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에 고아원아이들 다큐봤는데 슬프더라구요

..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12-08-05 22:14:21

엄마가 젊을때 남자랑 불장난으로 아이를 낳게됬는데, 경제적인상황으로 아이를 고아원에 맡기고 미혼모가 됫어요

그래서 배운기술도없고 돈도없고그래서 늘 식당일을 해요 젊은여자가.

나중에 죄책감에 고아원에가서 자기아들한테 장난감도 사주고 케이크도 사주고 막 어르고 달래고 그랬지만

아이는 금방이라도 울듯한표정으로 입이 삐쭉 튀어나온체 연신하는말이 "엄마.. 미워" 하면서 다른말은안하고

계속 엄마미워  이말만하더라고요

엄마가 장난감사주고 케이크사주고나서 또 고아원밖을 나섰어요.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거죠.

근데 연신 엄마가 밉다던 아이가, 그후로 계속 창문을 연신바라보고

고아원 아이들이 막 뛰어놀고있어도

그아이는 고아원문밖으로 엄마가 오나 안오나 지켜보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몇일후에 이 엄마가 여관에 방하나 얻어가지고 고아원에 있던 아이데려와가지고 같이 잠을자는데

또 애가 고아원에서 표정이랑 똑같이 울듯이 "엄마..미워" 이러더라고요.

그아이엄마가 연신 안아주고 얼래줘도, 울듯이 "미워" 이러더라고요

결국엔 그아이엄마와 그아이와 같이 한집에 살게됬어요.

전 그다큐보면서 슬퍼죽는줄알았어요. 어린애가 모를것같아요, 얼마나 외로웠을까 부모품이 그리울까 이런생각이들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어떤에는 파양당했는데, 입양이 취소가되서, 그아이도 되게 슬프고..

결국엔 방송타고난후에 입양이 잘이뤄졌다고 하더라고요

IP : 121.183.xxx.2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반젤린
    '12.8.5 10:18 PM (110.8.xxx.71)

    저도 봤어요. 그렇게 오래전 다큐는 아니고요. 그래도 다행히 그 두 아이는 해피엔딩이라서...:)
    그 두번째 언급한 아이는 나중에 입양된 게 아니라
    친모가 티비서 보고 놀라서 찾아서 데려갔다고 봤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916 골때리는 바끈헤 오전에 사과, 오후엔 말춤 ㅋㅋㅋ 9 크헉... 2012/09/25 1,884
156915 원래 아기들이 이런가요? 3 ㅎㅎ 2012/09/25 1,526
156914 아침에 딸이 어린이집 들어가는데 2 흰둥이 2012/09/25 1,497
156913 부산에서 런던까지 기차로..고고싱!!! 1 배낭여행 2012/09/25 1,504
156912 폐암환자의 가족분들께 여쭤봅니다.. 9 술개구리 2012/09/25 4,219
156911 족발같은거 수하물로 가져갈 수 있는지요 2 .. 2012/09/25 1,466
156910 주유소 경리일 1 ... 2012/09/25 2,240
156909 일반이사 요령 알려주세요 3 문의 2012/09/25 2,407
156908 박근혜 기자들과 질의응답 피한이유 8 파사현정 2012/09/25 2,441
156907 휴대폰 가입할때 잘알아보고 조심해서 해야할것 같아요. 2 잘될거야 2012/09/25 1,579
156906 문재인, 안철수. 6 대통령. 2012/09/25 1,592
156905 명절이 코앞이네요ㅠㅜ 1 2012/09/25 1,449
156904 승용차 요일제 전자태그 문의드려요.. 2 요일제 2012/09/25 1,161
156903 양태오 디자이너 몇살인가요? ,,, 2012/09/25 7,884
156902 본심이었을까요? 1 미안타 2012/09/25 1,248
156901 핏물 빠지는 빨래법 좀 알려주세요 19 아정말 2012/09/25 34,268
156900 내게 주는 상이라고 마사지 한 번 받았다가 1 속상하네유 2012/09/25 2,564
156899 대문에 걸린 글 읽다 빵터진 댓글 즐겁구나 2012/09/25 1,502
156898 정형돈은 삼성에서 무슨일을 했었나요? 13 궁금 2012/09/25 11,031
156897 갑상선 검사 해보신분 계세요?? 8 조언좀 2012/09/25 2,350
156896 피땅콩이 많이 생겼는데.... 3 로즈마리 2012/09/25 1,484
156895 문후보님 지금 확실히 정책 행보를 잘 하고 계신 것 같아요.. 5 평화가 경제.. 2012/09/25 1,543
156894 아들 컴터 화면에 3 질문 2012/09/25 1,046
156893 아이가 묻는데 뭐라고 대답할지 순간 당황했네요 성교육 2012/09/25 1,129
156892 친구 관계 힘들어하는 딸에게 뭐라고 조언해야할까요? 6 중1 2012/09/25 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