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 여자아이에요.
평소에도 쓸데없는데에 욕심이 많답니다.
그렇다고 못됬거나 약게굴지도 못하고 친구들이랑 놀때 항상 치이기만해요. (헛똑똑이...ㅠ.ㅠ)
암튼 오늘 놀이터에서 놀다가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나왔길래
둘이 등돌려 키재주고 00이가 더 크네~하고 말았어요.
근데 방금 애를 재우는데 엄마 아까 왜 나보고 00이가 더 크다고 했냐면서 울먹이는거에요.
00이가 조금 더 컸다. 그러게 너가 평소 밥을 안먹어서 그런거아니냐
앞으로 밥 잘먹으면 다음번엔 너가 더 클거다....(평소 밥 지지리 안먹음)
그리고 00이가 더 크니까 크다고하지 넌 엄마가 거짓말하는사람이되었으면 좋겠냐하니 그건아니라고
하면서도 징징....
근데 또 자면서 우는거에요. 깨워서 소리질러 혼내고 다시 재웠네요.
(깨웠더니 안아달라고하는걸 혼냈어요..)
혹시 제가 아이마음 무시하고 잘못행동한게 있는건가요??
날도 더운데 정말 내자식이지만 미칠것같아요.
댓글이 안올라가서요..
점두개님...(가끔 비련의 주인공마냥 슬퍼하고...) <----마치 제속에 들어갔다 나오신듯 정확하세요ㅠ.ㅠ
요즘 너무 힘들어서요..
둘째가 분리불안인지 바닥에 내려놓지도 못하게해요.
바닥에 내려놓으려면 두다리고 버티고서서 안앉는다고 한답니다ㅠ.ㅠ
엄마가 바로앞에있는데도 울고 일어나지도 못하게해요.
역시 82에 털어놓기 잘했어요.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안아주고 사과해야겠어요.
그런데 키재기같은 행동자체가 울아이같은경우에는 안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