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도 어수룩해 보이면 바가지 씌우는 상혼이 있나봐요..

토마토 조회수 : 884
작성일 : 2012-07-27 21:21:47

오늘 낮에 토마토를 샀어요.

목동아파트 11단지(양천상가 씨에 프랑스 빵집앞)와 12단지 사이에  매일 오는 소형트럭의 과일 장사차가 있어요.

가끔 참외며 토마토를 사곤 했는데 언제나 봉지에 담아 진열해 놓고 팔았어요.

그러니까 한 봉지에 얼마 하는 식으로 거래를 해왔는데 오늘은 토마토 봉지가 없고 다라이에 담겨있는거예요.

토마토 달라고 하니까 다 가져 가라는 겁니다.. 아무래도 좀 많은거 같아서 5천원 어치만 달라고 하니까 한봉지(11개) 담아주데요.

집에와서 보니 암만해도 전에 것 보다 적은거 같아 저울에 달아봤더니 2,5kg인거예요.. 아무래도 좀 찜찜한거 같아서 저녁 때 운동하러 나갔다가 과일 아저씨한테 물어봤어요 토마토 1kg에 얼마냐고요, 그랬더니 kg에 1,200원 1,300원이래요.

그럼 난 2,5kg을 5천원에 샀다 싶으니까 한심하고 바보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아저씨한테 말안하고 오면서 생각하니 후회가 막심해요. 나를 완전 바보 취급한거 같아 기분이 아주 나쁘네요.

아저씨한테 따지기라도 하고 올 걸 잘못했어요. 다 가져 가라는 얘기가 아마도 오천원에 다 가져 가라는 말을 내가 못 알아듣고 그랬던거 같아요. 고의적으로 금액은 말안하고 그런거 같아요.

 

 

IP : 118.218.xxx.1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덴
    '12.7.27 9:31 PM (180.70.xxx.72)

    조용히 두번 다시 안 가요. 가끔 보면 무점포 상인들이 장사를 더 치사하게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034 [기사] MB "일본은 전기 절약했는데 우리는...&q.. 11 ㅈㅈ 2012/07/28 2,665
133033 이전하는 곳 사무실이 전기실이랑 붙어있어요 사무실 2012/07/28 870
133032 여자에게 "브래드피트" 라면 남자에겐 누굴까요.. 13 소피마르소 2012/07/28 3,126
133031 회사에서 서로간의 말투. 글쎄요 2012/07/28 1,572
133030 혹시 요즘 수능등급? 아시는 분 있으세요? 2 혹시 2012/07/28 2,397
133029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성 같은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7 애니 2012/07/28 4,143
133028 여아옷 인터넷 쇼핑몰좀 알려주세요.^^ 15 요리 2012/07/28 2,276
133027 아파트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 3 정말싫다 2012/07/28 2,351
133026 안경테는 왜이리 비싸요? 4 .. 2012/07/28 4,474
133025 여행문제는 처음에 기대치가 높아 시부모님들 잘 삐지시는 거 같아.. ... 2012/07/28 1,447
133024 안철수 여우중의 상 여우인것 같아요 14 ..... 2012/07/27 4,721
133023 성당 교무금 질문요^^ 9 성당 2012/07/27 13,757
133022 코갓탤 보시는분 계신가요? 1 혹시 2012/07/27 1,113
133021 사랑과전쟁2 2 .. 2012/07/27 2,548
133020 가게 주방에서 사용할 선풍기 추천해주실분 계신가요? 1 새벽 2012/07/27 879
133019 KBS새노조 조합원 대량징계라고??!! 1 도리돌돌 2012/07/27 746
133018 (19)성생활 불만이면 식욕이 강해진다는 거 4 ..... 2012/07/27 5,694
133017 수다떠는걸로 스트레스 푸는 사람 곁에서 너무 힘들어요;; 2 접근금지 2012/07/27 1,878
133016 이명박면허라는 거 이제는 없어요? 3 ... 2012/07/27 1,024
133015 이시간에로 매미가우네요 새벽엔4시에도울고... 3 ... 2012/07/27 839
133014 사람 첫인상 맹돌맘 2012/07/27 1,611
133013 짝을 보면서 드는 생각... 1 엄마 2012/07/27 2,102
133012 남자라는 동물 3 어흐.. 2012/07/27 1,595
133011 이 더위에 강아지가 태어났어요 20 초보 2012/07/27 3,509
133010 새벽 4시에 콩밭에 풀 맬려면 일찍자야해서 자러감 ㅋ(날씨가더워.. 2 // 2012/07/27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