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에 해수욕장 옆에 산다는것

기체 조회수 : 2,857
작성일 : 2012-08-05 11:36:27
고문이네요, 소음고문 ㅠ.ㅜ
작년 봄에 이사왔어요
집에서 바닷가가 바로 내려다보인다는 점 하나때문에
좀 오래된 오피스텔이긴 하지만 바로 계약했어요
처음엔 거실 창을 열어놓으면 들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잘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황홀했어요

근데 여름이 되니 딱 죽겠어요
바로 앞이 해수욕장이니 피서객들 끓는거나 술먹고 불꽃놀이하고 밤늦게 소리지르는거 정도는 아무렇지 않아요
근데 여름 내내 축제다 가요제다 온갖 행사에
아침부터 밤 10시 넘어까지 마이크로 행사진행하는 소리, 온갖 트로트가락 때문에 미쳐버리겠다는
작년엔 며칠 그러다 말겠거니 했는데
7월말에 시작한게 거의 9월까지 가더라구요 ㅠ.ㅜ
저는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듣보잡 트로트와 트로트가수들이 존재한다는걸 작년에 처음 알았어요 -.-;

지금도 주말아침 단잠 자다가 아침부터 마이크 테스트 하는 소리에 깼어요
며칠째 무슨 가요제를 한다는데 그게 오늘이 피크인가봐요
게다가 오늘은 무대가 바로 저희 건물 앞에 세워져서
아무래도 딴데로 피신가야할거 같은데 이 더위에 어디로 가야할지 ㅠ.ㅜ

전 내년 초에 계약끝나면 바로 이사가려구요
IP : 59.20.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5 11:41 AM (211.246.xxx.74)

    너무 힘드시겠어요
    마이크소음이 얼마나 시끄러운데
    몇달을 그런다니...
    바닷가 주변에 산다는게 그런 단점이 있군요

  • 2. ...
    '12.8.5 11:52 AM (210.206.xxx.232)

    문구점에서 귀마개라도 사서 하시면 안한더보단 나아요, 힘드시겠어요...

  • 3. 에효
    '12.8.5 11:55 AM (118.41.xxx.147)

    제친정이 유명한 해수욕장근처에요
    그래서 그 기분너무 잘압니다
    저는 자라면서 여름이 제일 싫었어요

    바닷가에서 입던옷 비키니 삼각수영복들 그대로
    시내를 활부하고 다니니 다들 민망해하고
    우린 생활터전인데 너무 짜증난적이 한두번 아니였네요
    지금도 여름에는 친정에 안갑니다
    아니전 여름엔 바닷가를 안가네요

  • 4. ...
    '12.8.5 11:55 AM (203.226.xxx.199)

    제 친구는 아침 출근길마다 반 나신의 여인들을 보며 출근한답니다.
    한번은 차 본넷위에 남녀가 누워자고 있더래요
    별봤다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088 개그콘서트 29 기다렸는데 2012/08/05 8,775
137087 엄청 큰 조개 보관 어떻게 해야할까요. 3 .. 2012/08/05 1,698
137086 오늘 따라 열대야가 더 심하게 느껴지는 건 나뿐인가요 10 ㅜㅜ 2012/08/05 3,605
137085 이번 올림픽 유니폼 모두 맘에 드네요. 7 이번 2012/08/05 2,098
137084 등산배낭 리터 감이 안잡혀요. 6 등산배낭 2012/08/05 3,225
137083 24평에 10평형벽걸이에어컨 5등급? 5 더워요ㅜㅜ 2012/08/05 9,739
137082 건대 수의예 어떤가요? 3 소롤 2012/08/05 3,120
137081 뒷북. SK LTE 광고 그거 일부러 그런걸텐데 의미가 뭔가요?.. .. 2012/08/05 1,175
137080 성추행 적절한 대처법 8 혼란스러워 2012/08/05 3,395
137079 초등생 자습서랑 전과랑 같은 개념인가요? 궁금이 2012/08/05 1,294
137078 온가족이 같이 볼 국어사전 추천 부탁드려요~ 1 궁금이 2012/08/05 1,857
137077 선풍기를 끄니 바람이 들어오네요 2 더위 2012/08/05 2,153
137076 SDA졸업 하는게 그렇게 대단한가요? 8 코코 2012/08/05 5,742
137075 전주 여행 다녀왔는데요 15 콩국수가 달.. 2012/08/05 4,087
137074 파란 사이트..사진 올리기 좋은 사이트...? 속상녀 2012/08/05 1,510
137073 '아메리칸 사이코'라는 영화 기억나세요...? 12 궁금녀 2012/08/05 3,354
137072 겹사돈 설정 왜 이렇게 싫지요? 2 .. 2012/08/05 2,125
137071 저렴이 플랫도 오래신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2 ... 2012/08/05 1,360
137070 김문수-임태희-안상수의 주장을 보며 드는 생각 2 ??? 2012/08/05 946
137069 넝쿨당 둘째며늘아주머니 넘 우아해요 11 ... 2012/08/05 9,715
137068 어떻게 할까요? (선 본 남자) 9 마음 비우고.. 2012/08/05 2,436
137067 혁신 중고등학교는 절대 보내지 마세요 3 최악 2012/08/05 4,031
137066 깻잎 키우시는 분~ 4 베란다 농삿.. 2012/08/05 2,007
137065 강아지 무료분양 받는 방법 부탁드려요. 12 초콜릿 2012/08/05 2,701
137064 벽걸이 에어컨 6평형 쓰시는 분??? 10 더위사냥 2012/08/05 11,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