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가 2년동안 줄기차게 목 놓아 울 수 있나요?

듣는게 힘들어서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12-07-28 16:08:16

 

저희 이웃 얘기인데요, 이 아파트로 이사온지 2년 되었어요.

처음엔 긴가민가 어디서 아기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앞집 아기가 진짜 목을 놓아 울더라구요.

그냥 앵앵 우는게 아니라 목청 아프게 자지러지게 우는거 있잖아요. 까악까악하구요.

그런 소리가 아삼삼하게 간간히 들리길래 아기가 어려서 엄마가 힘들겠다. 그랬어요.

근데 2년째 계속 그래요. 앞집 분들과 오며가며 얼굴은 마주치는데 좋은 분들로 보여요.

아기는 데리고 나온적 없어서 한번도 못 봤구요.

정확히 나이도 모르겠는데, 2년넘게 아기가 하루가 멀다하고 그렇게 목을 놓아 울 수가 있나요?
울 남편은 아기가 어디 아픈가보다 걱정하는데, 전 혹시 학대라도 당하나(T.T) 별 걱정이 다 들어요.

저희도 애 있는데, 저희 애는 울긴 울어도 그렇게 목이 터져라 아악~하고 운적도 없고 울어도 달래주면

금방 그쳤었어요. 서글프게는 울었지만 그렇게 목이 찢어져라하고는 안 울었는데,

처음에는 울 아기는 순했구나. 저집 힘들겠다...싶다가..

이제는 혹시 무슨일이 있나, 걱정이 되고 넘 괴로워요.

그렇게 2년넘게 아기가 우는 경우도 있나요? 아기가 넘 심하게 울때 스리슬쩍 경찰에 한번 신고해볼까

요즘은 그런 생각도 들어요. 아이가 그렇게 우는데 엄마가 달래는 소리가 안들려서 더 신경이 쓰여요.

제가 그집 창문에서 유심히 들었는데 아기가 그렇게 우는데 엄마가 달래는 소리가 안들리는것 같아서요.

어쩔까요... 신고하는건 넘 오바일까요?

IP : 183.96.xxx.2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 윗님이 혹시 그 앞집?
    '12.7.28 5:13 PM (112.185.xxx.130)

    원글님도 덧글님도 다 이해가 됩니다..자연스레 ㅋ

  • 2. 그정도면
    '12.7.28 5:39 PM (14.52.xxx.59)

    달래겠다는 의지가 없는거 아닌가요?
    애들도 저렇게 악쓰고 울면 성대에 문제 생겨요
    살짝 메모해서 문에 붙여놓으세요
    너무 듣기가 힘드니 좀 달래주라구요
    애들 버릇잡는것도 한두번에 하루이틀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204 아랑 사또전 아랑 죽인 범인은 최주월 같네요 2 mac250.. 2012/08/28 2,711
145203 냉동생선 오늘 해동했는데 내일 저녁에 먹어도 될까요? 1 ... 2012/08/28 994
145202 티비가 없어서 1 ㅇㄹ받아 2012/08/28 1,045
145201 어르신들 폰에 깔 앱 추천부탁해요. 2 효도르폰~ 2012/08/28 1,398
145200 MB는 대학을 사학재단들 대놓고 돈버는 곳으로? 2 아마미마인 2012/08/28 857
145199 대단한... 1 그네양 2012/08/28 789
145198 쑥뜸을 뜨는데 계속 몸에서 담배연기 냄새가... 9 건강지킴 2012/08/28 8,210
145197 끝난줄 알았더니 3 끝난줄 2012/08/28 1,597
145196 이런 날씨에 길고양이 밥먹으러 나올까요? 15 냥이 2012/08/28 1,368
145195 이상득은 제대로 구치소 생활하고 있나요? 3 이와중에 2012/08/28 1,867
145194 테잎 떼었는데 다시 붙여야 하나봐요 7 급한성격 2012/08/28 2,498
145193 태풍 지나가고 잠잠해진것 같아서...(그나마 비가 안 와서 다행.. 햇볕쬐자. 2012/08/28 883
145192 뽐뿌에 휴대폰.... 12 뽐뿌~~ 2012/08/28 2,807
145191 명품가방 표절하는게 나쁜것임? 20 ㅎㅎ 2012/08/28 3,989
145190 오늘이 제삿날인데요 12 여자 2012/08/28 2,758
145189 어떻게 하면 집에서 운동 안빼먹고 꾸준히 할 수 있을까요? 2 아 쫌 2012/08/28 2,246
145188 자궁적출 13 고3엄마 2012/08/28 9,899
145187 신문들 떼셨어요? 8 이러지도 저.. 2012/08/28 2,248
145186 감자튀김에 이어서 고구마튀김도 ㅋ 1 잘될거야 2012/08/28 2,549
145185 메일을확인했는데,,내가모르는곳에가입되어있어요 1 도움 2012/08/28 783
145184 월세 세입자가 월세 두달치 반 밀리고 공과금 50만원 정도 연체.. 12 어찌하오리까.. 2012/08/28 7,694
145183 압류절차 4 너무속상해서.. 2012/08/28 2,143
145182 역삼역 퇴근길입니다 ㅠ 6 퇴근길 2012/08/28 3,317
145181 다섯손가락 다 보신 분 계시면 궁금해서.. 10 mac250.. 2012/08/28 3,076
145180 1910년에 애플이 자동차회사였다면 다 애플자동차만 타야함 4 ㅋㅋㅋ 2012/08/28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