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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하세요

산과 바다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12-08-05 23:50:37

결혼 25년차인 저와 남편의 차이점중에 하나---

밥차릴까요? 하고 물으면 싫어하는 남편

당연히 밥차려놓고 식사하세요 하란다.

저는 서울여자이고 남편은 경상도 시골남자

시골에서는 집에 손님이 오면 무조건 밥상차려 드렸는데 왜 물어보냐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IP : 125.31.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5 11:59 PM (1.225.xxx.126)

    밥 때면 그냥 밥 차리고" 밥 무으라~" 하시고
    밥 때 지났으면" 밥 무읐나?" 하세요.

  • 2. ㅇㅇㅇ
    '12.8.6 12:10 AM (121.130.xxx.7)

    저희집 경우는요.
    주말엔 제가 남편한테 물어봐요
    뭐 먹지?
    그럼 남편도 글쎄.. 뭘 먹을까...** 어때?
    그렇게 주로 외식이나 배달 해먹어요.

    제가 식사 차려도 미리 물어봐요.
    저녁 몇시쯤 먹을래?
    글쎄.. 배가 별로 안고픈데
    그래도 한끼 때워야지. 7시? 7시반?
    난 별로 생각 없네.
    그럼 애들만 차려준다. 나중에 딴말 하지마.

    저희집 대화 내용은 거의 이래요.
    평일엔 문자 보내지요.
    저녁은 먹고와?

    오늘은 축구 보려다가 잠들었다 승부차기 할 때 눈떠서 보고
    다시 잠들었더니... 12시 기상.
    남편이 이삭에서 토스트 사다둬서 그거 아점으로 먹었네요.

  • 3. ..
    '12.8.6 12:12 AM (112.149.xxx.61)

    근데 때되면 밥차리는거 당연한데 왜 물으세요? ^^
    전 식사하세요도 안해요
    밥차리고 있는거 알면 알아서 와서 먹어야지
    뭘 차려놓고 모셔와요 ㅋ

  • 4. 22년차
    '12.8.6 12:18 AM (71.206.xxx.163)

    상차려졌다 ! 고.. 만

  • 5. 산과 바다
    '12.8.6 12:26 AM (125.31.xxx.231)

    본인이 배가 고플때는 밥상이 덜 차려져도 앉아서 기다리는데
    덜 배고플때는 다 차리지도 않고 불렀다고 싫은 내색을 하네요.

    시골에서 할머니, 엄마, 누나3,여동생1 총6명의 여자가 집에 있었으니
    언제든 배고프다하면 밥이 나왔던 시절을 보내서 그런갑다 하고 이해해야지
    그러지 않으면 저 마음의 평정을 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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