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문제 상담좀 부탁드릴게요..깁니다 미리죄송..

힘들어 조회수 : 5,673
작성일 : 2012-07-29 12:36:25

제 동생이 지금 이혼위기거든요..

여기다가 글을 쓰게된건.. 상담사와도 한계가 있고

다음이나 네이트같은 포탈보다는 여기가 진지하게 들어주실거 같아서요..

좀 길지도 모르고 물론 제 동생일이라 편파적인 면은 있을겁니다

 

여동생이구요 결혼한지 만 일년도 안되었어요.

두달전쯤인가.. 남편이 어제 일하는데 동서한테 전화가 왔었다..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얘기를 푸는데..

둘이 부부싸움을 했는데 여동생이 달려들어 목을 손톱으로 다 뜯어났다.

그러면서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부부싸움의 원인은 여동생이 딸기잼을 집에서 만들었는데

이집저집 나누어 주길래 우리엄마(시어머니)도 주자고 했더니

흥분을 하면서 왜 그걸 주냐고 했다는군요..

그걸 원인으로 싸움이 커져서 목에 상처까지 내더라..

전에 명절날 동서네 집에 갔는데.. 그집은 명절날 제사를 지내긴 하는데

홀어머니에 아들 둘이라 계속 음식을 사서 했다더군요.. 전이랑 튀김..

집에선 생선 몇마리 구워 올리는식..

암튼 그래서 여동생이 '우리집에서 갈비찜이라도 하고 그러는데.. (명절인데 뭐이러냐)

이랬다 하고.. 또 시댁에 놀러가서 어머님이 생선을 꺼내굽고, 김치, 밑반찬한두개..

이렇게 상을 차려주셨는데.. 제 동생이 생선이 비리다고

'우리동네에선 이렇게 비린 생선은 안먹는다' 며 손도 안되고

김치만 가지고 먹더랍니다..

그래서 본인은 어머니민망할까봐 열심히 생선을 먹었다고

그말하는데 얼굴이 벌개져서 혼났다며... 그랬다는겁니다

 

그러곤 잠시후 남편에게 전화가 왔는데 남편이 설겆이 중이라..

제가 받았네요. 그랬더니 남편이 전해주었던 이야길 그대로 하더라구요

그리곤 제가 듣다가.. 그게(여동생)이 미쳤나.. 그걸 가만뒀냐.. 울아버지한테 말씀을 드려서

혼을 내야지.. 그랬는데.. 어쩌구저쩌구 또 설을 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 여동생이 어른한테 함부로 하는애가 아닌데 싶어서..

동생말도 들어봐야 되고.. 걔가 그랬다는게 좀 이해가 안된다.. 하니

가재는 게편이다느니 어차피 이혼할려고 이야기 한거지

아니면 이야기도 안꺼냈다.그러길래

그럼 알았다 맘이 정해졌다는데 내가 뭔 이야길 하겠냐..

그러곤 끊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고 여동생한테 전화해서 확인했습니다

동생말은.. 딸기잼이 반찬통 3개 분량이 나오길래

결혼할때 집을 대출을 거의 일억가까이 받았는데..

그때 도와주신분한테 한통 드리고, 윗집 언니한테 한통..

하나는 먹어야지 했더니.. 옆에서 엄마한테 좀 주자.. 하길래

얼마되도 안하는데... (쨌든) 알았다 하고 덜었는데..

여기서 말씀 드리지만 제 동생이 평소 어른한테 잘하고 경우없는 짓 아주 아주 싫어합니다

그런데 성격이 좀 쎕니다.. 저희 식구들 다 인정합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요런 사소한거 하나만 있으면 시어머니한테 주지 못해 안달을 하는 남편이

너무 못마땅 했단 겁니다..

그래서 말을 그걸 꼬투리 잡았겠죠.. 뭔가 이야길 하니 그게 싸움이 되었는데

제부가 하는말이 전에 어머니가 왔는데도 있는 반찬으로 밥상 차리주고!!

이러더랍니다..

제동생말은

결혼후 집들이를 남편회사동료 남편친구 본인친구 이렇게 여러번 주말마다

하다보니 정작 어머님을 정식 초대를 못해서 시어머니한테 주말에 내려오시라 했답니다

그래서 토욜 저녁에 동파육을 해서 대접하고 일욜아침에 시어머님이 쇠고기를 사오셨길래

그걸로 시어머님이 쇠고기국을 끓였는데.. 다른 밑반찬도 좀 하고 해서(많이 안했음)

쇠고기국이 너무 맛있어요~ 이러면서 정답게 먹고

점심때 아구찜 유명한 집에 가서 대접하고..

주변관광지중 케이블카는 사람이 많아서 몇시간 대기해야된다..

여동생이 그랬더니.. 알았다 그러길래 다른 관광지가서 관광시켜드리고

버스터미널가서 차태워 보내드렸답니다

근데 제부하는말이 시어머니가 왔는데 있던반찬을 내놓고

귀찮다고 케이블카 안데려가고 시어머니를 우습게 아냐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동생은 내가 그런말 들을 정도로 잘못했냐고 그러더군요..

그런뒤 저녁에 전화가 왔어요

스피커 폰으로 전화가 왔는데.. 동생이 제부가 그말을 했지? 그러길래

어 나랑 니형부둘다 그렇게 들었다.. 했더니

옆에서 제부가 자기는 그런식으로 말한적이 없다는 겁니다..

(제부는 저에게 시어머니랑 밥먹으며 그런말을 해서 낯뜨거웠다고 했고

제 남편도 그렇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부는 자기는 그런식으로 말한적이 없다고 한겁니다)

 

정말 황당하더군요..

해서 제가 여동생에게 둘다 부부상담을 받아봐라..

그러고 제부가 동의해서 둘이 쉬는날에 서너번 상담을 받으러 다니고

친정집에 놀러갔을때 동생부부가 왔길래 보니..

동생이 말도 잘해주려고 하고.. 일단 제 동생은 노력을 많이 하더라구요

위에도 말했듯이 성격이 좀 쎄서 말도 좀 쎈데.. 다정하게 하더군요

상담 다닌다니까 안심했죠..

물어보니.. 동생이 딸기잼이랑..

두루마리 화장지(집들이하며 많이 들어왔는데 본인 엄마 주고 싶어 하길래 뭐그런걸 주려고 하냐  알았다 맘대로 해라 했더니 본인이 본가갈일있을때 잊고 안가져갔는데 두고두고 동생 원망함)

선물로 들어온 냄비2기 선물로 들어온 음료수세트.. 더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다~ 챙겨서 갔답니다. 그랬더니 싱글벙글 너무 좋아하고..

상담받으러 가는 곳이 시댁근처였는데 집에서 빵만들어서 시어머니 갔다 드리고..

제부 어머님이 제부말로는 시댁식구들 한테 치여 살아서 너무 안쓰럽답니다

시누이 시어머니한테 맞고 살고... 돌아가신 시아버지 사업말아먹고 도박에 외박이 잦아..

암튼 본인 어머니(저에겐 사돈어른)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거 같긴했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제 동생이 연락이 안되서 뒤에 연락이 왔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이유는 간단합니다. 1 주식 2 시어머니

자동차를 새로 구입하며 전에 차던차 팔고 나온 600만원을

새차 사는데 써야하는데 3일만 주식에 넣었다 뺀다해서.. 알았다 했더니

보름넘게 안빼어서.. (부가 주식에 관심이 좀 심해서.. 결혼전에서 부터 일이 많았다 합니다

동생이 말을 안해서 저희 식구들은 몰랐는데.. 알았다면 결혼 안시켰습니다..)

그걸로 동생이 따지고 드니까 제부가 단답으로 문자로 미안하다 (뺀단 말없음)

동생은 문자로 따지고 제부답은 밥먹는데체하겠다 밥좀먹자(점심시간이었던듯)

그 600이 어디서 생겼겠습니까.. 동생이 자기 카드로 200빼서 막고

주식 빼자니까 주식담보로 대출을 받자는둥.. 누구한테 빌린다는둥

대선주라 곧 오른다고.. 안놓는겁니다..

2 시어머니

주식문제로 다투던중 뜬금없이 제부가

니 저번에 왜 울엄마한테 반말했어?

뭔말인고 하니.. 초복날.. 친정부모님 모시고 백숙을 끓여 먹었답니다. 근처 살거든요

또 시어머니는 빼먹을수 없으니 주말에 엄나무까지 챙겨서 갔답니다

끓이고 닭먹기전에 쌀을 넣고 죽을 올려놓았는데

동생이 죽을 뜨러갔더니 불어꺼져있더랍니다.. 죽이 안된거죠

그래서 동생이 이거누가껏노(경상도) 이런것인데

제부말로는 동생이 아주 신경질적으로 시어머니 들으란듯이 이거 누가껏노! 했단겁니다

끌사람이 본인 엄마 밖에 없으니까 시어머니 한테 반말 한거라구요...

제 동생은 너무 기가 막혀했고... 결국 주식도 안뺀다 이혼할려면 해라

이러고 담날 카드 달라길래 제 동생이 카드 줘버렸는데

차팔면 니가 말한 금액 될거다며..(동생이 내가 들고들어온돈만 가지고 나가겠다 했음)

주식은 뺀단말 없더랍니다..

그래서 동생이 저랑 통화를 하고 시어머니한테가서 일을 알리고..

시어머니는 눈물만 흘리시고.. 형은 걔가 원래 그런다고..

상담사한테 말했더니 상담사말론 정신이 조금 아픈면이 있는거 같다.. 하지만 다른 면으론 성격도 쾌활하고 성공에 대한 집념도 있으니... 배짱을 가지고 끝까지 밀어부쳐서.. 이혼은 말고 고쳐서 살수있도록 해봐라..

뭐.. 그랬다곤 하네요

그러곤 어제 전화 와서는 전에 저에게 전화해서 동생이 시어머니 앞에서 말실수 한거..

자기는 그런식으로 말한적없다고 전에는 그러더니..

이제와서는 니가 나한테 그렇게 이야기했지않냐.. 동생이 명절인데 계란찜에 밥먹고 좀...

이렇게 이야기 했답니다..

저는 제가 언니라서가 아니라 부부간에 그런정도 이야기 할수 있지 않나요?

제부는 그게 시댁을 무시해서 하는 이야기랍니다...

동생은 간단히 짐싸서 나왔구요 지금 저랑 있는데..

짐싸서 나오니까 그제야 주식뺀다하고..

지금 상황은 이혼은 하기싫다하고.. 주식은 자기 잘못인데..

시어머니 부분은 여동생 잘못이니.. 인정을 못한다 합니다..

지금 저의 고민은... 이게.. 서로 합의점을 찾을수 있는 이야기인가

이혼으로 치닫아야 하는가

솔직히 제 맘같아선 이혼하는게 깔끔하다고.. 머리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동생 일이라.. 이혼녀가 된다는게 무섭네요..

제가 아직 모자란 점이 많아서..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긴글이지만 읽으시고.. 답변좀.. 생각들좀 말씀해주세요..

IP : 183.107.xxx.1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9 12:50 PM (222.251.xxx.59)

    아이가 없다면 이혼하는게 낫겠네요.

  • 2. ㅠㅠㅠ
    '12.7.29 12:52 PM (115.126.xxx.115)

    한국여자들은 결혼할 때
    기본적으로 한국남자들은
    마마보이라는 걸 염두에 두고...

    문제는 엄마와의 집착이
    어느정도인가를 보는 게 관건...

  • 3. .....
    '12.7.29 12:57 PM (221.151.xxx.17)

    여동생의 의지에 달렸네요.
    제부는 마음의 병이 있는 사람으로 그걸 치유하려면 평생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사람에 따라 변화가 불가능할 수도 있어요.
    그런 사람과 아이까지 낳고 살아갈 미래를 계획하고 옆에서 계속 나을 때까지 받아주고 인내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이게 보통의 사랑으론 힘들어요.
    진심으로 사랑하고, 내 인생에 남자는 이 사람 하나 뿐이다라는 확신이 든다면 계속 살고
    아니라면 접는 게 낫겠죠.

  • 4. 어느
    '12.7.29 1:00 PM (119.64.xxx.3)

    한쪽의 문제는 아니네요
    본인엄마를 너무 안스러워하는 남편이나
    성격이 세고 말도 세게 하는 여동생임을 봤을때
    아무리 어쩌니 저쩌니 해도 시댁에 곱게 했을거 같지 않구요
    남자가 본가에 트라우마가 있으면 못고치는거처럼
    성격 센 여자도 못고쳐요
    그냥 이혼 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 5. 음음
    '12.7.29 1:00 PM (121.167.xxx.114)

    망상 증세가 있는 일종의 정신분열 같아요. 시어머니는 알고 있을 듯. 혹시 정신과쪽 상담 기록있는지 찾아보시고 없으면 부부상담 내지는 심리 검사 등을 핑계로 검사 받게 해 보세요. 보통 사람 아닙니다.

  • 6. ..
    '12.7.29 1:02 PM (72.213.xxx.130)

    기본적으로 여동생 남편에게 피해의식과 마마보이 성향이 강하네요.
    긴 인생으로 볼때 아니다 싶을때 참아봤자 시간 낭비인 경우가 더 많더군요.
    여동생에게 직업이 있다면 빨리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 7. 머리정지
    '12.7.29 1:05 PM (183.107.xxx.15)

    솔직히 말하면 시어머님도.. 동생이 상담을 할 분이 못되요
    제부말로는 시가에 당해서 그렇다는데.. 했던말 또 하기 라던가..
    어쩌보면 평범하지만,, 지병도 있으신데..
    제가 알아보니 그 지병이 치매증세와 비슷한 증세가 있다고 하더군요..
    제 동생은 어머님을 병원에 모시고 한번가보자고 할 정도 였어요..
    제가 듣기에도 조금.. 우울증 아닌가 싶은게.. 안한말도 했다고 하고..
    암튼 시어머니는 그저 미안하다.. 내가 잘 타이를게..
    그러나 제부는 시어머니를 불쌍히 여기면서 엄청 무시합니다.. 말도 안듣구요..
    그나마 형이 동생맘을 알아줬는데..
    제부는 형이랑 엄마가 니 이혼안시키려고 니말이 맞다고 하는거다.
    라고 주장해서 제 동생이 기함하고..

  • 8. ..
    '12.7.29 1:05 PM (61.79.xxx.125)

    확실한 건 더 알아봐야 하겠으나 정신과적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병원에 가셔서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 9. ㅇㅇ
    '12.7.29 1:10 PM (112.173.xxx.27)

    없는 말 지어내서 자기 와이프를 처갓댁에 흉보는 자체에서 그냥 개또라이로밖에 안보이는데요... 정신병에 마마보이에 주식질까지 하는걸 보니 아이 없을 때 얼른 정리 안하면 평생 맘고생할듯..

  • 10. 조금 다른 의견
    '12.7.29 1:20 PM (211.108.xxx.32)

    제부가 조금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것은 저도 동의해요.
    하지만 님 동생 말투도 좀 고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시집 가 첫 명절에 시어머님이 차려놓은 음식 가지고 가짓수가 적다고 타박한 모양인데 누가 봐도 그건 잘못 아닌가요?(그것도 친정에서는 갈비찜도 하고 그런다는 말은 뭐하러 합니까)
    우리 동네에서는 이런 비린 생선은 안 먹어요.그런 말 했다는 것도 좀 푼수같고요.
    결국 시어머님 오셨을 때도 저녁 때 동파육은 동생분이 만든 것 같은데
    그 다음날 아침에 쇠고기국은 어머님이 사오신 쇠고기로 직접 어머님이 손수 끓이셨다면
    시어른 모셔 놓고 대접이 소홀한 거 맞지 않나요?
    그리고 닭죽 끓이다가 자리 비우고
    그 자리에 시어머니 밖에 없다는 거 알면서
    "이거 누가 껐노"이런 식으로 말하면 듣는 사람 기분이 어떨까요.
    보통은 "아니 왜 불이 꺼져 있지? "이러는 게 정상 아닐까요?
    그리고 아무리 싸운다고 해도 목을 손톱으로 긁어놓을 정도면 님 동생분 성격도 어지간하신 겁니다.
    마마보이 최고인 남자와
    성격센 여자와의 조합이니
    처음부터 잘못 만난 것 같네요.
    성격 죽이고 남편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것만이 방법인데
    동생 성격 상 그게 안 되면 평생 괴로울 테니 심사숙고해야 할 듯합니다.

  • 11. 머리정지
    '12.7.29 1:32 PM (115.10.xxx.134)

    시어머니한테 반찬 없이 명절날 이러냐고 한게 아니라 차타고 내려오면서 둘이서 이야기한거랍니다 첫명절이라고 시댁에 갔는데 .. 시댁분위기가 이해가 안되서 한말인데 저한테 제부는 마치 시어머니한테 대놓고 이야기 한거처럼 이야기 한거구요
    저도 기분이 나쁠수도 있다고 봐요 제동생도 그렇게 생각은 하고 하지만 말을교묘히해서 저에게 전달한건 제가 이해못하는 부분이구요

  • 12. ..
    '12.7.29 1:32 PM (115.136.xxx.195)

    본글님도 표현했지만, 님 동생이라
    객관적이 아닌것 같아요. 쎄다, 말을 심하게 한다
    이런것 굉장히 중요해요. 부부사이에서,

    "둘이 부부싸움을 했는데 여동생이 달려들어 목을 손톱으로 다 뜯어났다.

    그러면서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이것이 사실이고 증거가 있으면 동생남편이 동생에게도
    폭력을 가했는지 알아보세요. 그리고 처음인지 알아보시고,
    그리고 일방적인 폭력이었다면, 다른문제떠나서
    동생분부터,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상담을 하는것이
    중요할것 같아요.
    여기서 남녀가 바뀌어서 남자가 폭력을 가했다면,
    전혀 다른 의견들이 나올꺼예요.
    동생분이 이혼을 하던 하지 않던, 인생을 좀 편안하게
    살기를 원하신다면, 저런 버릇은 고쳐야해요.

  • 13. 머리정지
    '12.7.29 1:38 PM (115.10.xxx.134)

    닭죽끓이고 다같이 먹다가 죽뜨러갔더니 불이 꺼져있어서 한말이구요 시어머니는 그냥 닭이 꺼내져서 불을 끄신건지 죽이 있는걸 몰랐던건지 끄고 같이 먹고 있었던겁니다..
    저는 불이 꺼졌으면 누가껏노 혼잣말 할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안그럴수도 있다고도 생각은 하고 있답니다
    다만 이걸 평생에두고 말조심하며 사는게 가능한가..
    결혼했으면 감수해야하는가..
    저도 결혼 3년차라 모르는게 많습니다

  • 14. 머리정지
    '12.7.29 1:47 PM (115.10.xxx.134)

    아 그리고 싸움 한것 궁금해 하시니..
    둘이서 힘겨루기를 하며 싸운거구요
    아실거에요 잡고 밀며
    동생말론 다먹은 음료수 패트병으로 툭툭 치고
    옥신각신 잡이질을 하다가 목을 잡는통에
    상처가 났다네요 일방적으로 잡아뜯으려고 긁은건 아니래요
    글고 제동생이 성격이 쎄지만 누구 해코지하는 아이는 아니구요 그렇다고 어디서 당하고 다니는 성격은 아니에요
    첨에 전화받았을땐 제부가 좋은 사람이라 믿었고..
    적어도 거짓말이라고는 절대 생각못했기에 다 믿고 이야기했구요
    동생도 서운해 하더군요
    근데 저는 상처난 목사진부터 보고 이야길 들어서..
    진짠가보다 했네요..
    친언니 맞아요ㅠㅠ

  • 15. ..
    '12.7.29 2:02 PM (72.213.xxx.130)

    제부의 주식도 걱정이 되네요. 아직 크게 저지른 것은 아니지만 불안해 보이네요.

  • 16. 성격 세도 경우 바르고
    '12.7.29 2:23 PM (58.231.xxx.80)

    예의 있다는것도 원글님 동생이니까 하는 얘기 아닌가요?
    여자때리는 남동생둔 사람도 자기 동생은 성격은 세도 건드리지 않으면 너무 순둥이다 하는 사람도 있던데
    왜 목을 손톱으로 다 뜯은건지 둘이 실랑이 하다 그랬다는데 남자가 더 힘도 센데 여동생은 상처하나 없다는것도 좀..명절 음식도 친정에서 그리하면
    동생이 직접 준비하던가요..제부도 이상한 사람이지만 동생도 이혼해도 성격 안고치면 다른 사람과도 힘들어요

  • 17. 머리정지
    '12.7.29 2:26 PM (115.10.xxx.134)

    저도 무슨 상황이던지 공격적으로 나가면 니가 욕먹는다 당장 사진도 찍었지 않냐 하는데
    동생은 제부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정신이 나가버린데요
    제가 적어놓은게 다가 아니라..사건이 많은데
    주식, 시어머니, 형 관련이야기 외론 싸울일이 전무하고
    주식은 본인스스로 중독이라고 이야기한데요

  • 18. 에고
    '12.7.29 2:27 PM (122.128.xxx.49)

    저런 부분은 안고쳐질꺼같습니다
    애는 당분간 안가지고
    지금 상태로 평생살자신이있는지....

  • 19. 아무래도
    '12.7.29 2:45 PM (116.39.xxx.99)

    언니 입장에서 쓰신 글이라 여동생의 언행에 대해 객관적으로 서술하진 못하시는 것 같네요.
    손톱으로 목 뜯어놓았다는 부분은 헉 소리 나는데 그것도 드잡이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변명하시고...
    어쨌거나 이혼 결정은 전적으로 당사자들한테 맡기세요.
    괜히 중간에서 이런저런 조언했다가 나중에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 20. 머리정지
    '12.7.29 3:04 PM (115.10.xxx.134)

    음..실제로 둘이 싸운것은 맞는데요
    어느부분이 변명이라보시는건지..
    일부로긁었다는 말씀이라면..
    저는 몸싸움경험이 없어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둘이 싸우는 과정에서 일부로 상처냈다는거라면 본인은 아니라지만 가능성있겠죠..
    여자는 싸우면 맞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패트병으로 맞았는데 멍은 안들었더라는데 제가 더 객관적일 부분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러고 그날 인터폰으로 삼자대면하기전에도 종이를 말아서 머리를 때리더래요
    한번도 손찌검을 안했다는데 댓글 적으며 생각해보니 직접 손만 안댔네요
    소심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이부분도 심각하게 생각해봐야겠네요

  • 21. 이런..
    '12.7.29 3:04 PM (116.39.xxx.99)

    저도 여자지만, 좀 객관적으로 말할 순 없나요?
    만일 남편이 너희 집(친정) 음식 입에 안 맞는다, 우리 집에선 이런 거 먹지도 않는다...라고 말하면
    기분 좋을 여자 한 명도 없습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단 불쾌한 건 사실이죠.
    그래, 그럼 다른 거 먹자~ 이렇게 말하면 된다고요? 헛웃음이 나오네요. -.-;;

  • 22. 어라
    '12.7.29 4:27 PM (39.112.xxx.142)

    아직도 여자는 유순해야 한다는 건가요? 뭔가 남편이 저렇게 나와도 여자는 현명(?)하게 잘 다독거려야 한다는 분위기? 여동생분 잘못이 10%라면 제부 잘못 은 90%인데요? 이게 어디를 봐서 여자가 성격이 센 탓이라 똑같다라고 할 일인가요. 쓸데없는 피해의식이 많은 사람은 남자나 여자나 그거 못 고쳐요. 결혼생활을 몇십년 해야 할 건데, 그때마다 싸우게요? 님 동생분 말라 죽을 겁니다. 주식? 저도 주식하는 사람이지만 저따위로 주식하다가 집안 말아먹고 여동생까지 신용불량 됩니다. 그리고 답답한 건 이야기를 하는 건 좋은데 교묘하게 여동생 잘못으로 몰게 하기 위해 자신이 불리한 건 다 빼먹고 저것만 나열한 거..제일 비겁해요. 이혼하신다고 하면 한동안 여러 집에 제부가 전화해서 여동생이 나쁘다고 몰고 갈 겁니다. 못 고쳐요. 제가 제일 궁금한 건 연애할 땐 저걸 전혀 몰랐냐는 거에요? 알면 결혼 안하죠. 아마 감은 왔겠지만 결혼했겠죠. 여동생분도 그 결혼에 대한 책임은 있다고 보여져요. 정말정말 다른 건 몰라도 주식 중독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남자와는 결혼을 안하는 게 좋은 겁니다.

  • 23. ㅇㅇ
    '12.7.29 4:28 PM (223.62.xxx.67)

    언니이니 당연 언니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게 되죠.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 이해 안되네요.
    제부, 부부문제를 스스로 풀지 못하고 일러 바치는 거 아주 유치하고요.
    동생이 말 함부로 하는 것보다, 제부가 피해의식이 크고
    동생의 행동을 시댁을 우습게 아는 행동이라고 오해, 왜곡하는게 저 부부의 가장 큰 문제로 보이네요

  • 24. MyLife
    '12.7.29 4:56 PM (75.92.xxx.228)

    잘잘못을 떠나서 앞으로 제부의 그런 성격을 동생분이 감당을 하겠느냐하는 걸 봐야하지 않을까요?

    저는 애 없으면 갈라서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동생분 성격을 떠나서, 남자분이 어떤 여자를 만나더라도 문제를 만들 성격이예요.
    고쳐서 잘 살아봐라 하는 조언은 동생같은 성격한테 할 수 있는 말이 아닌 거 같구요.
    평소에 인내심 많다고 소문난 성격도 미치고 돌아버리게 만드는 게 남자분 같은 성격인데요.

    가볍게 하는 말 아니고, 경험자예요.

    그런데, 성격이 겉으로는 강한 듯 하면서 속으로 부드러운 여자한테 저런 남자들이 잘 걸리는 거 같아요.
    동생분도 일단 저런 남자를 피한다고 해도 다음번에 실수 안할 수 있을지도 한번 생각해볼 꺼리예요.

  • 25. 음...
    '12.7.29 7:23 PM (139.194.xxx.88)

    이혼... 하시는 게 맞다고 봐요.
    제부가 무서운 사람이 없네요. 저런 유형의 사람은 누구 어려운 사람이 있어서 제대로 확 찍어 눌러주면 좀 덜한데, 더 정확히 말해서 처음부터 무서운 사람이 있었다면 저런 유형의 성격으로 형성이 되지도 않구요, 결혼해서 아내의 주변에 무서운 사람이 있으면 좀 덜한데요. 지금 보니까 손윗 동서인 원글님의 남편도 만만하고, 원글님의 아버지는 어떠세요? 옳은 건 옳고 틀린 건 틀렸고 딱딱 잘라서 말 하실만큼 강단 있으신 분 인가요?

    사실 저 성격이요. 옳고 그름이 구분이 되지 않아요.
    정신의 어느 부분이 약간 아픈 것 맞는데요. 아전인수가 아주 극도로 심한 성격이라고 해야하나...
    누군가 내가 틀렸다, 라고 말할 때 내가 진짜 틀렸나? 라고 내면으로 눈을 돌리는 게 아니라, 저 사람이 내가 틀렸다고 말하는 이유는 나에게가 아니라 저 사람에게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그러니까, 지금 엄마와 형이 내 아내의 편을 드는 것은 진짜 내 아내가 옳기 때문이 아니라, 이혼을 막기 위해서 하는 말이다, 라고 믿는 것처럼요.

    이런 유형의 사람을 겪어본 일이 있는데,
    보통 일반적인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해 주는 말을 신뢰해요. 그러니까 엄마, 아빠, 형, 배우자, 존경하는 선배 등등의 말이 내 귀에 당장 쓰게 들리더라도 그들의 말을 신뢰하죠.
    그런데 이런 유형의 사람은요,
    내 귀에 듣기 좋은 말을 해 주는 사람을 신뢰해요.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해 주는 지나가는 사람 김영철씨, 저 사람 참 믿을만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거죠.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은 많기 때문에, 그리고 보통 사람은 자기 입장에서 말을 하고, 그 말을 듣는 사람은 또 그 말을 하는 사람과 친하기 때문에 말을 하는 사람을 편들어 주고, 다독여주는 말을 하게 되죠. 그렇다보니 제부는 끊임없이 자신의 말이 옳다고 뒷받침 해 줄 만한 근거를 수집(지나가는 옆집 사람 A, 내 입장에서만 글을 올려 받은 인터넷의 답글, 앞 뒤 정황 다 자르고 내 말만 들은 내 친구...등등등)하게 되고, 그러니 싸움이 안돼요.

    이게 좀 더 심해지면 피해망상, 정신 착란, 뭐 이런쪽으로 갈 거예요.
    지금이야, 저 사람 약간 좀, 해도 진단이야 안 떨어지는 상황일 거구요.
    아마 평생 진단은 안 떨어지고, 약간 좀, 그런 상태로 살아갈 텐데,
    그 감당 뭐하러 하시게요.






    그리고 한가지더.

    원글님의 동생이 옳다 틀렸다 잘했다 나빴다 이런 걸 떠나서,
    잘못 만난 짝인 것은 사실이예요.
    상극인 사람들이 만났다고 해야하나.

    동생분 말이 쎈 편이라고 하셨죠.
    말이 쎈 사람들의 특징이 틀린 소리 안해요.
    그리고 남의 앞 뒤 안맞는 억지소리(제부가 주로 하는 유형의 말) 못견뎌요.
    보통의 사람들보다 훨씬 격렬하게 반응하죠. 그런 말들에 대해서.

    동생은 또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고 옳은 건 옳은 거 틀린 건 틀린거,
    말하자면,
    주식은 그래 제부 잘못이니 제부가 잘못했다는데 뜬금없이 시부모님 이야기가 튀어나오며 이건 니가 잘못했으니 쎔쎔, 난 사과할 수 없어! 이렇게 나오면 미치는 거죠.
    주식 문제는 주식 문제대로, 시부모 문제는 시부모 문제대로 나누어서 딱딱 정리해 나가야 하는데
    (그런 경향이 남들보다 좀 더 강할텐데)
    남편은 주식 이야기 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시부모 이야기 해서 말하자면 물타기를 하고,
    그래 좋다, 이혼하자 그러면 또 뜬금없이 주식 이야기 하면서 내가 잘못했어, 이러고 물타기 하고...
    아마 돌아버릴 지경일 거예요. 그런 남편 때문에.

    말이 쎈 사람들은 또, 좋은게 좋은거 대충 넘어가고 이런 부분이 약하거든요.





    그러니까 제부의 성격 자체가 병적인 부분을 제외하고서라도, 동생을 미치게 만들거예요.

    그리고 동생의 그렇게 따박따박 따지고 드는 성격이 제부를 더 돌게 만들고 있을 거구요.
    제부 같은 성격은 이건 니가 잘못했고 이건 내가 잘못했고, 이게 안되는 성격이거든요.

    좋은 사람은 도둑질을 해도 이유가 있을거고, 좋은 의도에서 했을 거니 인정해줘야 한다, 라고 생각하고,
    나쁜 사람은 선행을 해도 뒤에서 은밀히 나쁜 뜻을 품고 했을 거니 나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러니까 한 사람안에 옳고 그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인정이 안되기 때문에,
    동생이 집요하게 따지고 들어 어떤 한 부분이라도 잘못을 인정받으려 하면 할 수록 더 돌아버릴 거예요.
    그 잘못이 변명의 여지없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성격의 것이면 더 미쳐버릴 거예요.
    하나를 인정하는 것으로 자기라는 존재 전체가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거나 다름없거든요. 그러니까 절대 인정 못해요. 앞에서는 인정하는 척 해도 돌아서면, 사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이렇게 나와서 동생을 더 미치게 만들거예요.

    그러니까...

    서로 너무 안맞는 인연이었어요.

    지금이라도 정리하는 편이 맞다고 봐요. 아이 없을때.

  • 26. 이혼해야죠
    '12.7.29 8:16 PM (202.67.xxx.201)

    서로 이야기만 해도 화나서 정신이 나가는 상대랑
    어이 믿고 아이낳고 긴 세월을 사나요??

  • 27. 서로를 위해서
    '12.7.29 8:26 PM (114.205.xxx.254)

    폭력을 쓰는 남자는 절대 안되듯이,
    드센 여자와도 남자 역시 불행하고 절대 못삽니다.

    둘다 서로의 인연은 절대 아닌듯하고,
    둘다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남자가 처형과 손윗동서에게 아내 흉을 보며 이혼얘기를 꺼냈다는 것은 이미
    쌓이고 쌓인듯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정리하려는 단계인것 같네요..

  • 28. 머리정지
    '12.7.29 9:36 PM (115.10.xxx.134)

    음....님이 아주 정확하시네요
    저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제부집엔 제부를 컨트롤 할 사람이 없구요
    저희아버지를 젤 어려워 합니다
    일일이 글로 풀어쓰기엔 애매하게 좀..그런데
    딱히 집어서 이상하다 하긴 그렇고..
    그래서 동생이 자기가 몰아부치는걸 알면서도
    내맘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저한테 그래요
    사실 사돈어른이나 다들 도움이 안되고
    저희 아버지를 어려워하지만 저희아버지는 경상도보수최고봉 이시라
    어찌나오실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희 엄마는 가까이 살아한번일을 겪으시더니 동생알아서 해라고 그러시네요
    사실 저는 제가 한번 만나서 제부에게 제생각을 알리고 타일러볼 생각이었는데
    제가 저 스스로를 과대평가 했는지..
    되지도 않을 일에 기대를 하는건지..
    암튼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여러 생각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29. 원글님은
    '12.7.30 9:11 AM (58.231.xxx.80)

    듣고 싶은 얘기만 듣네요. 아주 정확하네 하면서

  • 30. 머리정지
    '12.7.30 11:04 AM (115.10.xxx.134)

    제가 누구님 말도 일리있네요
    하며 일일이 답글 달아야하나요
    저는 음 님말이 객관적으로 양쪽의 잘못을 다 지적했다고 생각했기에 한말입니다
    실제로 제부가 주식은 어느누가 들어도 자기 잘못이므로 잘못이다 라고 말하면서 시어머니일은 누가 뭐래도 모두 동생잘못이고 자기는 잘못생각한게 없다고 하고 알겠다 그러면서 내가 잘못했다 또 그렇게 이야기 하므로 동생은 또 미치려 하는 상황을 봤기에 잘보셨다고 한겁니다
    어머니일은 자기말이 다 맞으니 여동생이 고칠 문제라 하는데
    동생은 자기는 하지 않은일로 했다하니 화가나고
    그럼 둘중하나가 완전히 잘못된건데 서로 인정안하니 끝내야지 어찌 살겠냐 는게 동생의 답입니다
    정확하기에 정확하다고 한것뿐

  • 31. 머리정지
    '12.7.30 11:14 AM (115.10.xxx.134)

    제가 문제를 보는 초점은 다를수밖에 없구요
    부부가 살며 싸울수있고 어느정도실수 할수 있어요
    방정 맞을수있고 급할수도 있고 쎌수도 있어요
    근데 그냥 시어머니가 해준밥 맛없어 먹기싫다고 해서 기분 나쁜 수준이 아니라
    하지 않은 말을 곡해하고 사사건건 넘기지 못하면 심각한문제 인데 그게 시어머니 문제가 되니 더 심각하죠
    그러니 저는 잘잘못의 문제를 따져 달라고 글을 쓴게 아니라 이둘의 심리상태에 대한 조언.. 결혼생활 유지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었던겁니다
    그렇다고 님들말대로 이혼시킬것도 아니고 그저 저의 모자란점을 메워줄 조언을 듣고 싶었던 거죠
    저희 동생 성격 쎄다고 제가 원글에서 밝혔듯이 그게 어떤 작용을 할수있다는 정도는 저도 충분히 인식하는 문제라 그냥 읽고 새겼을뿐입니다
    저도 제부처럼 정리가 잘 안되는 사람이라 글만 늘어지네요

  • 32. ..
    '15.8.22 6:56 AM (183.98.xxx.115) - 삭제된댓글

    보통 일반적인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해 주는 말을 신뢰해요. 그러니까 엄마, 아빠, 형, 배우자, 존경하는 선배 등등의 말이 내 귀에 당장 쓰게 들리더라도 그들의 말을 신뢰하죠.
    그런데 이런 유형의 사람은요,
    내 귀에 듣기 좋은 말을 해 주는 사람을 신뢰해요.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해 주는 지나가는 사람 김영철씨, 저 사람 참 믿을만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거죠.
    22222

  • 33. 천년세월
    '18.9.2 4:50 PM (39.7.xxx.52)

    ㆍ ㆍ 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377 [펌]mbc 박태환 중계에 관한 현직 mbc기자의 글 7 .... 2012/07/29 6,038
133376 태환 선수가 못한 게 두 가지래요. 3 아이고 2012/07/29 6,364
133375 스맛폰 바꾼지 석달.. 다시 폴더식 쓰고 싶은데.. 8 스마트폰 2012/07/29 3,918
133374 Super Model, 박태환 실격에 “걘 더 혼나야 돼” 망언.. 1 // 2012/07/29 2,280
133373 중국심판이라 보도한 한국언론은 미쳐도 더럽게 미쳤네요 24 박태환수영 2012/07/29 5,432
133372 ^^ 교통사고 2012/07/29 838
133371 올림픽 개회식때 보기 싫었던 얼굴... 4 무명씨 2012/07/29 2,274
133370 지금 mbn에서 대통령의 그 날 이라는 다큐 .. 2012/07/29 1,191
133369 이 사진 한 번 보세요! 5 맘둥 2012/07/29 3,646
133368 도대체 박태환선수의 멘탈은 어느정도길래 저 와중에 11 ㅎㄷㄷ 2012/07/29 8,831
133367 태환이가 울면서 방에서... 13 니정도면 2012/07/29 16,922
133366 이제 시작해요 박태환 최선만 다해주면 됩니다 4 아자 2012/07/29 1,779
133365 이와중에 닉쿤음주운전사건 뭍히겠네요 3 .... 2012/07/29 1,712
133364 펜싱 못보겠어요 어떻게 되었나요? 12 ㅜㅜㅜㅜ 2012/07/29 3,546
133363 혜화역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어요. 4 애둘엄마 2012/07/29 3,283
133362 혼혈중에는 이쁜애들이 많네요 12 혼혈 2012/07/29 5,018
133361 외화, 우리 사랑해도 될까요,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 3 ........ 2012/07/29 779
133360 도둑들 봤어요. 37 영화 2012/07/29 10,536
133359 로이터, 한국 양궁감독, 수출 주력품에 넣어라 5 새한류 2012/07/29 2,504
133358 나 원래 국가대항 스포츠에 관심 없는데.. 5 아놔 2012/07/29 1,742
133357 중국 심판 박탈됐다는거같던데요 들으신분? 7 ... 2012/07/29 3,755
133356 올케에게 서운하네요 39 시누이 2012/07/29 12,834
133355 남자단체 양궁 ㅠㅠ 2 ㅠㅠ 2012/07/29 1,472
133354 박태환 선수랑 사진 찍은 적 있어요. 2 잠 안 잘려.. 2012/07/29 2,289
133353 다른집도 형제가 껴앉고 자나요 7 형제애 2012/07/29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