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좋을대로 사는거죠.
모시는게 힘든 사람은 시부모가 나이 70이라도 백세수명 시대에
앞으로 30년은 더 같이 살아야하는데
자기 나이 70될때까지 시부모나 친정부모 100살되도록 모시고 사는게 싫을수 있고요.
이제 갈수록 늙으면 양로원이나 요양원행이 많아질거 같네요.
젊은 사람들도 자기 인생이 있는데 노인 부양하며 황금같은 젊은날을 희생하고 살라할수 없지요.
반면에 가사노동이 버겁고 애들 키우기가 힘들어서 시부모나 친정부모 손좀 빌리려고 합가하겠다는 것도
그럴수 있죠.
가사노동을 나눠하면 힘도 덜들고,
놀러가고 싶을때 애 맡겨놓고 맘편히 놀러갈수도 있으니까요.
이경우엔 시부모나 친정부모들이 젊은 사람들한테 나를 모셔라, 하는 자세가 아니고
뭐라도 도움이 되는 존재이어야하겠죠.
넓은 집을 갖고 있다던가, 돈이 많다던가, 부지런하다던가, 음식을 잘한다던가 등등
같이 살고 싶게 끌어당길 장점이 있어야지 서로 윈윈이죠.
물론 경우에 따라서 노인착취꼴이 되고마는 수도 있는데 아들이나 딸네가 영악하고
부모가 너무 착하면 이리되더라고요.
어느 한쪽도 희생하지 않고 서로가 윈윈하려면 이용하겠다는 생각만 하지 말고
상부상조 정신이 필수.
아무리 상부상조라도 난 싫다, 난 같이 사는거 싫어, 이런 분들도 이해하고요.
저는 각자의 생각도 다 존중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게 여럿 낳아서 키워놨더니 어느 자식도 모시기 싫다는 말에 다 늙어서 자식들을 원망하고 분노하는것도
어리석죠.
상대가 마다하는데 왜 나를 모셔라 라며 더러눕나요?
자식 하나라도 애착관계 잘 유지해서 서로가 윈윈하는게 가장 이상적이겠죠.
자식이 하나면 애착관계는 더 좋죠.
자식 많다고 늙어 더 덕보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편애하다 늙어서 차별당한 자식에게 복수당할수도 있고
편애한 자식이 내뜻대로 안풀리면 그거만큼 곤란한 일도 없죠.
그러니
더이상 자식수에 연연해하지 말고,
자식이 하나든 둘이든 내 노후는 스스로가 준비하고,
자식간에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하는것도 필수 입니다.
사교육을 시키느냐 노후대비냐의 선택에서 괴로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길게보면 사교육보다는 노후대비를 잘하는게 자식과의 관계에서 더 유리할거라 봅니다.
민폐보다는 독립적인 부모가 낫지 않겠어요.
하여간 노후대비는 필수고,
자식을 살갑게 잘 키워서 관계를 돈독히 하는것도 필수입니다.
노후땜에 자식 교육에 자신이 없으면 아예 낳지를 말고요.
뭐니뭐니해도 앞으로는 노후대비가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