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미워하는 상사 때문에 힘들어요

ㅜㅜ 조회수 : 3,340
작성일 : 2012-08-01 11:23:33

처음 입사 했을때 부터 유독 저를 싫어 하셨어요

그냥 마음에 안드신데요

생긴것부터 말투 걸음걸이 다 싫으시에요

그분 연세가 50대신데..

저는 딸 뻘 나인데..

싫으시데요

겪어 보니까 이분은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는 잘해주면서

자기 마음에 조금이라도 안들면 싫은티를 팍팍 내더라고요

제가 맨 처음 입사 했을때 이분이 회사에서 짤리냐 마냐..이 기로에 서계셨어요

그때 저한테 그 스트레스 다 푸시고..저 정말 힘들어서 위장병 생기고..

그만 두려고 했는데 다른 분들이 잡으시고 저도 이왕 들어간 회사 견뎌 보자..다른 곳도 다 마찬가지다..

생각해서 견뎠거든요

이제 7개월 다 됬는데..아직도 저한테는 이름도 안부르세요

야!아니면 이리와! 이거에요

이분마음에 들어 보려고 별짓 다 했고 일도 많이 하고 힘든 내색 한번 안했는데..

이 싫어 하는게 점점 더 강해 지네요

지난번 저 전에 있던 직원도 그래서 몇달 만에 그만 뒀다고 하던데..

그냥 신입직원 만만한 애 하나 골라서 자기 스트레스 해소 하는거 같다는 느낌도 들어요..ㅜㅜ

다른 상사분들은 다 저 괜찮다고 일도 잘하고 착하다고 그러시는데..

이분만 그러시네요

일도 이젠 안정됬고 직원들하고 사이도 괜찮은데..이 상사분때문에 매일 힘들어요

그냥 물어 보고 싶어요 왜그렇게 나를 싫어 하는지..

IP : 112.168.xxx.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8.1 11:27 AM (112.104.xxx.208) - 삭제된댓글

    그상사하고 잘지내고 싶다.
    그상사의 마음에 들고 싶다.
    그생각을 버리시면 반쯤은 편해질 거예요.
    월급은 사장이 주는 거지 그 상사가 주는 건 아니다.기억하세요.

  • 2. 견디셔
    '12.8.1 11:29 AM (125.180.xxx.163)

    쉽게 말해 그 사람이 회사 오래 다닐까요? 원글님이 더 오래 다닐까요?
    다른 직원들과 문제 없다면 버티세요.
    어느날 갑자기 그 사람 그만두는 날 옵니다.
    강한 사람이 버티는게 아니고 버티는 사람이 강한 겁니다.
    경험담이니 버티세요.
    원글님도 그 사람 마음에 들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업무적인 것만 칼 같이 챙기시고요.
    그 사람에게 핑계거리를 될만한 틈을 만들지 않도록 최선만 다하고 계세요.
    주툭들지 마시고 잘 버티세요. 최소 2년은 다녀야 원글님도 이력서 경력란에 한줄 쓸 수 있어요.
    지금은 아니예요.

  • 3. ...
    '12.8.1 11:31 AM (112.151.xxx.134)

    50대면...얼마 안 남았네요..
    조금만 더 원글님 힘내서 버티세요...

  • 4.
    '12.8.1 11:35 AM (112.168.xxx.63)

    그지같은게 나이값 못하고 있네요.

    원글님 그런 인간하고 친해질 필요도 없고요
    원글님은 원글님 업무만 잘 하시면 됩니다.

    그런 인간이 야야~ 거리면 대놓고 말씀하세요!
    이름 부르라고요!
    그리고 그런 그지같은 인간 때문에 원글님이 회사 그만둘 필요없고요
    원글님도 그런 인간은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 5. ㅊㅊ
    '12.8.1 11:35 AM (61.72.xxx.112)

    냉랭하게 대하세요. 님니 만만하니 그런거니...
    상사한테 소리지를수는 없으니 냉냉한 기운이 느껴지게 차갑게 대하세요.

    그럼 좀 조심합니다.

  • 6. ...
    '12.8.1 11:35 AM (112.144.xxx.22) - 삭제된댓글

    그 사람문제지 원글님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일못하고 나이먹어 짤리게 생겼으니 스트레스해소용으로 원글님을 취급하는가 본데요
    잘해줄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쌩할 필요도 없고.
    원글님이 힘들어하면 할수록 그 사람의 먹잇감이 되는겁니다

  • 7. 절대
    '12.8.1 11:41 AM (210.98.xxx.78)

    비굴하게 굽신굽신 하지 마세요. 더 당당하게 하고 할일만 딱해 버리세요. 야야 그러면 제이름은 야야가 아닙니다. 이름불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호하게 말씀하시고 그래도 야야그러면 한번쯤 씹어버리세요
    못들은척...

  • 8. 솔직히..
    '12.8.1 11:47 AM (121.145.xxx.84)

    사람 봐가면서 그러는것도 있어요

    원글님이 착하고 순하신분 같은데..직장생활에서는 나도 좀 성격있다..이정도 보일필요가 있어요

    저 20대 중반에 학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한적 있는데..그학교가 사학이여서..제가 진짜 어린편이였거든요

    어른들한테 미움 받는 스타일 아니였는데..정교사 50대가 대놓고 싫어하더라구요..

    저도 그러거나 말거나 제가 더 냉랭하게 나갔고..다른 동료교사들한테 깍듯이..업무 잘하고 그렇게 지내니까

    자기들끼리도 저여자 유치하게 뭐하냐..이런식으로 분위기 조성되더라구요

    저는 님이 위가 아프고 이런것도 좀 안타깝습니다...스트레스 받지 마시고..흥..니가 뭔데..

    이런식으로 님이 오히려 더 냉랭하게..업무적으론 완벽하게..이렇게 대체하세요

    그런 ㄴ ㄴ 들은 반응을 보일수록..지가 강자가 된거마냥 즐깁니다

  • 9. @@
    '12.8.1 2:09 PM (14.33.xxx.163)

    그만 둘 생각까지 했다면 이것 저것 생각대로 한 번 해보세요
    착하신 분 같은데, 너무 그 분에게 맞추려고 하지 마시고 좀 냉냉한 태도로 할 일만 딱 하세요
    예의는 지키고 내 할 일은 하되 비위를 맞추거나 눈치를 보지는 말라는 얘기입니다
    다른 분들하고 사이 원만하다면 굳이 그만두실 필요까지야 있을까요?
    그 분 마음에 들고 싶다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좀 편해지실 거 같은데요
    그 상사의 태도를 그냥 사실로만 받아들이세요 너무 감정적으로 생각해서 스스로 연민에 빠지거나 위축되지 마시고...... 세상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할 수 는 없어요 나도 세상 사람 다 좋은가요? 아니잖아요
    사회 생활하다보면 이상한 사람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피하지 마시고 원글님이 이번 기회로 조금 변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상사를 객관적으로 보세요
    조금 떨어져서 보면 견디기가 훨씬 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 10. 오뎅
    '12.8.1 3:37 PM (211.44.xxx.82)

    저도 공감가네요.
    야! 너! 이리와봐! 이렇게 부르십니다..개념없는 제 상사도.
    다른 사람들은 저한테 이런 대우 안하는데 이 사람만 그러네요

  • 11. 모과나무
    '13.8.29 8:59 PM (203.226.xxx.160)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671 확살히 오늘밤은 시원하네요. 8 슈나언니 2012/08/01 1,897
134670 MBC에도... 컨택터스(용역), 웬만한 덴 다 갔다 3 민간군사기업.. 2012/08/01 1,415
134669 별 맛없는 복숭아 김치냉장고에서 익기도 하나요? 3 .... 2012/08/01 1,613
134668 커피머신 추천 부탁드려요. 20 지지지 2012/08/01 3,233
134667 유행하는 몸배 바지 어느 쇼핑몰이 예쁜가요? 3 새벽 2012/08/01 2,296
134666 각시탈 어떻게 된걸까요? 12 ... 2012/08/01 3,105
134665 유령 언제 하나요? 2 오늘 2012/08/01 1,313
134664 스마트폰으로 인터넷한후..홈으로 돌아오는거 알려주세요 ㅠㅠ 4 이너넷 2012/08/01 1,489
134663 밤 열시반이 넘었는데.. 4 온도계 2012/08/01 1,216
134662 작년에 했던 로얄 패밀리 라는 드라마 생각 나시나요? 7 2012/08/01 2,330
134661 문득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5 감사합니다 2012/08/01 1,629
134660 자녀가 왕따 경험 가진 학부형 입장에서 쓴 글이네요 7 티아라 2012/08/01 3,473
134659 오늘은 열대야가 아니려나 봅니다 8 살맛 2012/08/01 2,555
134658 미국에서 오는 조카 어디를 데려가면 좋을까요? 11 조언 2012/08/01 1,695
134657 도우미 아줌마가 먹는걸 너무 밝혀요! 59 도우미 2012/08/01 20,137
134656 주차장을 아이들 물놀이터로 만들어줬네요^^ 7 케이 2012/08/01 2,476
134655 입장권 궁금합니다.. 8 여수 2012/08/01 891
134654 여름인데 가스요금이 많이 나온거 같아요.. 2 ㅇㅇㅇ 2012/08/01 1,395
134653 택배아저씨가 협박하고 갔네요. 85 무섭네요. 2012/08/01 21,190
134652 윗집 에어컨 냉각수가 우리집 실외기로 떨어지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3 약간 불쾌 2012/08/01 2,389
134651 집에서들 어찌 입으세요?? 브라 하세요?? 23 .. 2012/08/01 9,522
134650 탈렌트 남윤정님 심장마비 돌연사시네요 4 명복을 빕니.. 2012/08/01 5,299
134649 돈 진짜 잘 쓰네요. 6 슈나언니 2012/08/01 3,845
134648 자식의 진로..부모의 욕심..ㅠㅠ 11 .. 2012/08/01 3,842
134647 전 에어콘 25도 맞춰놓는디요 10 이럴수가 2012/08/01 4,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