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님들이 이날씨에 추워해요 ㅠ.ㅠ

우리집개님들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12-08-05 17:20:48

저희집엔 개님들이 3마리 있어요

도베르만 한마리와 미니핀 두마리요

도베르만님은 올여름 너무나도 더운지 현관 베란다 그리고선풍기와 에어컨을 너무 사랑해요

수건에 감싼 아이스팩을해주면 너무 좋아하구요

얼음도 주면 너무 좋아하면서 먹거든요

물도 얼음물을 필수로 줘야 하구요

그런데 미니핀 두마리께서는 이날씨에도 이불달라고 난리에요

미니핀들이 원래 이불을 워낙 사랑하는건 알지만

덥지도 않나봐요 ㅠ.ㅠ.ㅠ

이불을 안주면요 사람옆에 찰싹 붙어있구요....

아니면 이더운날씨에 안아달라고......

지금이시간 우리집 개님들 모습은요

도베르만님께서는 현관에 아이스팩하고 널부려져 계시구요

한마리는 냉장고 밑에 고이 발을 넣고 몸을 최대한 냉장고에 밀착시키고 있어요.....

냉장고 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을 너무 사랑하는거죠....

또한마리는 책상밑 뜨끈뜨끈한 공유기와 모뎀에 몸을 최대한 밀착시키고 누워계신다죠....

집에 컴퓨터 한대가 거진 24시간 돌아가서 책상밑이 아주 한증막인데 그곳을 너무 사랑하는거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면 도망다니기 바쁘고 깔아준 이불을 다른방으로 물고가서

똘똘 몸에 감고 그속으로 숨어들어가요

얼음물이나 얼음을 주면 질색을 하고 싫어하구요

아이스팩이라도 대주면 기겁을 하고 도망가요 ㅎㅎㅎ

참 특이하죠 ㅎㅎㅎ

오죽하면 제가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상담까지 했다니까요...

우리집 미니핀들이 워낙에 특이하긴 해서 원장선생님이 연구대상이라고 언제나 말씀하긴 하시지만...

원장선생님말씀이 애들이 좀 특이하기는 하지만 전혀 이상없으니 걱정말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이 염천에 더위안타주는게 좋은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IP : 211.207.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
    '12.8.5 5:32 PM (118.32.xxx.209)

    야옹님들은 쿨매트에 제가 손수 눕혀드리고.... 선풍기도 미풍으로 틀어드렸더니
    잘 주무시고 계십니다. 집에 선풍기 하나인데ㅋㅋㅋ 저는 그냥 맥주한캔 마시고 버티고 있어요.
    아참 쿨매트도 금방 뜨거워 져서 냉장고에 번갈아 보관하면서 갈아드리고 있습니다.

  • 2. 벼락이엄마
    '12.8.5 5:56 PM (125.209.xxx.136)

    울강쥐 2마리 불쌍하네요. 저희는 일요일인데도 일 나왔고, 꼭대기층에서 사우나하고 있을거예요.
    님 개님들 부럽습니다. 집에 빨리 가서 맛난것도 주고 에어컨도 틀어줘야겠어요.

  • 3. 울집 미니핀
    '12.8.5 5:59 PM (119.200.xxx.101)

    에어컨도 안켯는데, 이불속에 들어가 있네요.

    에어컨 켜면은 베란다 나간다고 아주 문앞에서 시위를 합니다.

    베란다가 햇빛받아서 엄청더운데요. 추운건 못참는데, 더위엔 강하네요.^^

  • 4. 울집말티즈
    '12.8.5 10:15 PM (222.238.xxx.247)

    3살 1살 두마리가 아침에 제일 해 뜨거울때 베란다에 나가서 엎드려서 햇볕쬐고있어요.

    들어오라고해도 들은척도 안해요.

    해서 상자잘라서 베란다로 못나가게 했더니 작은방 통해서 나가는 센스......그래서 작은방도 상자잘라서 막았다는...

  • 5. 저희개두
    '12.8.5 10:44 PM (211.234.xxx.98)

    이 더위에 베란다에 햇빛 비치는 곳에 드러누워 있어요 보기만 해두 더워요
    무릎담요 둘둘 말구 자구요

    저는 걍 우리개가 효견이라 더위 안타서 전기세 많이 안 들게 해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

  • 6. 우리집개님들
    '12.8.5 11:58 PM (211.207.xxx.172)

    의외로 더운거 즐기는 개님들이 많네요 ㅎㅎㅎ
    이런날씨에 더위 안타주면 정말 효견등극인거죠 ㅎㅎㅎ
    더위타는 개님들도 더위 안타는 개님들도 다들 올여름 건강하게 무탈히 지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793 3인가족 유럽여행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13 .... 2012/08/08 13,323
136792 종편tv에 나온 추적자 제작자 3 깜짝 2012/08/08 1,272
136791 커텐/블라인드 선택 도와주세요. 4 ,,,,, 2012/08/08 1,520
136790 저 바보같아요.. 고칠 방법 알려주세요.. 9 .. 2012/08/08 1,443
136789 이런 하와이 같은 날씨는 뭐람??ㅋㅋ 5 ... 2012/08/08 1,954
136788 추출한 일리캡슐 일반 또는 재활용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3 일리 2012/08/08 3,983
136787 밤새 에어콘이 틀어져 있었어요~~ 1 팔랑엄마 2012/08/08 1,506
136786 이수근과 김병만과 박근혜 8 우껴요 2012/08/08 2,110
136785 아들 결혼에 대한 남편의 이중성 15 남편의 이중.. 2012/08/08 3,752
136784 먹는 물이 그 자경이 되었는데 서울시민들은... 2 이해불가 2012/08/08 1,457
136783 대출금을 갚느냐, 적금을 하느냐 고민이네요. 4 ^^ 2012/08/08 1,221
136782 전세계 어디서나 할수있는 직업이 있을까요? 6 떠돌이 2012/08/08 1,578
136781 친구 결혼 선물로 티팟세트 사주려고 하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9 결혼선물 2012/08/08 1,692
136780 속초1박2일여행 맛집검색..블로그 후기와 82 후기가 이렇게 다.. 31 .. 2012/08/08 7,169
136779 100일 안됐는데 과육 건져도 돼나요? 매실엑기스 2012/08/08 575
136778 집된장 같이 맛있는 된장 없을까요.... 16 집된장 2012/08/08 7,263
136777 목소리가 지나치게 큰 사람은 귀가 이상한걸까요 4 목소리 2012/08/08 2,570
136776 원주에 있는 '한솔 오크밸리' 어떤가요? 7 리조트 2012/08/08 2,592
136775 일본산 주방용품은 사도 될까요? 6 예뻐요 2012/08/08 1,260
136774 좀전에 남편 학생때 데리고 있어줬던 시누이 축의금100만원 아깝.. 27 ... 2012/08/08 5,030
136773 8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8/08 536
136772 살 빼기 참 힘드네요 11 빠져라! 2012/08/08 3,184
136771 맞벌이 남자분이요... 1 앙이뽕 2012/08/08 1,220
136770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이용후기입니다..나름 해피엔딩.... 17 공항가자 2012/08/08 3,392
136769 연봉 5천인데 카드공제 다 될까요? 1 ... 2012/08/08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