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운날씨에 일하는 아버지께 뭘 챙겨드리면 좋을까요?

조언좀부탁드려요.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12-08-05 23:17:48

아버지가 건설일용직이신데. 주말에 쉬시고 내일부터 일나가신다고 하시거든요. 폭염날씨에 ..

 하루종일 밖에 있는 아버지를 뭘 챙겨드리고 싶은데

저밖에 챙길사람은 없는데. 저는 아무것도 몰라서요.ㅠㅠ..  아침에 학교가기전에 잠깐 챙겨드릴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 물병

아침마다 얼음물을 챙겨드리고 싶은데요.

냉동실은 작아서 0.5l 병밖에 안들어가는데, 아버지가 하루에 2l 두병은 마시면서 일한다고 그거는 필요없다고 하셔서요.

한 못해도 5~6L 정도의 얼음물을 만들어서 가져가는방법은 없을까요? 한 점심까지만이라도 주변분들하고 드실수 있게요.

보냉병이나 아이스박스를 이용하면 될까요? 집에 작은아이스박스는 있는데 .. 여기다가 담으면 될까요?

- 시원한 물수건은 어떻게 만들어서 싸드릴수 있을까요?

- 사탕이나 초콜릿처럼 (예로 부적절하네요.ㅜㅜ) 부피감도 그렇게 없는데.. 이 더운날씨에 먹기좋은 간식은 없을까요?

- 지금보니 아버지가 화장품을 안바르셔서 제가 화장품좀 사드리고 싶어서요. 나이는 50대 중반이시고요.

  남자화장품은 어떻게 사는건가요? 햇빛을 많이 받으니까. 썬크림이랑 기초제품을 사드리고 싶은데..

  이니스프리나 에뛰드 같은 로드샵제품에도 아버지가 쓰실만한 화장품이 있을까요?

 

- 그리고 타고다니시는차가 에어컨이 고장나서 안되는데요.  차량시트를 따로 덮어놓은게 없는데.

혹시 대나무자리시트? 같은 차량시트를 덥으면 한결 더운게 나아질까요?

IP : 219.250.xxx.1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8.5 11:32 PM (121.130.xxx.7)

    따님 마음이 너무 고우시다.. 읽기만해도 짠하네요.
    다른 건 잘 모르겠고
    햇빛 많이 받으신다니 저녁에 샤워하고 바르시라고
    알로에젤 같은 것도 사드리세요.
    바르면 시원하고 피부 진정도 되는 것들요.

  • 2. 스뎅
    '12.8.5 11:46 PM (112.144.xxx.68)

    썬크림 꼭 챙겨 드리세요 쉴때마다 바르시게 하시구요 물은 제공 될거에요 그러니 물수건이나 두건 같은거 챙겨 드리면 계속 적시면서 일 하실 수 있을거에요..날이 너무 뜨거운데 무리하지 않으셔야 될텐데...

  • 3.
    '12.8.5 11:58 PM (183.91.xxx.96)

    아이스타올추천해요
    물에적셔 목에두르면 좀 나아요

  • 4. ...
    '12.8.6 12:00 AM (211.243.xxx.154)

    저희남편도 집짓는현장에서 일하는데요. 물 먹을꺼 이런건 현장에 다 있고 따로 들고 다니기는 불편하고요. 자외선차단제는 생각외로 바르고 뭐 이럴 여유가없대요. 발라도 바로 땀으로 다 씻겨내려가 버리고요. 차라리 차 안에서라도 시원하시게 대나무자리 같은거랑 목에 두르는 아이스수건(?)인가 그런거 준비해주세요. 집에서 시원하고 몸에 좋은거 좀 드시기 해주시고요.

  • 5. 윗님들 감사합니다.
    '12.8.6 12:00 AM (219.250.xxx.187)

    아직 학생(미혼)이에요. ^^;;; 조언주신것들 다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6. 저랑
    '12.8.6 12:49 AM (112.145.xxx.64)

    너무 똑같은 상황이라 놀랬어요. 눈물이 나네요. 저희아버지도 건설일용직일하세요. 저도 미혼이고..저희 아버지차도 에어컨이 고장나서 너무 속상해요... 일단은 썬크림이랑요. 로드샵에서 저렴한걸로 골라도 무난해요. 그리구 쿨토시라고해서 인터넷이나 마트에 팔아요.두어개쯤 드리구요. 젤 중요한게 모자예요..안전모쓰신다면
    지마켓같은데 보시면 햇빛가리개라고 해서 모자에 끼우는 천이 있어요. 그거 캡모자에도 달수있구요. 그거 쓰면 얼굴이랑 목에 자외선차단되요.. 물은 아버지현장에 있을테니 괜찮을것 같구요.
    일마치고 운전하고 오실때 신으실 슬리퍼 준비해서 드리시면
    좋아하실꺼예요.

    겨울이면 한파때문에 걱정..여름엔 폭염에 무슨일 생길까봐
    늘 걱정을 달고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259 점심 먹다가 당함;;; 1 :-) 2012/08/06 1,560
137258 웃겨서 혼을 내기 힘드네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알려.. 7 강아지 2012/08/06 1,731
137257 안검하수(눈꺼풀이 내려오는 증세) 수술 경험 나눠주세요 3 다 잘될꺼야.. 2012/08/06 2,833
137256 더운 여름에 출근복으로 뭐 입고 다니세요? 6 푸우 2012/08/06 1,730
137255 불가리스 6 일 지난거 1 ㅇㅇ 2012/08/06 640
137254 19평 복도식 에어컨 벽걸이 아니면 스탠드형? 뭐가 좋을까요? 16 고민 2012/08/06 6,255
137253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자꾸 꿈에 나오세요. 6 바보 2012/08/06 10,082
137252 평범한 45세 세아이의 아빠로.... 6 160032.. 2012/08/06 3,397
137251 50살,60살이 되면 30살,40살때의 일도 그리운 추억이 되나.. 10 .. 2012/08/06 2,784
137250 이번에 구속된 이 여자 진짜 넘넘 예쁘네요 3 호박덩쿨 2012/08/06 3,964
137249 님들 아파트도 음식물쓰레기 봉투째 던져놓는 사람 많나요? 2 ㄴㄴㄴ 2012/08/06 1,492
137248 아파트 베란다방충망밖. 집앞벽에 벌이 집지어요.ㅠㅠ 8 얼음동동감주.. 2012/08/06 1,595
137247 너무 더우니 강아지 찌린내가 진동해요 9 ㅇㅇ 2012/08/06 3,330
137246 제주도 렌트카 추천 바래요 3 여행 2012/08/06 1,816
137245 올리고 또 올리고 1 전기요금 2012/08/06 560
137244 갤럭시 S2랑 갤3이랑 고민되요 고민고민 2012/08/06 1,249
137243 전세 연장 계약서 작성할때요~ 3 궁금 2012/08/06 2,148
137242 여기 원래 글 갑자기 삭제되고 그러나요? ㅇㅇ 2012/08/06 511
137241 시어머니께 한우 1등급 고기 사다드렸어요.ㅎㅎ 9 웃자맘 2012/08/06 2,585
137240 약 단술 드셔 보셨어요? 어떤 약초를 넣으시나요? 2 쓴맛 좋아 2012/08/06 804
137239 회계전문가님..도움좀주세요~ 6 초보ㅠㅠ 2012/08/06 1,058
137238 은메달 최영래 선수의 눈물에 이런 아픔이... 6 사격 2012/08/06 3,924
137237 나는 결혼생활이 재미없다 28 ... 2012/08/06 11,272
137236 70 넘으신 저희 엄마가 시집갈때 외할머니 당부말씀 5 .... 2012/08/06 2,690
137235 저 밑에 주식 이야기가 있길래.... 주식 2012/08/06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