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간에 오빠동생으로 부르는 회사도 있나요???
새벽에 더워서 깨 보니 남편이 제 카톡을 들여다보다가 잠들었길래
저도 남편 폰을 만졌는데요.
어떤 여자가 오빠 어쩌구하면서 카톡을 했더라고요.
내용도 좀 이상하고 진심으로 받아들여져서 고맙다는둥... 남편이 그런 말을 했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이전의 대화는 싹 삭제.. 흔적이없네요.
물어보니 이 회사는 서로서로 말 놓는 분위기인데 자기만 최근에 이직을 해서
말 못놓고있다가 이 직원한테만 놓게되었다고 (한살 차이라 그렇다나요)
댜화 내역 삭제는... 언젠가 제가 남편이 이 사람에게 생일날이라고 아이스크림 패밀리 사이즈를 보냈길래 돈 좀 아껴쓰라고 했던 적이 있는데.... 그래서 제가 그 일로 지적을 해서 대화내역을 지웠다네요.
사실 이것도 좀 기분이 나쁘고 이해가 안가요.전에는 술 마시고 집에 왔는데 어깨에 여자 파운데이션이 묻어 있질않나...
니가 의심가면 이 여자랑 통화시켜준다고 하는데 무슨 사이코 취급 받긴 싫구요.. 설령
ㄷ
1. 헐
'12.8.2 4:08 AM (180.66.xxx.186)그렇다 해도 여러가지로 숨길 방법은 많을테니 일일이 따지기도 귀찮습니다.
그냥 이런 회사가 정말 있긴 한지.. 궁금하네요. 같이 일하는 사람은 한 8명쯤 됩니다.2. ..
'12.8.2 4:09 AM (72.213.xxx.130)있기는 있겠죠. 헌데, 님 남편 행동이 더 오버 같습니다. 같이 사시기 깝깝하시겠어요.
3. ....
'12.8.2 4:15 AM (89.241.xxx.96)허걱 전 말도 안된다고 보는데요? 오빠동생하면서 어떻게 업무를 처리하며 어떻게 상사와의 관계가 성립되나요? 작은 회사라고 해도 말도 안되요. 그리고 파운데이션이 왠말입니까.
4. ,,,
'12.8.2 4:53 AM (119.71.xxx.179)요즘은 있나보더라구요? 남편이 사심이 있긴한듯--
5. 슈나언니
'12.8.2 5:08 AM (113.10.xxx.126)회사내에서는 직급으로 부르다가 회식하면서 그냥 오빠 동생 하자 뭐 이랬을수도 있고...
남편분이 직급이 없으시다면 더욱 그럴 가능성도 있긴 하겠네요.
저는 예전에 대리님하고 불렀더니 '대리는 무슨 대리야 그냥 오빠라고 불러' 이런적 있기는 있었어요.
물론 오빠라고 부르지는 않았죠. 징그러워서... ㅎㅎ6. 조약돌
'12.8.2 6:41 AM (1.245.xxx.4)휴. 대기업 다니는데요. 마흔살 밑의 친구들중 그런 애들 종종 있습니다. 정말 듣기 싫지만 한숨만 나옵니다.
7. 끄응
'12.8.2 8:04 AM (211.44.xxx.82)보통 처음에는 ~씨나 직급 부르나가 사석에서 친해지면 오빠 동생 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유부남에게는 안하려고 합니다. 가까이 지내는것도 좀 그래서.
적당히 선은 그어야지요.8. ㅇㅇ
'12.8.2 8:15 AM (180.66.xxx.186)여러가지 상황을 봐서 바람까진 아니더라도 서로 호감 있는 건 맞는 것 같군요 ㅎㅎ 불쾌하네요
9. -_-;;
'12.8.2 8:56 AM (210.183.xxx.7)저희는 동기들끼리는 친해서 오빠 형 누나 언니 동생 하긴 하지만 그래도 사석에서나 그렇게 부릅니다.
10. ...
'12.8.2 9:32 AM (110.11.xxx.89)젊은 직원들은 동기들끼리 사석에서 형,오빠,언니,누나 하더군요.
솔직히 별로 듣기 좋진 않지만, 업무 중에도 아니고 사석에서 그러는거까진 막을수 없죠.11. 이상하다고 했더니..
'12.8.2 10:04 AM (218.234.xxx.76)예전에 무슨 직장에서 오빠 동생이냐, 여자들끼리도 언니 동생 잘 안하는 추세라고 했더니
어떤 분이 회계법인은 좀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회계사 동기인데 나이 많은 남자분한테 이름 부르기도 그렇고(선배는 또 아니니까)
그래서 오빠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남편분이 회계사세요?
그게 아니라 일반 직장에서는 정말 오빠 동생하는 거 거의 못봤어요.
아무리 작은 중소기업에서도...
- 사석에서는 남자들끼리는 형, 동생 하고 여자들끼리도 언니 동생하는 일은 드물게 일어나지만
남자-여자 사이에서 오빠나 누나로 부르는 일은 거의 없다..(99.9% 없다)가 제 생각입니다. (저 직딩 22년차..)12. ㅇㅇ
'12.8.2 11:58 AM (180.66.xxx.186)아니요. 대기업이구 직급도 있어요. 동기도 아니고요. 동기가 그랬을 땐 당연히 이해가 가죠. 여튼 불쾌한 일이네요... 더이상 유별난 여자 되기 싫어서 걍 참습니다. 남편은 저보고 싸이코래요. 그냥 서로 마음이 있었다가 나한테 걸렸다 정도로 정리하고 넘어가려고요.
13. ...
'12.8.2 12:51 PM (175.199.xxx.236)지금 제가 일하는 곳이요. 전 프리랜서라 가끔 프로젝트땜에 한 회사에 한 두달 출근해서 일하는데 지금 회사가 딱 그래요. 오빠 오빠하면서....오빠~ 이거 팩스보내면 돼? 전화하면 돼?라고... 오빠라 불리는 사람들도 애인있고 부인있는 분들이구요. 근데 분위기는 화기애애할지 몰라도 외부의 시선으로 볼때는 참...어이없어요.
친한 건 좋은데 업무상에서 뭔가 실수를 하면 지적하고 반성해야하는데도. 오히려 "오빤 사람이 실수 할 수도 있지. 됐어! 다시하면 되잖아."라며 가네요. 그러니 상대방도 어이없어는 하는데 뭐 또 그냥 넘어가네요...
회사에서는 다들 이름있고 직급있으니 그렇게 부르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14. ...
'12.8.2 12:53 PM (175.199.xxx.236)윗글에 덧붙여 여긴 작은 중소기업도 아니고 나름 공기업인데 이러네요.
15. 있어요
'12.8.2 5:49 PM (77.96.xxx.90)서무여직원 같은경우 오빠라는 호칭쓰는데 신입 남직원한테 주로 ~^^; 아님 동기간에 쓰고 거꾸로 여직원들한테 "언니~"라고 하는 넉살좋은 아저씨 직원들도 종종 .. 이름들으면 모를 사람 없는 광고많이 하는 대기업 풍경입니다 저도 이직해서 첨엔 헉 했는데 그 속에서 익숙해지면 괜찮아지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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