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컨 틀려다 전기요금계산을 함 해봤더니...못틀겠어요

참자 조회수 : 3,684
작성일 : 2012-08-03 12:19:07

집안온도가 32도를 넘네요.. 밖에서 들어오는 바람도 넘 후덥지근하고..

유치원 방학이라 애들도 집안에서 땀뻘뻘 흘리며 놀고 있어서..

"우리 잠깐만 에어컨 틀까?"  "예이~~~!!!!"

그러다가 일단 이제까지 얼마나 전기료가 나오려나 싶어 관리비 고지서 들고 계산에 들어갔네요..

저희집은 평균 전기사용량 220~260kwh 사이.. 요금도 3만원 약간 넘을때도 있지만 거의 2만원 후반대입니다.

근데 오늘 계량기를 쳐다보니 이미 409kwh..ㅠㅠ 요금으로 환산하면 80,330원.. 이런 흙흙흐르흐긁흘그륵흐규ㅠ 

 아파트이다보니 정확한 검침일자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지난달 지침을 정확하게 뺀거니 맞을껍니다..

에어컨 안방에 한대 벽걸이형이에요.. 자주 튼것 절대 아니고 26도 무조건 30분 꺼짐예약에 밤새 많아야 3번 정도 돌립니다.

낮에 친정엄마 오셔서 딱한번 1시간 돌린적 있네요.....

이정도 요금갖고.. 이렇게 호들갑이야 이러실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더운날이 많이 남았을텐데 어케 에어컨을 틀까 싶어서 푸념해봅니다...... 아낀다고 아낀건데... 허무해요... 땀은 줄줄 흐르는데 에어컨 틀 맘이 싹 사라졌어요...

 

 

 

IP : 220.118.xxx.2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12.8.3 12:22 PM (222.239.xxx.216)

    남들은 휴가가고 놀러도 간다는데 그러지도 못하니 우린 그비용으로 시원하게라도 지내자고 생각하며 틀고있어요 ㅠ. ㅠ

  • 2. 어휴
    '12.8.3 12:23 PM (121.130.xxx.228)

    아무리 그래도 좀 틀고 사세요

    1년 열두달 중에서 이런 한달 며칠정도는 틀어야되는거 아닙니까.
    모셔두려고 샀어요 참..정도껏 아껴야죠

    유치원생도 있다는분이 애 땀띠나겠어요

  • 3. ㅇㅇ
    '12.8.3 12:23 PM (203.152.xxx.218)

    거 참 이상하네요.
    우리집 계량기가 이상한건가..
    저희집은 평상시에 180쯤 쓰는 집이고요
    여름엔 에어컨 거의 24시간 트는데 원글님네 같이 벽걸이고 5평형인데
    매일 28도로 해놓고..아 근데 이게 에너지효율1등급이긴 하지만..;;

    이게 거실에 있어요 집이작기 때문에 이거 28도 해놓고 틀면 방 구석구석까진 아니라도
    대충 온집안 다 시원해지고요..

    지금 원글님 글 읽고 지금 계량기 숫자에서 지난달 검침분뺐더니 310 썼네요
    에어컨 튼지 열흘 넘었어요.

    아 저희집 대신 다른 가전은 별로 없습니다.
    냉장고 한대고 티비는 엘이디인데 거의 안틀고요..

  • 4. ..
    '12.8.3 12:28 PM (14.52.xxx.192)

    여름 7~8월 두달 정도인데요...

  • 5. ...
    '12.8.3 12:29 PM (168.126.xxx.56)

    그냥 켜세요. 나도 혼자 있을때 에어컨 가동 쉽지 않은데 울 신랑 하는말이 비싼돈 주고 사서 일년에 15일에

    서 20일 사용하는데 돈좀 주면 어떠냐... 그냥 시원하게 살고 불쾌지수 내리고 아이들과 시원하게 지내랍니

    다.

  • 6. .....
    '12.8.3 12:31 PM (116.37.xxx.204)

    호텔1박비용도 안되요.
    두달이면 되고요.

  • 7. 겨울이면...
    '12.8.3 12:33 PM (183.99.xxx.140)

    겨울이면 따뜻하려고 석달이상 몇십만원 가스비도 내는데....
    여름엔 전기료로 퉁~친다 생각하고 더울땐 좀 트세요

  • 8. ...
    '12.8.3 12:36 PM (223.222.xxx.179)

    덥다고 아이들 데리고 하루만 밖으로 돌아도 최소한 5만원은 훌쩍 넘게 쓰게 되지 않나요?
    아낀다고 집안에서 아이들 더위먹는 거 보다는 그냥 에어컨 트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당장엔 표가 나지 않지만,
    더위 먹다보면 점점 체력이나 면역력이 약해집니다.

  • 9. 참자
    '12.8.3 12:37 PM (220.118.xxx.27)

    걍 눈 딱 감고 틀까요? ㅋㅋㅋ
    그러게요... 저도 생리전증후군이 짜증으로 이빠이 와있는 상태인데..
    애들한테 짜증내며 큰소리 치느니.. 그까이 전기료~ 호텔1박비용도 안된다는 댓글이 눈에 콕 박히네요.
    이런 한달 며칠정도는 걱정없이 틀수 있음 좋겠는데.. 현실은 QTL
    한전에 1~300 까지, 300~600까지 전기요금 나와있는 표를 보고 있자니 위로 갈수록 숫자가 ㅎㄷㄷ
    엥이~ 눈딱 감고 에어컨 틀러 가보렵니다..

  • 10. 아파트
    '12.8.3 12:38 PM (223.33.xxx.12)

    관리비는 검침날짜 보셔야해요
    아마도 6월검침 7월관리비 보신거라면 7월분 대략 빼고 보시면 될거같은데.....

  • 11. 단추
    '12.8.3 12:42 PM (223.62.xxx.92)

    당연히 검침일자를 확인하셔야죠..관리사무소 전화하심 바로 알려줘요

  • 12. 키니
    '12.8.3 12:44 PM (61.79.xxx.163)

    아마 계량기랑 관리서 지침이랑 차이가 있을꺼여요.
    저두 지난번에 관리비 고지서 지침이랑 계랑기가 차이가 500이상 넘게 나서,
    이번달엔 죽었다 싶어서.(겨울이였는데 그때 손님이 와서 온돌매트를 몇번 더 사용했거든요.
    유일하게 더 쓴건 그거뿐인데..그게 고장이 나서 전기를 확 잡아먹었나 싶었어요) 그날부터 일일이 적어보면서 지냈는데 그 담달 고지서에 나온 금액은 3만원 조금 넘었고 적어둔 지침이랑 계산해보니 전월 15-당월 15일 까지 더라구요. 지침을 잘못 측정하실껄꺼여요.. ^^
    그뒤로 전월 15-당월 15일 지침을 적어보면서 비교해보는데 딱 맞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트세요. ㅋㅋㅋㅋㅋ 더워서 숨 먹어 가겠어요

  • 13. 참자
    '12.8.3 12:46 PM (220.118.xxx.27)

    움.님 // 관리비 고지서에는 사용기간이 안나와있어요.. 그냥 전월 당월 이렇게만..
    관리사무소에서 나눠주는 관리비내역 책자에는 나와있지 싶기도 한데 안남기고 다 버려가지고..
    한달반 사용한거면 그나마 기분이 좀 풀어질거 같아요.. 사실 땀띠날만큼 아낀다고 아꼈는데도 생각보다 많이 나온거 같아 기분이 나빴거든요...
    근데..
    반전이 있어요... 컴터앞에 앉아있다 애들 에어컨 틀어주러 갔더니......................
    에미가 돈과 애정을 놓고 미안해하며 갈등하고 있는 사이에......... 이미 켰어요..;;; 온도도 지멋대로 설정해서 방은 완전 냉골이고.. 정작 지들은 춥다며 차렵을 두르고..귀신놀이를 하고 있어요........

  • 14. 시원하게 지내세요.
    '12.8.3 12:51 PM (58.75.xxx.197)

    저도 초2 유치원생 애들이랑 집에 있을때는 그냥 틉니다..제습 27도로 해놓고. 에어컨 트니 애들한테 짜증도 덜내고 방학이라 종일 먹을거 찾아대는 애들 먹을것도 잘 챙겨주게 되네요.

  • 15. 어스름달
    '12.8.3 1:12 PM (211.234.xxx.77)

    관리비 고지서 뒷쪽 깨알같은 글씨들 보면 전기료 항목에 사용기간 나오네요
    저흰 25일이 검침일이예요 글구 7월고지서에 5월25일부터 6월25일 사용요금이 나왔으니 7월 검침 숫자는 관리실에 물어보셔야해요
    알려줄거예요
    저희집은 10평 벽걸이 26일부터 지금껏 대략 120썼어요

  • 16. 지난 달에
    '12.8.3 1:55 PM (110.15.xxx.248)

    낸 관리비는 실제는 6월 사용분입니다 7월 말까지 내긴 했지만...
    그래서 7월에 검침해간 이후로 님이 거의 열흘 정도 더 썼을 거에요.
    그럼 7월 검침분이 300정도 된다하고, 이달 중 100 정도 더 쓴 거에요.

    평소에는 3만원 미만.. 그럼 300 kw 초반으로 쓰면 요금이 5만원 정도 될 거에요.

    2만원이면 더워서 동네 카페에 더위식히러 가서 사 먹고 오는 커피 값 정도 되겠네요.

    관리실에 이달 검침분 물어보시고,
    잘 계산하셔서 300 초반까지 사용해 보세요~~

  • 17. 무서운 전기세지만...
    '12.8.3 1:55 PM (58.238.xxx.235)

    에어컨도 집안전체 완전 냉기가 돌 정도로 돌리면 전기세가 무섭겠지만 외부 온도기준 3ㅡ4도정도만 낮게 틀어도 그렇게까지 많이 나오진 않을꺼에요 우리집도 넘 더울땐 에어컨 냉방으로 틀다 어느정도 시원해지면 제습으로 맞춰둔답니다

  • 18. ㅇㅇ
    '12.8.3 2:06 PM (117.53.xxx.109) - 삭제된댓글

    평수 큰집에 낮에 혼자 있어도 틀수밖에 없네요 이번 여름은 ㅠㅠ....우리집 에어컨은 용량도 큰건데,....ㅠㅠㅠㅠㅠㅠ 평소에도 전기세 누진되서 많이 나오는 편이니...이번달은 보나마나 폭탄이겠죠...그냥 애 한달 단과 학원 하나 더 보낸다고 생각하려구요..대신 27도에 맞춰놓고 에어컨 바로 아래에 딱붙어 있어요..^^;;;

  • 19. 벽걸이인데 왜 글케..?
    '12.8.3 2:22 PM (113.130.xxx.6)

    저희집이 님네랑 평소에 전기용량 비슷하게 사용해요.
    7/3-8/3 일 까지 보름은 낮에 종일...보름은 하루종일 잘때도 틀어요.
    오늘 계량기 확인하니....350 사용했어요.

    님네 에어컨이 전기요금을 너무 많이 먹는 듯하는데요.

  • 20. 원글
    '12.8.3 3:35 PM (220.118.xxx.27)

    와~"지난달에"님 말씀이 맞아요!! 확인해보니 저희아파트 검침일이 15일..마지막으로 낸 고지서는 7월말에 낸 6월분 고지서구요,
    고로 제 계산법은 한달분을 계산에 더 더한거네요^^;;
    평소 사용량이 있으니 이번달 15일 검침때까지 300을 안넘기자면..넉넉잡고 앞으로 100 만 넘기지 않음 될거같아요..코드뽑고 대기전력을 최대한 아끼면서 에어컨을 좀이라도 더 활용해야겠어요~~~저의 정신건강도 소중하니까요ㅋㅋ
    이렇게 또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735 좋은 남편만나면 평생 이 만한친구가 없구나 생각 17 ㅈㅈ 2012/09/08 5,361
149734 토요일인데 주민등록등본 발부받을수있는곳 있을까요? 4 등본 2012/09/08 3,661
149733 새벽부터 너무 좋아 잠이 깼어요 2 !!! 2012/09/08 3,333
149732 몸매랑 옷 퀄리티 말인데요. 싼티라는 그 기준이?? 9 00 2012/09/08 4,322
149731 성폭력 보도 4배 증가"... 그들이 노리는 것은? 12 성폭력 예방.. 2012/09/08 2,504
149730 둘째를 낳으면 어떻게 될까요 22 푸르르 2012/09/08 3,558
149729 초등5학년 딸이 낯설게 느껴집니다(조언 부탁해요) 20 초5맘 2012/09/08 7,636
149728 볼루벤 때보다 지금 바람이 더 거친듯해요 4 뭔가을비가... 2012/09/08 1,969
149727 자꾸 안철수 협박, 새누리 검증 글 읽다보니... 9 2012/09/08 1,981
149726 폭풍 검색후 전집 지르고 기쁜데 ㅡㅡ; 기쁨을 나눌 사람이 없네.. 11 두근두근 2012/09/08 2,918
149725 방금 소리없는 구급차가 왔다갔어요. 23 오싹~ 2012/09/08 11,717
149724 서울 호텔 추천해주세요 9 애기엄마 2012/09/08 2,079
149723 책만 읽는 바보라는 책 읽어보신분 계세요? 4 2012/09/08 1,841
149722 턱 보톡스 시술하는데 오래걸리나요? 2 보톡스문의 2012/09/08 2,722
149721 대입....약사와 수의사....뭐가 더 좋을까요? 아님 인서울.. 22 재수생맘 2012/09/08 12,688
149720 간장게장을 화요일에 담궜는데 지금도 싱거워서 못먹겠어요 게장간장게장.. 2012/09/08 1,517
149719 장난치는 아이들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2 부끄 2012/09/08 1,123
149718 안타까운 주인공 5 친구엄마 2012/09/08 2,201
149717 비맞고 들어와 7 파란 대문 2012/09/08 1,991
149716 비올걸 몸이 먼저 알아차려요 5 몸이 기상청.. 2012/09/08 1,859
149715 인터넷 접속시, 끊임없이 뜨는 광고 어찌해야 할까요? 1 컴맹주부 2012/09/08 2,450
149714 카페에 빠진 남편 7 내가 미쳐 2012/09/08 3,540
149713 청소기도 수명이 있을까요? 1 흐르는강물처.. 2012/09/08 1,772
149712 비오니까 짜파게티 먹고싶어용~ 4 한마디 2012/09/08 1,368
149711 mbc스페셜에 아이큐 210 천재 인분 나왔는데 보셨나요? 6 ... 2012/09/08 4,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