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부부가 이상한걸까요??

시댁사촌누나 조회수 : 3,874
작성일 : 2012-07-27 04:06:13

남편이 저보다 연하입니다(4살차이)

남편의 사촌누나(어머니 오빠의 딸) 즉 남편에게는 외삼촌의 딸입니다.

남편의 외삼촌은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셨구요...

그런데 그 사촌누나가 저하고 나이가 같거든요....

저희부부와는 왕래가 없는 사이였는데,

그 사촌누나가 저희와 같은 지역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정확히는 저희시어머니와 잠시 같이 살기도 했어요

아무래도 같은 지역에 살고 있고 시어머니와는 친한사이라서

왕래가 전혀 없던 저희도 어머니때문이라도 마주칠 일이 많아지더라구요

저와는 나이가 같지만 시댁의 서열상 남편의 사촌누나이기때문에

전 당연히 존칭을 사용하구 있고 존대를 합니다

그 사촌누나는 당연하게 저에게는 올케 올케 하며 반말을 씁니다....

아무리 제가 서열상 아래라지만....

나이가 서로 같으니 제생각에는 서로 존대를 해야 맞다고 보는데

촌수로는 굉장히 가까운친척이지만

저희부부와는 전혀 왕래도 없던 사이이고

시어머니가 아니라면 사실 그다지 친해질일도 없는 그런 관계입니다.

그런데 언제나 저에게는 반말을 해요...

전 사실 이부분이 기분이 나빠요...

더구나 저를 만나면 시누노릇까지도 합니다.

그 사촌누나가 정확이 제 나이도 알고 있구요...

저의 나이를 시어머니께 물어보더라면서

어머니가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항상 반말이구요

남편은 본인도 듣기가 그런지

이 문제에 대해 시어머니에게도 말을 하더군요

자기에게 반말을 하는건 괜찬지만 저에게 그러는건 좀 그렇다

그러면서 자기가 누나를 만나면 말을 하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상태구요

물론 어머니는 그건 좀 그렇기는 하다면서 말끝을 흐리시더라구요 ㅠ.ㅠ

이부분에 대해 남편에나 제가 그 사촌누나에게 말을 하는게

잘못된걸까요??

 

IP : 211.207.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7 4:47 AM (59.86.xxx.217)

    촌수로 원글님이 서열이 낮은데 이야기하면 뭐하겠어요? 그사람 생각이 짧은데 분란스럽기나하지...
    제경우는 사촌아주버님이 저희남편과동갑이라 남편과 아주버님은 만나면 서로 친구처럼이름부르고 지내는데
    그아주버님부인이 저보다 2살이나 적은데도 저처음보면서부터 동서~~그랬냐 저랬냐 하더라구요
    정말 빈정상해서... 전 말대꾸도 잘안해요 멀리 떨어져있고...
    이왕이면 서로 적당히 존대하며지내면 서로 거리감없이 좋게 지내겠어요?
    그런데 촌수따지는사람들은 그게 안되나봐요
    이사람은 본인 친아래동서가 3살이나 더많은데 그동서 아주 종부리듯부리면서 자기맘에안들면 잔소리도하는걸보고 제가 깜놀했답니다
    참고로 저흰 사촌형제들이랑 계모임을해서 1년에 1번은 정기적으로 만납니다

  • 2. ....
    '12.7.27 8:05 AM (211.244.xxx.167)

    두분 아주 잘 만나셨네요............;;;

  • 3. yeprie
    '12.7.27 8:52 AM (110.8.xxx.11)

    전 이상하지 않은거 같은데요..당연히 서로 존대해야죠
    자주만나고 개인적으로 더 친해져서 둘이 만날땐 말 편하게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다른식구들(특히어른들) 있을때 예의를
    지켜야하지 않나요.. 좋은타이밍에 얘기함하세요

  • 4. 윗님 동의
    '12.7.27 9:21 AM (183.98.xxx.14)

    나이가 같으면 당연히 존대말써야죠. 무슨 이조시대라고 남자 서열에 따라 여자서열이 정해지나요.

  • 5. ...
    '12.7.27 9:25 AM (110.14.xxx.164)

    사촌이면 당연히 조심스러운 사이죠
    전 나이 한참 아래인 사촌 시누에게도 존대 합니다

  • 6. 해말이
    '12.7.27 9:48 AM (59.5.xxx.20)

    저는 형님이 저보다 4살아래인데 반말하는데..
    그냥 촌수가 그러려니하고 지내는데
    나이야 잊어버리면 되죠 어쨌튼 형님이잖아요

  • 7. ..
    '12.7.27 10:10 AM (218.234.xxx.76)

    서열이 낮은 사람이 나이가 더 많으면 상호 존대하는 게 우리나라 예의에요.
    여자끼리뿐 아니라 남자끼리도 그렇습니다. 회사에서도 나이 더 많은 사람이 부하직원이거나 후배일 수 있는데 그럴 때에 상사가 함부로 반말 못해요. (하는 놈도 있는데 인성이 덜된 놈이죠. 이런 놈 치고 좋은 상사 본 적이 없어요..)

  • 8.
    '12.7.27 11:26 AM (118.219.xxx.232)

    윗님^^

    시대를 따라가자면 서로 존대가 맞는게 아니라~

    원래 과거에도 촌수가 낮아도 나이가 많거나 원글이처럼 동갑이라면 서로 존대했습니다..

    양반,상놈 따지는 거 우습지만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 국어 어법에도 또, 상식적으로도 서로 존대해야합니다^^


    즉,,그 사촌시누가 상식도 없고 싸가지도 없는거지요


    글구 이 부분은 시어머니가 말씀 하시는게 제일 좋은데요...

    어려우시겠죠?

  • 9. 올리브
    '12.7.27 12:22 PM (116.37.xxx.204)

    제 생각에는 말귀 알아들을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자를것 자르고 적당히 포기하세요.
    다른 일은 질질 끌려다니지 않도록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889 엉덩이골 혹은 꼬리뼈쪽 피부요.. 1 궁금 2012/08/10 4,134
137888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려고 독도 방문? 3 ㅇㅇ 2012/08/10 1,084
137887 울 삼식이,오늘 성질나서 점심때 토스트 하나로 떼웠어요 ㅠㅠ 3 ㅜㅜㅜ 2012/08/10 2,125
137886 간초음파 했는데 뭐가 있다고... 7 아메리카노 2012/08/10 4,519
137885 강릉커피거리 6 커피 2012/08/10 2,672
137884 카나예바같은 절대 일인자가 활약하는거 보니까 속이 시원한 한편 9 ㅇㅇ 2012/08/10 3,645
137883 1위,2위하는 서양인들은 운동많이해도 근육이 안나오는 체질인가요.. 2 리본체조 2012/08/10 1,984
137882 전세는..제가 고쳐가면서 살아야 되는 거죠? 6 ... 2012/08/10 1,637
137881 동대문 홈플러스 근처 시간보낼만한 곳 7 도움요청해요.. 2012/08/10 1,230
137880 웃고 다니시는 편이세요? 1 아틀리에 2012/08/10 1,060
137879 학자금대출 질문인데요..정부보전금리가 무슨뜻인가요? 2 아지아지 2012/08/10 7,667
137878 4개월 아기 젖떼기 2 음음 2012/08/10 1,747
137877 신입사원이 상전이에요 1 -_- 2012/08/10 1,439
137876 체조 카나예바선수 넘 아름답네요 13 하마 2012/08/10 4,082
137875 완구 브랜드 추천부탁 드립니다 2 다시시작 2012/08/10 608
137874 선풍기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져요. 행복해요~ 3 시원 2012/08/10 947
137873 1박으로 근교에 나가려는데요. 1 릴리오 2012/08/10 820
137872 수시 대학 선택.. 1 대구고3엄마.. 2012/08/10 1,553
137871 신사의 품격 보시는분 안계세요? 1 ㅋㅋ 2012/08/10 906
137870 음담패설을 즐기는 남편 넘 싫어요 6 .. 2012/08/10 3,171
137869 아기업는 캐리어 기내반입되나요? 2 비행기 탈때.. 2012/08/10 1,521
137868 지방에서 분당으로 이사가야되는데요..동네추천좀해주세요 2 2012/08/10 1,393
137867 손연재 했나요? 14 벌써 2012/08/10 3,458
137866 Y보고 계세요? 3 .. 2012/08/10 2,310
137865 오늘은 덜 더운 거죠? 3 ... 2012/08/10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