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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후세계? 그거 내가 한번 죽어 봐서 아는데…

작성일 : 2012-08-04 11:14:51

미국인의 81%가 영혼의 존재를 믿는다고 합니다.

아래 글은 퍼왔습니다.

 

사후(死後)세계가 있냐?  없냐?

간혹 이러 저러한 부담없는 사람들과의 자리에서 이런 저런 시시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지요.

그런데 저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자리에서는 항상 이야기의 종결자 노릇을 합니다. 왜냐?

저는 한 번  죽어 봤기 때문이죠.  죽다 살아난게 아니고, 죽을 뻔하다 살아난게 아니고  의학적으로 사망했다가 다시 살아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MB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내가 한번 죽어 봐서 아는데….”  이렇게 나오는데 누가 딴지를 걸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저는 한번 죽었다가 되 살아난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허무한,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이야기, 맹랑한 이야기 해서 뭐하죠?

우연히 저널로그  ‘사막의 향기’님 블로그에 들렀다가  무심코 댓글을 하나 올렸는데  ’사막의 향기’님 께서  궁금하다며 자꾸 자세한 이야기를 해 보라 하시네요.  ‘사막의 향기’님 강권에 힘을 얻어  별 쓸데없는 이야기 하나 꺼 내 보려 합니다.

이것은 제가 직접 경험했던 실화입니다.  사후 세계의 이야깁니다.

1975년 봄으로 기억하는데요. 그때는 이른바 유신 독재 시절,  날이면 날마다 휴강 휴교….

저는 별로 할 일도 없고 해서 전국을 무전여행 비슷하게 돌아 다니고 있었는데 대구를 갔을 때 갑자기 견딜 수 없는 치통이 왔습니다.   치과 병원을 갔더니 어금니가 속으로 썩어서 뽑아야 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어찌어찌해서 어금니를 뽑았습니다.  그 뒤 간호사가 이빨 뽑은 자리 곪지 않게 하는 주사를 맞아야 된다고 하데요.  그런가 보다,  엉덩이를 까고 간호사 처분에 맏겼죠.

찰싹,  따끔~~  했는데…   여기서 저는 딴세상으로 가 버렸습니다.

 간호사는 페니실린 주사를 했고 저는 페니실린 쇼크로 죽어버린 것입니다.

당시 저는 제가 죽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직전 까지의 기억은 완전히 사라지고…

갑자기 몸이 약간 허공으로 치솟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고는 길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길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가는 것인지, 허공이 움직이는 것인지?  말하자면  내가 걷는 것인지 에스컬레이터 비슷한 것이 움직이는 것인지?  그런식으로 저는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걸음을 내 딛는 바닥. 그게 솜인지, 구름인지, 안개인지……  그런 야릇한 바닥을 밟으며,

그 허공은 연두 빛, 분홍 빛, 아주 옅은 노랑.  사람의 글이나 말로는 이루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환상적인 세상을…

걷는 듯  바람에 날려 가는 듯  그렇게 하염없이 길을 갔습니다.

온 사방에서 야릇한, 환상적인,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빛은 확실하게 기억하지만 음악은 어떤 음악이었는지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기독교나 불교의 종교음악,  그런 것은 분명 아니었고  마음을 편하게, 그리고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음악이었지만 어떤 가락이었는지는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참 이상하지요. 색은 아직도 확실히 기억하는데  음악은, 소리는 무슨소린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암튼  소리든 색이든 엄청나게 행복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렇게 하염없이 가다보니 더 이상 갈 수 없는 곳이 나타났습니다.  황금 빛 물이 흐르는 큰 강이 나타났습니다.

강변에 도착한 저는 그 강물을 건너고 싶었습니다. 나는 반드시 이 강물을 건너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무슨 방법이 없겠냐면서  강변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검은 개(犬:DOG) 두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저는 저 개들이 내가 강을 건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개들에게 다가 갔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들이 도와 주기는 커녕 한 놈이 하나씩 저의 발 뒤꿈치는 물어 버렸습니다. 

너무 아파서 “으악” 비명을 질렀는데 갑자기 저의 발을 받치고 있던 그 바닥, 구름인지 솜인지 안개인지 모를 그 바닥이 꺼지면서 저는 한없이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꽝”하고 땅 바닥에 떨어진 뒤 고개를 들어 사방을 살펴 보니 사람들이 저를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치과 병원 침대에 엎드려 있었고  저의 등에는 수많은 주사바늘이 꽂혀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뒤에 병원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

어금니를 뽑은 뒤 간호사는 페니실린 주사를 했고  그 순간  저는 곧바로 죽었다고 합니다. 심장박동 정지, 완벽하게 죽은 것이지요. 이른바 페니실린 쇼크라고합니다.   병원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역쇼크 주사를 할 수 있는데 까지 하는 것 말고는 아무런 방법도 없었다고 합니다.

역 쇼크 주사를 하면 살아 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는데 저는 다행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다시 살아 났다고 합니다.  병원 사람들이 저에게  정말 운이  좋았다고들 했습니다.  페니실린 쇼크는  저의 경우 처럼 즉시 나타나기도 하지만 약간 시차를 두고 나타나기도 하는데  만약 제가  반응이 느려서 , 병원 문을 나서서 버스를 타고 난 뒤에 쇼크 증상이 나타났더라면  병원으로 오는 도중 죽었을 거라고 합니다.   ㅋㅋㅋ  다행인지 불행인지….

세상 사람   1만명 중 한명은 페니실린 쇼크가 있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페니실린 주사를 하기 전에 반드시 쇼크 여부를 검사하는 절차를 거친다고합니다.  저도 당연히 쇼크 검사를 했고요. 그런데  쇼크가 없다고 검사결과 나타났지만 쇼크를 일으키는 경우가 또 1만 분의 1 쯤은 있다고합니다.  이건   당시에는 의학적으로 대책이 없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 거의 100% 죽는 수 밖에 없는데 역쇼크 주사로 되살아 나는 경우가  1만 분의 1정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1조분의 1의 확률로 다시 살아난 것이죠.

당시 의사가 저에게 들려 준 이야기 인데요.

 ”나로서는 어쩔수 없었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  넌 운이  좋다, 그러나 넌 언제 죽을지 모른다”

이 이야기는 벌써 35년 전의 일입니다. 저는 이 일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보태거나 뺀 것이 없는 경험했던 그대로입니다. 이게 35년이 지난 지금까지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  의사는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언제 어디서 무슨 사고를 당할지 모른다.  만약 당신이 사고를 당해 생명에는 지장이 전혀 없지만 큰 상처를 입고 정신을  잃었을 때  의료진이 당신에게 페니실린 주사를 하면 당신은 죽는다. 그러니  이걸 평생 지니고 다녀라”  

페니실린 쇼크 검사를 해도  쇼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니까 어지간한 병원에서는 크게 다쳐 정신 잃고  병원에 오면 간단한 쇼크 검사만  하고 이상이 없을 테니까  페니실린  주사를 할 것이다 그러면 너는 죽을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야기 였습니다.

부적처럼 가지고 다니라면서 글을 몇자 써 줬습니다.

그 의사의 메모는 ‘이 사람은 페니실린 쇼크 음성 반응자 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페니실린 쇼크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이 사람에게 페니실린 주사를 하지 마십시오.’

저는 그 메모지를  주민증에 감싸  지갑 속에 넣고 다녔지요.  혹시라도 모를  그런 불상사가 있다면 신원확인 과정에서 그 메모를 보고 저에게 페니실린 주사를  하지 말라고요.

ㅋㅋㅋ,

그런데요  세상일이 어디 그렇게 마음 먹은대로 돌아가 주나요?

 

고든 알렌 (Gordon Allen) 

 금융업계의 백만장자였는데유체이탈 경험후 삶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아이들이었다.  그리고 그다음 중요한것은 돈을 버는것.

나는 돈 버는것이 매우 재미있었다.”

고든은 심한 뉴모니아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리고 그가 기억하는 다음 장면은 자신이 몸을 떠나 여행한것.

가장 처음 기억은 빛을 만났는데 조건없는 사랑(Unconditioanl love)의 빛이었다.

그옆에 또다른 2명의 빛의 존재가 있었는데 내가 알고있는 친구와 친지였다는걸 알았다.

대화를 많이 나누었는데, 말로 한것이 아니고 생각으로, 삶에는 의미가 있고 모든것에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들과의 만남은 나의 삶 전체를 바꿔놓았다.

내 인생에 돈버는 것 보다 더 중요하고 높은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깨어난후 내 가슴이 터질듯한 “불” 에 불타고 있었다. 그것은 사랑의 불 이었다.

같이 일하던 동료들에게 전화해서 더이상 금융업을 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고 미안하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고든은 더이상 금융업을 하지 않고 그의 경험을 살려 지금은 전문 카운셀러로 일하고 있다. 

예전보다 더 작은집과 자동차를 가지고 있지만 고든은 예전보다 훨씬더 부유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http://www.youtube.com/watch?v=wtmtX4M-wqM&feature=player_embedded#!

 

IP : 59.3.xxx.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4 12:02 PM (59.15.xxx.61)

    울 할머니 말씀과 비슷해요.
    할머니가 심장마비처럼 갑자기 쓰러져 돌아가셨어요.
    시골이고...옛날이라 병원에 가지 않고
    사람들이 그냥 방에 홑이불 덮어서 두었어요.
    고모가 와서 울면서
    엄마 엄마 부르니 대답을 하시길래 벗겨보니 깨어나신...
    1-2시간 지났을거라네요.
    그 여파로 말씀도 어눌해지고 걸음도 제대로 못걷고
    정신이 좀 옳지 않게 사시다가
    몇 년 후에 다시 뇌출혈로 돌아가셨어요.

    정신이 옳지 않은 상태에서도
    웅얼거리면서 하시는 말씀이
    쓰러지는 순간 붕 떠서 날아가는 지, 걸어가는지 모르게 한없이 걸어가다가
    개울을 만났는데...
    아무리 봐도 건너갈 수 가 없어서 망설이는데
    저 쪽에 누군가가 건너길래 봤더니
    지푸리기 같은 다리가 있더라...
    너무 가늘어서 어쩔까 하는데...뒤에 오는 이들이 슬슬 잘도 건너가길래
    나도 가야겠다하고 건너가는데
    중간 쯤 갔는데 다리가 동강 부러지더라.
    개울에 빠져 허우적대는데 ㅇㅇ(우리고모)가 엄마 엄마 부르길래
    대답을 하면서 눈을 떳더니...사람들이 죽어다 살아났다고 야단이더라...

    어린 저는
    꿈에라도 절대로 강이나 개울 건너지 말아야지...다짐했었죠.
    그러고보면
    요즘같이 죽었다고 당장 영안실로 가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 2. ..
    '12.8.16 2:12 PM (49.1.xxx.65)

    전 다리 건넌 이후의 세계가 궁금해요
    그건 어느 누구도 말해 주지 않잖아요
    건너다 만 사람들은 죽으려다 살아난 것이기에
    많이들 들어 알지만요
    그리고 천국과 지옥이 정말로 존재하는지도 정말 궁금하답니다.
    기독교에서는 분명 존재한다고 하는데
    천국이나 지옥에 머무르는 존재들도 역시
    다시 이승으로 돌아올수 없는 것이기에
    어느 누구도 증언할 수 없잖아요
    1. 다리를 건너게 되면 어디로 가는 걸까?
    2. 다리를 건너면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는 걸까
    그렇다면 정녕 성경대로의 모습일까
    지옥에서는 불구덩이에서 영원히 빠져나올수 없는 모습이고
    천국은 영원히 행복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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