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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 모시지도 않는 아들에게

여자팔자들 조회수 : 5,191
작성일 : 2012-07-31 14:00:18

미쳤다고 그리 재산을 아들한테만 다 넘겨주고..

이러시는 부모님들 끝까지 아들만 끼고 도는 부모님들..

정말 시대착오적 구태의 관습으로부터 제발 좀 헤어나왔음 좋겠네요

저희 아버지도 아들들에게만 모든 재산을 다 주시더군요

시골 그 넓은 땅 논과 밭을 다 팔아서라도 아들에게만 주세요

그럼 나중에 시부모 모신다고요?

천만의 말씀~

다 독립해서 지들끼리만 잘 살아요

부모님이 아직 정정하시니까 아들내와 다 따로 살고 하나도 짐될것도 없네요

시골에 있는 집에서 두분 잘 계시니 아마 돌아가실때까지 따로 살테니까요

딸은 언제나 찬밥신세

참 우리나라 이 고질적인 아들만 주는거 언제쯤 바뀌려나

반면 여기서 가장 반전은....

시부모 재산이 많은 아들과 결혼했는데 게다가 그 시부모들이 먼저 원해서 나가살라고하고

모든 면에서 개방적인 마인드로 잘해주는 시부모 만난 며느리,

정말

그 며느리는 땡잡아도 그런 땡이 없지요 심봤다~를 외치는.

아무 재산 가진것도 없는 가난한집 딸래미 시집왔는데 시부모가 너무 잘살아서

아들한테 평수 넓은 아파트 사줘~차는 기본~7억 들여 레스토랑까지 차려주고(최고 요지에 차려서 장사도 잘됨)

심지어 며느리 불편할까봐 아들집 잘 찾아가지도 않는다는 그런 시부모가 있네요

나중에 아들한테 물려줄 상속재산만해도 수십억.

며느리는 골프나 치러다니고 사우나 요가장만 돌아댕긴다는.

참 이런 팔자의 여자를 보면 진짜 남자와 시부모 복을 따블로 받은 여자 아니겠어요

IP : 121.130.xxx.2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31 2:02 PM (119.71.xxx.179)

    여기는 며느리 입장이 많아서, 님도 그런집으로 시집가지 그랬어요? 이런 덧글 달릴듯 ㅋ

  • 2. 부모님살아서
    '12.7.31 2:04 PM (222.233.xxx.219)

    상속하는게 더 어려운거 같아요.공평하지도 않고..
    부모님 살아계실때 쓸거 다 쓰다가 돌아가시면 남은돈 갖고
    분배하는게 맞는거 같아요.공평하게 법대로...

  • 3. 그래서 결혼은
    '12.7.31 2:05 PM (121.130.xxx.228)

    복불복임

    어떤 시부모가 걸릴지는 아무도 모름(재산이 있다고 해도 쥐고 안주는등등 여러방면으로 성격군단이 다양하게 괴롭히거나 잘해주거나 절대 모름)

    그 며느리도 결혼전엔 전혀 몰랐음
    결혼하고 보니 신세계~파라다이스~

  • 4. 근데
    '12.7.31 2:05 PM (14.52.xxx.59)

    꼭 부모님들이 내 노후 맡기려고 자식들한테 돈 주는거 아닙니다
    만약 내가 땅도 있고 현금도 많고 그렇다면
    아이들 스트레스 없이 살라고 줄수도 있죠
    어차피 나는 돈 많으니 늙어서 사람 부리며 살면 되구요
    부모님 마음이란것과..자식 사랑하는 마음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노후,병수발만 가지고 뭐라고 하시는데요
    어차피 돈 많은 분들은 노후에 병들어도 자식 신세 그렇게 많이 안 져요
    현금 인출하는 심부름도 은행직원이 해줍디다 ㅎ

  • 5. 며느리 입장에서는
    '12.7.31 2:06 PM (58.231.xxx.80)

    이혼하면 남자 집이라잖아요. 여자 살림 산건 공중에 날라가는 돈이고
    아들 좋아라 사준 집이니 며느리는 고마워 할필요 없다
    안보태주면 보태준것도 없는 시모가 어쩌고 매일 매일 올라오는 글 아시죠(시댁 얘기 하면 맨 앞에
    시댁을 보태준거 하나도 없는 집입니다 어쩌고 저쩌고)

  • 6. ..
    '12.7.31 2:07 PM (122.36.xxx.75)

    보통제사때문에 아들한테 재산물려주지만 요즘은 딸도 시집가도 오히려 아들보다
    더 친정챙기기때문에 딸들한테도 재산많이 주시는데.. 부모님 너무하시네요...
    아들아들해도 챙기는건 딸인거 왜 모르실까.....

  • 7. 다들
    '12.7.31 2:08 PM (114.201.xxx.39)

    친정부모님에게 공평하게 요구하세요
    뭔 잘못을 했다고 유산도 못받아요
    대신 시누이들하고도 공평하게 나누세요

  • 8. 슈나언니
    '12.7.31 2:08 PM (113.10.xxx.126)

    올케가 부러우신가 봐요.

  • 9. 음-
    '12.7.31 2:08 PM (219.251.xxx.135)

    어떤 예를 들든 성급한 일반화가 될까 조심스럽긴 하지만..
    재산은 젊어서 다 탕진하고(흥청망청 쓰심)
    대학도 혼자 힘으로 다 해결한 아들이 취직하자(생활비, 학비, 용돈 모두 알아서..)
    아들 키워놓은 유세를 떨며 얹혀사는 시부모님도 계시답니다.

    아무튼 어떤 경우에건.. '인성'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본인들 능력 없으면 아껴쓸 줄이나 알면 좋겠는데 빚 내서 그 빚 갚아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는 시부모님이나-
    본인은 하나도 기여한 바 없으면서 부자 시부모님 재산을 자기 재산으로 알고 사는 아들내외나-
    어떤 경우에건 '인성'이 문제 아닐까.. 싶네요.

    ,,,님 저도 그런 집으로 시집 가고 싶었어요. 흑.

  • 10. ,,,
    '12.7.31 2:12 PM (119.71.xxx.179)

    당연히 올케가 부럽지 안부럽겠어요? 내부모돈으로 호강하는데?
    아니 재산준대도, 제사지내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며느리가 있을까 모르겠네요 ㅎ
    차라리 도우미 여럿불러서 제사지내지, 돈주고, 욕먹고..

  • 11. 프린
    '12.7.31 2:20 PM (112.161.xxx.91)

    왜 친정은 늘 잘못산다고 단정 지으시나요.
    요즘은 친정도 잘사는 집 많아요.
    예전에나 딸은 위로 보내고 아들은 낮춰보낸다 하지만 요즘 어디 그런가요.
    그리고 결혼 비용으로 집 해주셨음 좀 사는 집들 딸 시집 보내면서 해줄만큼 해주십니다.
    그리고 결혼 비용이 자꾸 단순유산이라 생각하시는데 유산 일수도 있지만
    결혼 비용은 상대적인거라 봐요. 사돈이랑 어느정도는 맞춰서 해주죠,
    시어른들은 바보 랍니까.
    막장 시댁 얘기 많이 나오고 막장 며느리 이야기 많이 나오니 이러니 저러니 ... 하지만
    어르신들 많이 받고 안해주고 보다는 잘해주고 잘받고 싶어 하십니다.
    저희 시댁 친정 부모님들만 봐도 그렇구요

  • 12. 125.133아
    '12.7.31 2:55 PM (121.130.xxx.228)

    니가 안 나불대도 다 안다~

    여기서 니가 판관 포청천처럼 판결내려줄 입장은 아니지 않니?

    잘하고 못하고를 니가 봤니?

    인생이 답이 있디? 이런 수준 낮은 댓글은 날 더운데 좀 사양한다~

  • 13. ...
    '12.7.31 2:56 PM (119.71.xxx.179)

    어려운집에 시집가서 개고생하는 며느리들도,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여야겠네요. 잘못해서 그런집에 시집간거니까.

  • 14. ===
    '12.7.31 3:21 PM (92.75.xxx.167)

    정말 슬픈 케이스네요.

  • 15. 입장차이
    '12.7.31 4:51 PM (58.126.xxx.105)

    이런거 보면 딸 입장에서는 그냥 헛웃음만 나와요!!!

    우리집도 별반 다를게 없다는...

    아끼고 예뻐하는 아들과 며느리.
    엄마 아프셔서 중환자실에 계시는 2달동안 딱 3번 찾아 왔더군요.
    그중에 딱 한번 개인적으로 왔구요.

    아버지 모시는 문제를 2달 동안 고민하더니 가타부타 말도 없고...
    아들 재산 줄려고 딸에게는 쉬쉬하면서 꽉 쥐고 계시는 아버지.
    아들이 자신을 돌봐주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을 알기에 나쁜 시누이 짓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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