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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전세주고 나누어서 각각 전세 얻어 살고 싶어요..

독립만세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2-08-01 15:37:05

이사온지 일년된 아파트입니다.

몇달만 지나면 50인데 남편에게 무시당한다는 느낌이 너무 싫어요..

아들하나라..이야기 나누며 위로 받을 때도 없고..

다른집들은 부부쌈끝에 아내가 이혼하자는 둥 한다는데 우리집은

남편이 이혼하자 하고 끝내자 하고 짐을 챙겨 나갑니다.

나가서는 돈을 물쓰듯 호텔에서 자고 옷사입고 그럽니다..

 

입버릇처럼 끝내자는 소리 이제 질립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자존감이 무너지는 이 상황을 버티고 싶진 않아요..

 

아들 학교 근처에 작은 아파트 하나 얻어서 나가고 싶어요...

다행이 공동명의인 아파트가 전세금이 좀 나가는곳이라

쪼개면 작은 거 두개는 얻을 것 같아요...

 

어제는 장문의 편지를 썼지요...

그래도 눈하나 꼼짝안합니다...

 

참 비참해집니다...울다 지쳐서 출근하고 다시 이렇게 82에 기웃거려봅니다..

 

그 입버릇 인제는 실행으로 옮겨 주려고 합니다...

IP : 112.144.xxx.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쪼잔한
    '12.8.1 3:38 PM (121.161.xxx.37)

    남편이네요.
    담에 집 나간 사이에 전세주고 전세 얻어서
    나가버리라고 하고 싶네요.

  • 2. pipi
    '12.8.1 3:44 PM (118.33.xxx.104)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엄마가 뿔났다 라는 드라마에서 김혜자가 원룸얻어 나가 혼자 살잖아요. 이혼이 아닌 그런 방법도 괜찮아 보이더군요. 저도 가끔해보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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