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덕관념...

점두개 조회수 : 3,973
작성일 : 2012-08-05 22:33:18
시아버지에 대해 말하려면 밤을 새도 부족한데......특이 하고 성격 별나고 ...자식들도 감당 못할정도인데....전 소심할정도로 남의 눈 의식하며 피해안줄려고 하는 편이거든요... 울 시아버지는 국립공원 놀러가서 돌아다니시다가 피로회복제 병을 차 타기전에 밖에 획 던져요...제가 놀라 왜 버리시냐고 하니 공원 관리인도 할일 있어야 한다고 ㅠㅠ 급기야 얼마전에는 울 집에 오셔서 들어오다가 문 앞에서 쓰레기를 획버리시고 청소아줌마도 할 일 있어야한다고...마트에서 빵 뜯어 맛보고 그건 냅두고 새거 가지고 올라하고..ㅠㅠ 닭 배달해 드시고 쓰레기를 아파트 길에 내어놓고 고양이가 먹으니 그냥 냅둬도 된다고 해요. 하아...이런분 또 계세요?
...
IP : 211.36.xxx.24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8.5 10:34 PM (121.130.xxx.7)

    없지요.
    특이하신 분이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 2. 홍이
    '12.8.5 10:35 PM (211.36.xxx.248)

    이런 종류의 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예를 들자니 생각이 안나네요.사회 생활 무리없이는 하시는데 저런 도덕관념엔 전혀 죄책감이나 잘못했다는 생각 자체가 없어요.도대체 왜 저러실까요

  • 3. 어이없네요
    '12.8.5 10:39 PM (1.241.xxx.18)

    나쁜짓인걸 알면서도 그냥 자기합리화 하는거죠

  • 4. ...
    '12.8.5 10:44 PM (123.199.xxx.86)

    원글님...토닥토닥.......1%도 아닌.......0.1%.....의 괴상한 성격을 가진 시아버지를 모셔야 하다니.....ㅠ..
    저 정도면....특이한 성격이 아닌....경범죄 수준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기본적인 질서나.예의....범죄에 대한.......판단이나 죄책감이 없는.....이상한 뇌의 소유자이신듯 하네요...
    원글님의 입장이 정말 안타깝습니다..ㅠ..

  • 5. 헤라
    '12.8.5 10:44 PM (211.234.xxx.49)

    심술이 구리구리하시네요
    80넘으신 울 친정엄마 휴지하나도 밖에 함부로
    안 버리세요

  • 6. ..
    '12.8.5 10:46 PM (1.245.xxx.175)

    남편분은 그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자기 아버지를 부끄러워하는지..

  • 7. ...
    '12.8.5 10:47 PM (74.101.xxx.10)

    평생 마주치고도 싶지 않은 부류네요.
    원글님께 위로를 드립니다.

  • 8. ㅇㅇ
    '12.8.5 10:50 PM (121.130.xxx.7)

    주변에 그런 사람은 본 적이 없고
    그냥 좀 아는 사람중에... 한 명이 떠오르네요.
    뭐든 다 해봐서 아는 그 분.

  • 9. -.-
    '12.8.5 10:51 PM (1.231.xxx.37)

    원글님껜 죄송하지만...제 시아버님이 아니셔서 다행입니다.ㅠㅠ

  • 10. 그래그래
    '12.8.5 10:54 PM (175.223.xxx.230)

    저는 음식점에서 자판기 커피 마시고 그 컵 집까지 들고왔다고 어머님이 한심하다는 듯 막 뭐라고했어요... 10년동안 길거리에 뭐안버리면 이제 포기하실만도 한데, 매번 애보기도 창피해요..

  • 11. ...
    '12.8.5 11:29 PM (27.115.xxx.73)

    전 그런인간 꼴 못봅니다.
    그게 시부가 되었든 타인이 되었든.

  • 12. 어린애라면 야단이라도치지
    '12.8.5 11:31 PM (121.138.xxx.113)

    못된 심보네요...닭뼈먹고 길냥이들이 죽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ㅠㅠ

  • 13. 무플방지위원
    '12.8.5 11:50 PM (183.91.xxx.35)

    그런 사람 아는데요
    언제 기회되면 주변사람도
    엿먹입니다
    공감능력도 없고 자기중심적이어서
    그래요

  • 14.
    '12.8.6 1:57 AM (116.36.xxx.237)

    언제 기회되면 주변사람도
    엿먹입니다 22222222

    원글님도 조심하세요

  • 15. ,,,
    '12.8.6 7:30 AM (1.235.xxx.21)

    남편은 그 아버지를 (언젠가) 닮고,

    아이들은 아빠를 닮습니다.

    조심, 또 조심.......

  • 16. ,,,
    '12.8.6 7:31 AM (1.235.xxx.21)

    근데요,
    결국은 주변 사람들이 님 시부님 버리려 들겁니다. 누군가 도와주지 않겠어? 하며.

  • 17. ..
    '12.8.6 2:19 PM (118.223.xxx.15)

    오죽하면...
    시동생이 정신병원가봐야한다고 할정도에요
    그런데 사회생활은 별 무리없이 하신단 말입니다..
    정말 신기해요 ..
    시모도 이상하지만...
    시부는
    마누라와 가족한테는 엄청 짜고 야박하고 어떨땐 잔인할정도로 하면서 남한테는 밥도 잘사주고 선물도 사주고 합니다..
    어느 한부분이 뚝떨어져 나간것처럼 부족해요...
    도덕관념은 물론이고 ...
    물건 안버리고 ....
    온동네 참견하고...
    제가 제일 늦게본 며느리인데..원없이 온갖 참견 다하고 지냈죠.정말 치가 떨려요...
    뭔가 하나 꽂히면 그걸 들어줄때까지 백번 천번이고 사람을 볶아요....
    아..
    자식들은 그런 부모 치를 떨고 자라서...
    부모에 비하면 멀쩡하긴한테...
    정서적인면에서 좀 허하다고할까...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다 이상한면들이 있는게 사람 사는 동네지만..
    시부는 정말 이상한 사람입니다 .
    자세히적다보니..성질나서 못적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820 지난달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18 울엄마 2012/09/25 7,179
156819 ㅂㄱㅎ가 민주당요구하는 후속조치를 바로 시행했군요. 대단합니다... 9 .. 2012/09/25 2,949
156818 여기는 왜 남자를 부러워하나요? 10 왜남자를 2012/09/25 2,010
156817 아픔이 없다는건 참 좋은거네요.. 1 977 2012/09/25 2,128
156816 글내립니다 35 진짜 2012/09/25 6,558
156815 아이친구찾아 이사 가야할까요? 6 갈까말까 2012/09/25 2,073
156814 (급)아파트내 단지 주차접촉... 5 어찌 해결을.. 2012/09/25 1,957
156813 전국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수가 얼마나 될까요? 4 ,,, 2012/09/25 3,483
156812 19) 눈물이 나네요 41 그냥 2012/09/25 21,658
156811 유치원생 딸아이의 친구관계.. 2 .... 2012/09/25 2,890
156810 상위 3%면 어느 정도인가요? 10 문제집 2012/09/25 5,175
156809 내일 신의 기다려져요 11 최영 2012/09/25 2,014
156808 오랜만에 낯선곳에 버스를 타고 가다 1 ... 2012/09/25 1,273
156807 중고등 맘님들 고액 영어학원 보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잘 하.. 4 초등맘 2012/09/25 2,336
156806 갤3LTE로 82자게보기할때 페이지 잘 넘어가나요? 6 혹시 나만 2012/09/25 1,202
156805 그 옜날 연대 자연계 수석이? 24 허허 2012/09/25 5,833
156804 그네님의 사과가 찜찜한 이유는..... 6 -_- 2012/09/25 1,836
156803 남편이 모기잡는 방법-너무한 거 아닌가요? 62 남편평가! 2012/09/25 15,201
156802 도로주행 두번째 떨어지고... 5 어려워요 2012/09/24 1,965
156801 19) 어린 시절 성적인 트라우마 26 ........ 2012/09/24 15,983
156800 쌀벌레 안 생기는 쌀통이요? 8 도와주세요!.. 2012/09/24 4,475
156799 나이드신분들 위한 운동책 3 운동 2012/09/24 1,105
156798 제가 너무 천박한 거 같아요~~~ㅠㅠ휴 7 돈돈돈 2012/09/24 3,873
156797 쓰레기 버리러 나가기가 괴로워요..ㅠ.ㅠ 6 꽃그지 2012/09/24 2,536
156796 아들이 82쿡에 물어보래요..자기를 미워하는 같은반아이에 관해... 7 초5엄마 2012/09/24 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