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전세주고 나누어서 각각 전세 얻어 살고 싶어요..

독립만세 조회수 : 1,822
작성일 : 2012-08-01 15:37:05

이사온지 일년된 아파트입니다.

몇달만 지나면 50인데 남편에게 무시당한다는 느낌이 너무 싫어요..

아들하나라..이야기 나누며 위로 받을 때도 없고..

다른집들은 부부쌈끝에 아내가 이혼하자는 둥 한다는데 우리집은

남편이 이혼하자 하고 끝내자 하고 짐을 챙겨 나갑니다.

나가서는 돈을 물쓰듯 호텔에서 자고 옷사입고 그럽니다..

 

입버릇처럼 끝내자는 소리 이제 질립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자존감이 무너지는 이 상황을 버티고 싶진 않아요..

 

아들 학교 근처에 작은 아파트 하나 얻어서 나가고 싶어요...

다행이 공동명의인 아파트가 전세금이 좀 나가는곳이라

쪼개면 작은 거 두개는 얻을 것 같아요...

 

어제는 장문의 편지를 썼지요...

그래도 눈하나 꼼짝안합니다...

 

참 비참해집니다...울다 지쳐서 출근하고 다시 이렇게 82에 기웃거려봅니다..

 

그 입버릇 인제는 실행으로 옮겨 주려고 합니다...

IP : 112.144.xxx.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쪼잔한
    '12.8.1 3:38 PM (121.161.xxx.37)

    남편이네요.
    담에 집 나간 사이에 전세주고 전세 얻어서
    나가버리라고 하고 싶네요.

  • 2. pipi
    '12.8.1 3:44 PM (118.33.xxx.104)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엄마가 뿔났다 라는 드라마에서 김혜자가 원룸얻어 나가 혼자 살잖아요. 이혼이 아닌 그런 방법도 괜찮아 보이더군요. 저도 가끔해보는 생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142 햇빛화상 뭘로 진정될까요? 13 명랑1 2012/08/27 1,449
144141 홍삼 드시는 분~ 그럼 커피는 언제 드세요? 2 화창한봄날에.. 2012/08/27 1,181
144140 아이셋키우다 보니 웃사입기가... 5 슬프다 2012/08/27 1,707
144139 '2기 현병철' 쇄신 시도…내부 반발에 난항 세우실 2012/08/27 635
144138 다쿠아즈라는 과자 아세요? 3 양과자~ 2012/08/27 1,823
144137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살다가.. 2012/08/27 739
144136 Fresh제품(화장품/향수 등)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2/08/27 1,505
144135 가을티 9만 5천원이면 비싼가요? 7 보류중 2012/08/27 1,681
144134 필립스 커피메이가 있는데 분쇄된 원두커피 추천부탁드립니다 2 커피 2012/08/27 1,367
144133 서대(?) 라는 생선 아시는 분 21 ㅇㅇ 2012/08/27 7,252
144132 중고생 봉사활동 외국에서하면 대학갈때 무슨 가산점 있나요? 2 궁금 2012/08/27 1,173
144131 닥스 핸드백 별론가요? 10 40대중반 2012/08/27 3,048
144130 테라스하우스에 사시는 분 계세요? 7 고민 2012/08/27 8,455
144129 어디에 이 분함을 하소연할까요 2 감자꽃 2012/08/27 1,152
144128 시댁이 싫어서 국제결혼 생각하시는 분들은 고아는 괜찮나요? 8 ㄱㄱ 2012/08/27 3,368
144127 카시트 타면 우는 아기 어떻게 할까요? 13 에휴힘들어 2012/08/27 6,203
144126 그것이 알고싶다 밀실 살인사건 범인. 9 밀실살인 2012/08/27 4,789
144125 중학생 막노동 글 읽고 11 중학생무섭 2012/08/27 2,033
144124 신들의 만찬 이상우 성유리도 사귀나봐요. 9 .. 2012/08/27 6,414
144123 카누 맛있네요^^ 17 과민성대장 2012/08/27 2,499
144122 {[볼라벤]} 홍콩 위성관측 태풍경로 8/26,아침10시~8/2.. 1 ieslbi.. 2012/08/27 2,613
144121 나이가 든다는게... 7 ... 2012/08/27 1,873
144120 “복장 불량” 女제자를 교무실로 불러서… 샬랄라 2012/08/27 1,249
144119 세탁기는 세탁할 때 빼고는 항상 열어놓으세요. 세제통도요 9 나름 2012/08/27 2,895
144118 반에서 회장이 됐어여. 2 초등고학년 2012/08/27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