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스스로 잘 알아서 하는 착하고 성실한 아이예요. 고등학교 1학년이구요. 경쟁이 아주 치열한 자율고를 다니는데 2등급정도의 내신성적을 가지고 있구요. 오늘 아침먹다가 자기는 교과외활동이 하나도 없어서 걱정이라고 풀이죽어서 이야기를 하네요. 다른 아이들은 무슨무슨 캠프에도 가고 봉사활동도 가는데 자기는 나중에 자기소개서에 적을 것이 하나도 없을 것 같다구요..
제가 직장생활을 하고있고 정보에도 너무 어두워서 그냥 모든 것을 아이스스로 하도록 맡겨두고 있거든요. 착한아이가 이렇게 풀이 죽어있는 것을 보니 문득 미안한 맘이 들어서 엄마가 한번 알아보겠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했는데.. 82쿡외에는 물어볼데가 없네요.
이 아이가 교과외활동을 한다면 어떤 교과외활동을 하는 것이 대입시 도움이 될까요? 성적이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의대지망생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