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버지가 현대차 생산직 나오셨는데

글쎄요 조회수 : 6,225
작성일 : 2012-07-26 19:07:48
퇴직한지 꽤 되셨고..
지금은 조그마한 분식점 하세요
그런데 교육만큼은 열성적이셨고
서울대 간 딸이 집안의 경사라고 노래부르셨는데
아무리 생산직이 좋아도 당신 아들딸은
사화적 지위 명예 얻는 직업을 가지면 좋겠다
하셨거든요
제가 울산에서 중학교 다닐때에도 교육열 대단했지
자기자식 생산직 이어받길 원하시는 분은 없었어요
아무리 대우가 좋아도 공부해서 일류대 가길 바라셨지
자괴감 사회적 시선 못배웠다는게 한이셨거든요
시람이 빵으로만 살진 않아요
자존감이 낮은직군이 생산직 노동자입니다
선듯 생산직 논쟁이 이해는 안가네요
IP : 203.229.xxx.1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7:29 PM (220.78.xxx.166)

    인터넷은 워낙 다양한 사람이 많으니까요 제 주변에도 인하공대나 한양공대 나와서 대기업 다니는 사람 많은데 그정도만 되어도 한번도 생산직 부럽다고 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다들 대기업 에서 갈수있을때까지 올라간 다음 자기 사업하고 싶어하지

  • 2. ..
    '12.7.26 8:15 PM (110.70.xxx.4)

    요즘은 좀다른거 같아요
    못배운게 한이고 자길 낮춰 생각하는 생산직은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그냥 다들 나름 만족하면서 다니던걸요..

  • 3. 논쟁
    '12.7.26 8:19 PM (223.62.xxx.117)

    논쟁에서 한참 엇나가시는군요.
    누가 생산직이 최고라고했나요?

    가난한집 교사딸과 평범한집안에서 2억해오는 현대차생산직.
    이상황을 말하는건데요? 과연 남자가 꿀릴까요?전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일류대 아무나갑니까? 거기나오면단가요?
    일류대나와서 좋은직장 혹은 전문직되야 사회에서 인정해주는거죠.

    연대경영나와서 행시 언론고시 낙방후 30중반 되도록 아직백수인 친척동생보면 답답합니다.

    한국에서 직장레벨을 따졌을때 현대차생산직은 상위레벨입니다. 돈많이주고 정년보장되죠.다른 생산직이었음 저도 반대입니다.

    그리고 어려운집안환경도 감안해야죠.

  • 4. 원글님
    '12.7.26 8:22 PM (14.50.xxx.177)

    세상이 그렇게 바뀌었습니다.
    언젠가 신문보니 우리나라 비정규직이 48프로랍니다.
    그만큼 안정적인 직업 구하기가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남편도 대기업 사무직이지만
    언제나 고용불안 느끼니
    안사람 입장에서 정년 보장되는 생산직 부럽습니다.
    사무직은 학자금 보조 될때쯤이면 정리해고 당하잖아요,
    생산직이신 분들 정년 60세까지 늘어난 회사 많지만
    사무직은 그림에 떡이지요.
    물론 그분들도 나름 애환이 있을테지만
    같은 회사 다니는 우리 아이 친구 엄마,
    그 아이는 포항공대 다니는데 이제 4학년이다 보니
    현실은 암울하니 비슷한 생각 하구요ㅡ
    생산직 아내들도 50쯤 되면 자식들이
    취업이 목하 고민이니 남편 회사 취직하는 것
    생산직이라도 그게 얼마나 좋은 직장인지 인지하고
    실지로 그렇게 방향 트는 댁도 많습니다.

    그만큼 서민에게 안정된 일자리가 없다는 뜻입니다.

  • 5. 위에..
    '12.7.26 8:48 PM (218.234.xxx.76)

    댓글 다신 분들 때문에 씁니다. 현대차 생산직에 대해 82에서 여러번 이야기 나왔고
    그때마다 비아냥인지 조롱인지 "현대차 생산직은 자기 자식들 굳이 대학 안 보내려 한다더라,
    고등학교 졸업하고 생산직 들어가면 월급 많이 받으니까"라는 글, 제가 참 여러번 봤습니다. ,,

  • 6.
    '12.7.26 10:32 PM (1.245.xxx.180)

    남편친구가 하이닉스사무직 인데 젤부러운 사람이 그회사
    생산직 직원이 젤부럽대요
    제남편도 대기업 다니는대요 사십대이고보니 불안합니다
    전 요즘 제일부러운 사람이 포크레인하는 친구남편이예요
    그친구는 아들공부 못하면 포크레인 기사 시킨대요
    한달에 천만원쯤 버는것 같아요

    예전 신문기사에 울산이 사교육 젤 안시킨다는 글을봤어요
    대학 못가면 대기업 생산직 가면 된다고ᆢ

  • 7.
    '12.7.26 11:06 PM (125.180.xxx.131)

    현대차노조에서 생산직원들자녀 그대로 고용승계하는거 하려다 여론나빠져 가라앉은거모르나보네요.이런글쓰는거보니.

  • 8. 남편 현대
    '12.7.26 11:40 PM (1.236.xxx.213)

    저희 남편이 현대차 사무직입니다. 현대차생산직 이야기 나오면 임금이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다른 생산직보다는 높다고 인정하지만 만약 공장 가서 일하라면 며칠 못하고 나올꺼래요. 생산공정이 기계화가 많이 되었다지만 사람이 일일이 해야하는 것이 많대요. 물론 회사에서 놀게 놔둘리가 없지요. 주는만큼 시키기 마련입니다.

  • 9. ...
    '12.7.27 1:01 AM (67.169.xxx.64)

    선진국은 생산직에 대한 비하가 없어요..
    한국이 비정규직 48%에 천년 실업이 몇 백만이니 ...평생 직장인 공기업이나 공무원직이 특히 대단하겠지만..

    좀 그러네요..
    어제부터 댄브라운 의 신간?을 읽고 있는데..이사람 이력이 영어교사관두고 작사가..관두고 피아니스트? 그러다 다시 학생으로 공부하다..지금 글 쓰는데..

    평생직장이란 개념도 살짝 암울하지 않나요?? 모노가미로 100세시대를 살아야 하는 것도 힘든데(그래서 많이들 이혼하시지만..요)

    암튼...출구가 없어서 하는 일일수도 있겠지만...직업에 대한 의식이 좀더 선진화 되었으면 합니다.

  • 10. ,,
    '12.7.27 2:47 AM (119.71.xxx.179)

    공부잘하면 당연히 공부시키겠죠.. 그저 그런 학벌과 직장이면, 생산직이낫다..뭐 그런거 아닐까요

  • 11. ;;;
    '12.7.27 9:14 AM (222.96.xxx.232)

    여기는 중산층이 많은가봐요.
    본인이 아니더라도 주위에 공장 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생산직 좋다는 소리는 안나올텐데...;;;
    현대차 같은 건 정말 드문 케이스죠.
    그것도 여러가지 혜택이 좋다는 거지 일하는 거라든가 인간 관계같은 게 열악한건 공장이라는 환경상 어쩔 수 없구요.
    대기업 생산직 당장 삼성만 봐도 연령대가 어려요. 오래 못버티는 거죠. 그마나 남자 정직원은 승진도 하고 하지만 여자는 그런 것도 힘들구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울산에서도 자식들 대학 보내려고 기를 씁니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영 안되겠다 싶은 자식은 자기 자리라고 물려주려고 하겠지만요.

  • 12. 시대가 바뀌었음
    '12.7.27 9:55 AM (124.54.xxx.39)

    원글님 지금 울산 안 사세요?
    대학 학벌 속이고 고졸 모집하는 생산직 들어가려고 줄을 섰습니다.
    사람들 왜 귀족노조라고 욕하면서 못 들어가서 안달인지 다들 아시면서..!

  • 13. 다들
    '12.7.29 2:45 AM (1.226.xxx.65)

    자기 일 아니니 그러는거죠.
    게다가 여자가 여기서 미워죽는 여교사
    여교사 생산직에 시집보내려 난리들이네..허~~

    언제부터 생산직이 그리 좋은 직장이었는지~~

    그글이 사실인지 낚시인지 모르겠지만 그 교사 부모 반응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돈많고 처우좋다고 생산직이 사윗감으로 그리 좋은 직업인지??

    아 물론 딸이 고졸이라면 당연히 좋은 직장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386 요새 피로감... 흠.. 2012/08/12 651
138385 중국이 이번엔 종합2위로 밀려났군요 11 !!! 2012/08/12 2,347
138384 82처럼 익명 보장 되는 자유게시판 있는 싸이트 뭐 없을까요? .. 9 -_- 2012/08/12 2,122
138383 넝쿨당에서 김남주부부 신혼여행가던 드라이브코스 어디죠 2 우리삐야 2012/08/12 2,689
138382 부동산임대처럼 가진자산에서 수입이 발생하는게 뭐있어요?? 1 .. 2012/08/12 1,214
138381 일본체조선수는 욱일승천기모양옷을 입었어요 2 수필가 2012/08/12 3,241
138380 연애관에 대한 고민을 어느정도 해결해 줬어요. 고마운 루 살로메.. 1 newyor.. 2012/08/12 1,463
138379 양승은 얼굴은 이쁘지않나요?? 16 .. 2012/08/12 3,033
138378 결혼준비 12 곰녀 2012/08/12 3,176
138377 다 거기서 거기인가요? 초등학습지 2012/08/12 724
138376 국제선 항공권 싸게 구입하려면 어디서 구입해야하나요 4 트윙클 2012/08/12 2,107
138375 자궁선근종으로 야스민을 먹다가 이틀 빼먹었어요 5 내일은 희망.. 2012/08/12 1,917
138374 200정도 들어갔는데... *변액ci통.. 2012/08/12 1,164
138373 지금 경기도권에 방안 온도 몇도인지 좀 알려주세요. 15 .. 2012/08/12 2,410
138372 그 분이 독도에 간 이유를 어찌 설명해주면 될까요? 2 속터져 2012/08/12 982
138371 여행사진을 망쳤네요..ㅠㅠ 13 폰사진 2012/08/12 2,522
138370 서울역에 갔더니 , 손연재 얘기 많이 하네요. 9 비오는 날 2012/08/12 2,317
138369 아줌마들이보는눈이.. 아침햇살.... 2012/08/12 1,352
138368 원룸이 이상하게 더워요..... 8 2012/08/12 2,428
138367 메이필드 호텔 뷔페 3 맛있나요? 2012/08/12 2,808
138366 어제 어떤 아줌마....말해주고 싶었지만... 6 ... 2012/08/12 5,629
138365 변진섭시 노래할때 ... 2012/08/12 1,904
138364 비가 엄청나게 내려요 다른 곳도 이러세요? 8 @>@ 2012/08/12 1,843
138363 폐렴이 의심될 땐 바로 큰 병원으로 가는 게 낫지 않나요 3 ... 2012/08/12 2,244
138362 거지란 표현은 실상을 잘 모르고 하는 무식한 표현입니다 16 여자재혼 2012/08/12 3,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