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력이 없으니 남편말고 그녀를 잡는 이유

.. 조회수 : 2,913
작성일 : 2012-08-03 08:07:18

간통 남편 놔두고 그 파트너에 소송거는 아내들 늘어나는 심정./

김씨는 불륜 남편을 간통으로 고소하고 이혼해 버릴까 고민하다 남편의 불륜 파트너를 상대로 1억원의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다.

'내 남편과 불륜을 저질러 충격을 받았으니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는 이유였다. 김씨는 법원으로부터 조정을 통해 1000만원을 배상받을 수 있다는 결정을 받아냈다.

배우자 불륜 행위를 간통으로 형사 처벌하거나 이혼으로 해결하지 않고 배우자의 간통 파트너를 상대로 소송을 내서 경제적 배상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과거엔 배우자의 간통 사실을 알게 되면 배우자와 간통 상대방을 형사 고소하고, 배우자를 상대로 이혼 소송과 함께 위자료를 청구하든지 아니면 덮고 넘어가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배우자의 불륜에 대한 법적 책임은 묻지 않으면서도 간통 파트너에게만 위자료를 내놓으라는 민사 소송이 늘고 있는 것이다.

여성 이혼 소송 전문 A 변호사는 "2000년대 초·중반부터 이혼이나 고소 없이 간통 배우자 파트너에게만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케이스가 있었지만 최근 그런 사례가 부쩍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과도 떼어놓고 볼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이혼 후 자녀 양육비나 생활비를 감당하기 힘든 여성들이 '용서'를 통해 가정은 지키고, 남편의 간통 파트너에게만 손해 배상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다. 변호사들에 따르면 대학교수·의사·사업가 등 전문직 남편을 둔 여성들일수록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한다. 

판사는 "이혼할 경우 겪게 되는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외도 파트너만 정리되면 가정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형사 처벌보다는 민사 소송을 선택하는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불륜 상대에 위자료 소송 늘어
"어차피 남편 단죄 못할 바엔…" - 간통죄 형사처벌 매년 줄어, 2010년엔 구속 1명도 없어
남편 밉지만 불황 더 겁나 - "자녀 양육·생활비 엄두 안나 이럴 바엔 가정 지키는 게…"
여자들도 남자 낚아서 신세 고치려는 생각을 버려야겠다 ㅎㅎ

향후 남편 앞세워 돈벌이 할 여자들 많이 생기겠습니다.

IP : 211.171.xxx.1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3 8:21 AM (114.207.xxx.120)

    남편 앞세워 돈벌이 하려 든다고 하기 전에
    애초에 남의 남편, 남의 아내에게 손대지 않으면 됩니다.

    법이 바귀어서 유부남 유부녀랑 사귀면 사형당한다고 해도
    내가 안 하면 그만이죠.

  • 2. 글은 잘 읽었는데
    '12.8.3 9:33 AM (58.143.xxx.178)

    향후 남편 앞세워 돈벌이 할 여자들 많이 생기겠습니다.

    끝말이 황당하네~
    평생남을 정신적 충격주었는데 돈으로 그게 다 보상이 될까 싶네요.
    그러니 유부남 근처에는 얼씬하지 말아야 현명하죠

  • 3. 손해배상
    '12.8.3 10:16 AM (211.207.xxx.157)

    재판 과정이 지지부진하고 길어지면,
    피소된 여성이 일하는데 굉장히 지장받고 스트레스 받게 하는
    그나마 응징책이라는 얘길 읽었어요.

  • 4. 음..
    '12.8.3 11:11 AM (218.154.xxx.86)

    결론 참 이상하게 내시네..
    원글님 남자인가, 불륜녀인가..

    솔직히 남편 불륜으로 받는 평생의 심리적 스트레스 생각하면
    돈벌이가 뭐 수억대로 된다 해도 모자랄 판인데,
    변호사 비용 생각하면 '몇 백~ 천'은 뭐 남는 것도 없겠네요...

    차라리 윗분 말대로 불륜녀 사회생활 힘들고 스트레스 받도록 하는 목적이 크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467 삼복더위에 냉장고는 고장나고.. 5 에헤라디여~.. 2012/08/04 1,005
135466 결혼한 82님들..조언좀 부탁 드려요 4 곰탱이 부우.. 2012/08/04 1,105
135465 ◇고졸은 좋은 배우자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나라 ... 2012/08/04 1,292
135464 결혼안하고 집에붙어사는 여성, '독립' 안한단 젊은이 늘더니 1 한ㅇ국은요 2012/08/04 1,883
135463 상암 CGV 가려는데 주차는 어떻게 하는지... 4 주차장 2012/08/04 4,066
135462 매주말마다 오는 조카들 15 ... 2012/08/04 6,509
135461 공영수영장에서 여자아이들 잘봐주세요 5 조심조심 2012/08/04 2,893
135460 지펠내장고 여자모델 10 ... 2012/08/04 4,108
135459 엑스레이 가슴사진찍으면 림프(임파선)나오나요? 3 엑스레이에서.. 2012/08/04 3,608
135458 점심접대있는데 메뉴좀 봐주세용!! 6 질문 2012/08/04 1,422
135457 혹암웨이인덕션과후라이팬 지름신물리치는방법 9 지름신 2012/08/04 2,672
135456 노인복지관같은데 지역마다없나요? 2 토실토실몽 2012/08/04 805
135455 전세 기간이 12월달 말이라면, 언제즘 이야기하면 좋을까요? 2 .. 2012/08/04 1,292
135454 관악 이안 사시는 소나무님~ 2 ... 2012/08/04 1,203
135453 소아과 초진비......? 4 소아 엄마 2012/08/04 1,576
135452 이번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수혜자는 ~ 2 모자논란 2012/08/04 1,455
135451 넝쿨당 1박2일 멤버들 특별출연ㅋㅋ 2 .. 2012/08/04 2,881
135450 사용한화장품 환불 정녕 어려울까요? 8 백화점 2012/08/04 3,485
135449 집나가면 개고생... 22 진홍주 2012/08/04 10,503
135448 주상복합 시스템에어컨은 원래 이렇게 안 시원하고 전기가 많이 돌.. 6 .... 2012/08/04 8,265
135447 에어컨 절전형 뭐 있나요? 스노피 2012/08/04 561
135446 금메달 들고 아버지 산소 먼저 1 효자 2012/08/04 1,768
135445 ㅎㅎ 정말 기막히네요. 7 .. 2012/08/04 2,850
135444 다시 깨닫지만 내 남편은 미친.. 28 ... 2012/08/04 16,755
135443 지상직 승무원 어떤가요? 8 여름날 2012/08/04 5,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