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생활 하는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 드려요..

우울..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12-07-30 11:37:22

저는 사회 초년생이구요

이 회사 들어온지는 10개월 정도 됬어요

회사는 작아요 그냥 개인 회사구요

연봉은 엄청나게 작지만 그래도 출퇴근 시간이  칼 퇴근 가능 하고 또 저는 계속해서 이쪽 계통에서 일을 하고 경력을 쌓고 싶어요 이 회사 일은 많지만 일 배우고 이런데는 괜찮은거 같아서 연봉이 너무 작아도 다녔구요

 

그런데 말이 칼퇴근이지..일이 솔직히 너무 많았어요 저한테만요

다른 사람들은 일도 적고 칼퇴근 다 하고 야근도 안하고 그러는데 저만 그러더라고요

그러자니 저는 자꾸 지치고..힘들고..

또 제가 전화도 많이 받고-업무때문에 상담하는 전화가 많이 와요-

그외 거래처 하고 하는 전화도 많고..

제가 말투가 약간 무뚝뚝해서 저는 친절하게 한다고 했는데 좀 불친절 하게 느낀 분들이 계셨나 봐요

그걸로 컴플레인도 지난주에 걸렸구요

또 제가 신입때 했던 일중에서 큰건 아닌데 실수 한게 있어요

그걸 지난주에 저희 부장님이 발견하시고 ..정말 엄청나게 깨졌어요

저는 인수인계 받지도 못하고 새로 업무도 과거하고 다 바껴서

거의 제가 혼자 알아서 일 하고 배우고 처리하고 그랬거든요

이제야 조금 일도 알겠고 제가 자료도 다 만들었고 그래서 조금 편한가..싶었는데

오늘 그러시네요

제 일을 다른 직원한테 하게 하겠다고요

그럼 저는 뭘 하냐 그랬더니

너는 내가 못믿겠다 지난번 실수 한거 보니 안되겠다. 하시면서 그냥 어떤일 한개 하라고 하는데

그건 정말 하루에 10분이면 할수 있는 일이에요

한마디로 일을 안주겠다 하시네요

안그래도 지금 직원 한명 짤르겠다고 하는데

물망 오른게 3명이거든요

한명은 낙하산이라 안되고

한명은 이 분이 굉장히 이뻐라 하는 이쁘게 생긴 신입직원

나머지 한명이 저네요

 

딱 봐도 짤릴 사람은 저 밖에는 없는데

일은 일대로 다하고 실수 자주 한것도 아니고..

내가 할일 다 했고 ..온갖 욕 다 먹어가면서 자리 잡아 놨더니

저렇게 말을 하네요

그 직원이 이번주부터 휴가라 다음주에 오면 그때부터 저보고 업무 다 알려 주라고 하는데..

어차피 그만 두라는 소리 같은데..

인수인계를 해주고 그만 둬야 될까요?

아님 속에 맺힌거 다 말하고 그냥 나와야 될까요..

억울하네요..

 

IP : 112.168.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워
    '12.7.30 11:42 AM (121.128.xxx.151)

    그만 둘거라면 무슨 인수인계입니까? 짤리는 마당에
    좀 기다려보세요 그만두라고 말 할 때까지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구요

  • 2. 저는
    '12.7.30 11:44 AM (211.108.xxx.248)

    그냥 9급공무원 준비해요... 취업 원서도 좀 냈었는데.. 잘되지않았고 사회나가서 이런저런일 볼바에는 그냥 공뭔 들어가는게 나을것같아서요... 직장에서 나 짜르겠다 그러면 진짜 힘들것같아요

  • 3. 자를때까지
    '12.7.30 1:35 PM (203.226.xxx.158)

    버티세요. 자기 예상과 윗선 생각은 다를 수 있구요. 또 1년 경력이라도 채우려면 버티세요. 나중에 큰 차이납이다. 요즘 시대엔 더럽고 치사해도 버티는게 이득일 때가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65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9 ㅅㅅ 00:49:22 485
1741964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1 ㅇㅇㅇ 00:48:42 202
1741963 런던 사시는 분 미용실 00:45:42 132
1741962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9 나쁜딸 00:23:08 1,247
1741961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5 ... 00:21:27 361
1741960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3 00:16:56 217
1741959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4 ㅇㅇ 00:16:50 233
1741958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13 ... 00:16:14 1,234
1741957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2 .. 00:13:57 405
1741956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3 ㅇㅇ 00:09:44 785
1741955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5 ㅇㅇ 00:04:42 895
1741954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7 4급 2025/07/31 450
1741953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7 ㅇㅇ 2025/07/31 977
1741952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3 마지막날 2025/07/31 1,698
1741951 해변에서 입을 래쉬가드 좀 봐주세요 40초반 2025/07/31 296
1741950 유부녀들의 뽀로로.ytube(우리 82쿡~ 두 번 나옴) 2 욱퀴즈 2025/07/31 912
1741949 딸만 둘인 엄마 친구는 2 ㅓㅗㅎㄹㅇ 2025/07/31 1,416
1741948 자궁근종 자연치유 방법 없나요 7 .. 2025/07/31 1,426
1741947 이혼고민중인데요 4 .. 2025/07/31 1,887
1741946 대학1학년 아들과 친구들 넘 귀엽네요 ㅎㅎ 7 ^^ 2025/07/31 1,534
1741945 25평 아파트 9 좁아터짐 2025/07/31 2,258
1741944 자신감 너무없는데 남은 인생 어떻게 살죠? 8 2025/07/31 1,666
1741943 동치미에 로버트할리가 6 지금 mbn.. 2025/07/31 2,877
1741942 윤석열이 심어놓은 어이없는 인사들 3 ... 2025/07/31 1,554
1741941 지거국 전기과를 미련없이 포기하려면 어느대학 공대가 마지노선 일.. 15 입시 2025/07/31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