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낳아보산분 가르쳐주세요..
1. 콩나물
'12.7.31 10:31 PM (211.60.xxx.21)근데 피도 많이 흘리고 내진도 하는데 그런 모습 보이고 싶을까요? 저라면 꺼려질것 같은데... .
2. 그게...
'12.7.31 10:31 PM (39.112.xxx.100)낳을 때까지는 힘내라고..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하는 것밖엔 할 게 없는 것 같구요
낳고 난 다음엔 정말 수고했다고 아기가 아주 예쁘다고...^^
전부 립서비스인강...
자연분만이면 낳고 난 다음에 크게 힘들어하지 않을거구요
화장실 갈 때 혹시 어지럼증 생길까 따라가 주고...뭐 그런 것들이에요.^^3. gypsy
'12.7.31 10:34 PM (202.72.xxx.43)시누이가 가족 분만실에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하셨나요? 친정엄마도 아니고 올케인데 저같음 부담스럽겠어요. 더구나 아이 낳아본 분도 아닌데.. 출산할때 정말 원시적인 모습 그대로 다 보여주는 건데, 출산하는 시누이나 그걸 다 지켜보는 올케나 서로 충격이 크실것 같아서요.. 진통할때 잠깐 옆에 있어주면 모를까, 분만실 들어갈때는 남편만 같이 있으면 될것 같은데요. 자연분만이면 보통 2박 3일 병원에 있는데 하루정도 지나면 다 거동이 가능해요. 남편이 병원으로 퇴근할거고 그렇다면 굳이 병실에 상주하실 필요도 없을 것 같고 낮동안 몇시간 정도 옆에 계셔주심 될 것 같아요. 전 첫째때는 남편이 옆에 있었지만 둘째 낳을때는 남편이 큰애보느라 진통, 분만 다 혼자 했어요. 탯줄 잘라야한대서 남편 찾아오라고 그래서 남편이 탯줄 잘랐구요. 그냥 마음만 보태시면 될것 같아요.
4. ..
'12.7.31 10:40 PM (121.147.xxx.17)가족분만실에.. 남편 외에 다른 가족이 들어가는 걸 본 적이 없어서..
분만 대기실까지만 같이 계시겠다는 말씀인가요..?
암튼 분만시에는 올케분이 뭐 달리 하실거 없구요
애기 낳은 순간 손 잡고 아가씨 수고했어요 축하해요.. 뭐 이런 말씀 해 주시고
그 다음은 병원에서 이런 저런거 순서대로 진행할거에요.
산모 누워서 좀 쉬어야 한다, 영양제 몇 시간 맞아야 한다, 첫 식사는 언제다.. 이런건데요
그때 그때 옆에서 수발들어주시면 될테구요 수유할 때 옆에서 이런 저런 잔신부름 하실거 좀 있을테고..5. .........
'12.7.31 11:06 PM (101.98.xxx.215)티비보니까 여자친구가 출산파트너가 되어서 격려해주고 그런거 봤는데..
진통할때 손잡아주고 격려해주고 짜증내면 받아주고 그러던데요.. 등도 쓸어주고 이마도 닦아주고 .. 전 출산경험은 없지만 누가 저한테 출산파트너가 되어달라구 하면 고맙고 기쁘게 해줄것 같아요..산모가 가장 믿을만하니 분이니 부탁하는거겠죠..6. 가족분만실에 있어도
'12.8.1 12:04 AM (112.153.xxx.36)어차피 머리쪽에서 보기 때문에 자세한건 못봐요.
아주 막판에는 남편에게도 나가있으라 해요. 아기 나온 후 탯줄 잘라주고 씻기고 그런 모습은 봅니다.
물론 산모가 아파하고 소리지르고 그런 과정은 다 보죠.
모든 가족이 그런 모습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볼 필요는 없을거 같고 남편만 있어주면 될거 같아요.
다른 가족들은 분만실에 몇 시간 있어주다 -초산이면 시간이 좀 걸리겠죠-왔다갔다 하시다가
아기 나오고 씻긴 후에 산모가 입원실 가기 전에 간호사들이 아기모자 씌워서 다시 오거든요,
그때 보셔도 될거 같아요.7. ㅇㅇㅇ
'12.8.1 12:07 AM (1.235.xxx.56)자연분만이라도 병원 퇴원할 때까지 회음부 만신창이라 앉고 일어나고 하는 것 무지 힘들어요. 기운없고 어지럽고 목마르고요... 저 작년 이맘때 아기 낳았거든요.
밥 때 밥 받아서 세팅, 간식 세팅, 잔심부름, 약 먹을 시간에 물 대령 등 상주해서 도와줄 사람 꼭 필요해요.
화장실 갈 때 부축해주는 것도 필요해요.
누웠다 몸 일으킬 때도 안 일어나져요, 배는 흐물흐물 힘 없는데 팔목 막 짚으면 나중에 시큰거리니 힘줘서 짚지도 못하거든요. 등 받혀서 일으켜줘야해요.8. 가족분만실이라도
'12.8.1 1:05 AM (211.234.xxx.103)분만할때는 다 나가라고 해요 진통할때만 같이 있구요 나갔다가 탯줄 자를 때 남편 들어오고 다시 남편도 나갔다가 분만이랑 뒷정리 끝나면 다들 다시 들어와요 무통자연분만이면 별로 대단한 일 없으실듯
입원실 올라가신 후엔 아무래도 거동이 불편하니 이것저것 시중 들어주시면 되겠네요
좋은 올케신 것 같아요 홧팅9. ..
'12.8.1 1:30 PM (220.77.xxx.250)아.. 잘 알겠습니다. 제가 비위가 약해서;; 진통중에 계속 있을수는 없을테고.. 아가씨 병원 있는동안 앉을때 설때 관절 무리 안가게 살짝살짝 등 받혀서 일으켜 주도록 할게요!
다들 감사드립니다!!10. ..
'12.8.1 1:30 PM (220.77.xxx.250)위에 글 원글 입니다.. 어제는 폰으로 썼더니 아이피가 다르네요..ㅎ 감사드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1278 | 남편의 말이 사실일까요? 아니면 바람일까요? 9 | ㅠㅠ | 2012/08/17 | 5,151 |
141277 | 누렇게 변한 열무물김치 버려야겠죠? 6 | 에휴 | 2012/08/17 | 2,100 |
141276 | 곽노현 교육감 만약 대법원 유죄나오면 2 | 궁금 | 2012/08/17 | 1,214 |
141275 | 사주중 신앙사주 가 뭘까요? 7 | 비밀 | 2012/08/17 | 2,462 |
141274 | 오래된 주택가 냄새요 ㅠㅠ 2 | 아른아른 | 2012/08/17 | 1,830 |
141273 | 8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 세우실 | 2012/08/17 | 1,039 |
141272 | 사주 잘보시는분좀 알려주세요.. (인패살)이 뭔가요? 6 | cool | 2012/08/17 | 3,819 |
141271 | 내인생의형용사 원글이예요 322 | life i.. | 2012/08/17 | 62,927 |
141270 | 여수 다녀오살분들 4 | .. | 2012/08/17 | 1,849 |
141269 | 내 집인데.. 6 | 엉엉 | 2012/08/17 | 2,624 |
141268 | 정신없는짓을 했어요.. 9 | 정신없는 아.. | 2012/08/17 | 2,934 |
141267 | (급) 어제 담근 열무김치 김치냉장고에 넣어야 하나요? 2 | 열무김치 | 2012/08/17 | 1,503 |
141266 | 9년만에 한국 들어가요,9월초 한국날씨 어때요??? 꼭 알려주세.. 8 | 한국날씨 | 2012/08/17 | 5,928 |
141265 | 집주인이 싫어한다고 12 | 저기요 | 2012/08/17 | 2,928 |
141264 | 중3남학생 테니스 어떨까요? 1 | 아들... | 2012/08/17 | 1,791 |
141263 | 박근혜지지에는 학력도 뭣도 다 소용없나봅니다.. 6 | .... | 2012/08/17 | 1,887 |
141262 | 계약서 제대로 작성하기 3 | 안당하는 살.. | 2012/08/17 | 1,295 |
141261 | 키톡 토마토 소스 @_@ 5 | ... | 2012/08/17 | 2,536 |
141260 | 도전 슈퍼모델 어느 채널에서 하나요? 1 | 원조 | 2012/08/17 | 1,148 |
141259 | 스마트폰 무료라고 해서 통신사 바꿨는데... 29 | 공짜폰사기 | 2012/08/17 | 6,360 |
141258 | 상계동 올림픽이라는 독립영화 볼 수 있을까요? 6 | 싱고니움 | 2012/08/17 | 2,631 |
141257 | 남편 때문에 너무 화가 납니다 10 | 휴 | 2012/08/17 | 6,171 |
141256 | 첨으로 성당 다녀볼려구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6 | 종교 | 2012/08/17 | 2,028 |
141255 | 60년대 북한 아기가 어떻게 생긴거에요? 5 | 뭥미 | 2012/08/17 | 2,429 |
141254 | 이촌동과 반포중에서 15 | 이사고민 | 2012/08/17 | 5,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