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 생일도 꼭 챙겨서 안부 전하나요?

궁금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2-07-26 16:56:39
전 남자형제만 있어요.

저 자체로는 생일 챙기고 챙겨받고 이런거 별로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별 생각 없는데

결혼하고 
형제들도 각자 가정생기고 배우자 생기고
그러면서 생일이 되면 반응이 서로 달라지더라고요.

우선 어떤 형제는 배우자가 챙겨서 문자로 생일 축하를 해주고
어떤 형제는 그냥 형제가 문자로 생일 축하 하고
어떤 형제는 부부가 둘다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해서 생일을 축하해줍니다.


그렇다보니 그런것에 대해서 같이 반응을 해줘야하는게 참 어려웠어요.
어떤 형제의 배우자는 그런걸 아예 챙기지 않겠다는 주의인지
먼저 연락하거나 문자로도 절대 생일축하 하지 않아서
저혼자 문자 보내고 안부 챙기기 뭣해서 저도 거기에 맞춰서 하는 편이고

다른 경우도 상대가 하는 것에 비슷하게 맞춰서해요.
그게 가장 낫더라고요 어렵지 않고.


그런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동안은 생일이 되면 문자로라도 생일축하 하면서 잘 챙겼는데
올해는 전혀 챙기지 않더라고요.
저 자체는 별 상관없는데

반대로 저는 어째야 하나 이게 고민인거죠.
그동안 의무감이든 진짜 마음으로 챙긴 거든 문자라도 한번 보냈는데
그게 딱 정리되면  그건 문자도 챙기는 거 귀찮아서 앞으로는 그냥 넘어가겠다는
표현인건지.

보통 깜빡하고 잊은거면 며칠 지나서라도 연락을 하곤 했는데 전혀 그게 아니었거든요.

만약 그렇다면  저도 상대의 생일에 축하전화나 문자를 굳이 보내지 않는 것이 좋은지.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게 좋은지.

상대가 일일이 그런거 챙기는 것도 귀찮고 그래서 정리한건데
이쪽에서 상대 생일에 전화하고 문자하면 부담일 거 같고
그렇다고 상대처럼 나도 그냥 굳이 챙기지 말고 넘어가자 하다가도
괜찮은건가 싶고.


별거 아닌데 이런 경우 참 어렵네요.
IP : 112.168.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5:01 PM (72.213.xxx.130)

    사람 마음 별거 없어요. 자기가 받고 싶은대로 대접하거든요.
    형제들 반응 비교할 것 없이 쉽게 받은대로 그대로 보답하면 되요. 그게 가장 쉽고 공평해요.

  • 2. ㅎㅎ
    '12.7.26 5:02 PM (119.202.xxx.82)

    전 뭐 매년 오는 생일도 별 의미 두지 않고 게다가 남편과 일주일 간격이라 선물도 퉁칠 때 많아요. ㅎㅎ 제 생일 되면 남편이 온 동네 광고를 해대서 엎드려 절 받기식 축하문자는 받는대요... 제가 문자 보낼 때 그냥 형식적으로 보내는지라 받을 때도 무덤덤해요. 올해는 제발 광고 좀 하지 말라 신신당부를 했어요. 참 올해는 동서가 결혼하고 첫 생일이라 축하금 정도 생각하고 있구요 앞으론 형제지간엔 그냥 넘어가자 하려구요...저 너무 정 없나요? ^^

  • 3. 회사님
    '12.7.26 5:03 PM (112.168.xxx.63)

    그래봐야 그냥 문자로 축하 메시지 전하고 하는게 보통이었거든요?
    저는 사실 그렇게 챙겨줘도 그만 안해도 그만 별로 생일에 대한 그런게 없어요.
    그래도 상대가 문자로라도 챙기니 저도 그에 맞게 반응하고 그랬는데요.

    이런 경우는 어찌해야 하나 어려워요.
    저도 그냥 축하메시지 그런거 없이 지나가도 되는지
    아니면 그래도 그냥 해야 하는지.
    어휴.

  • 4. ㅎㅎ
    '12.7.26 5:05 PM (119.202.xxx.82)

    그냥 이번 기회에 정리하세요. 연락 안하면 저절로 서로 챙기지 않는 관계 되겠네요.

  • 5. 그냥
    '12.7.26 5:11 PM (112.168.xxx.63)

    저도 상대가 하는 것에 맞춰서 하는게 제일 낫겠죠?

    참 어려워요.
    특히 남자형제네는...

  • 6. 에효
    '12.7.26 5:13 PM (118.41.xxx.147)

    저는 여동생 둘 남동생둘 있는데
    그냥 모르고 넘어갈때도 많구요 기억나면 문자줍니다
    그걸로 끝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394 응답하라.. 그렇게 재미있나요? 16 드라마 2012/09/05 2,895
148393 지마켓,옥션,11번가 중 어디를 많이 가세요? 10 ... 2012/09/05 2,462
148392 질스튜어트.....입으시는 30후반 40대분들 있으신가요? 9 옷... 2012/09/05 5,161
148391 응답하라... 그여자군요... 4 행인_199.. 2012/09/05 2,866
148390 지하철에 치마입었는데도 다리 벌리고 앉는 여자들은 몬생각인지.... 6 .. 2012/09/05 4,434
148389 9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2/09/05 683
148388 초5 전과목 문제집 뭐 사셨나요? 8 초5 2012/09/05 1,990
148387 이거 함 보세요. 1 파사현정 2012/09/05 948
148386 시사매거진 2580의 그 교감이 이사람 맞나요?(사진 있어요) 7 2580 2012/09/05 2,875
148385 죽 끓일때 찹쌀 넣어야 하나요? 3 맛있게 2012/09/05 1,919
148384 수능 선배님들 15 사노라면 2012/09/05 2,309
148383 서울교육청, 정수장학회 조사 결과발표 안한다 1 ㅇㅇ 2012/09/05 968
148382 sk t 멤버십.. 1 마일리지 2012/09/05 1,321
148381 왠지 시원이 남편은 그냥 딴 사람 같아요. 10 응답하라 2012/09/05 3,835
148380 며칠전 닭강정집 개업한다던...체인점궁금사항... 10 .... 2012/09/05 2,475
148379 부동산 취등록세 관련되서 여쭤볼께요~ 4 궁금 2012/09/05 1,804
148378 이문장 해석좀 부탁드려요~~ 3 mangos.. 2012/09/05 1,036
148377 학습지 요즘도 일하기 힘든가오? 2 궁금 2012/09/05 1,136
148376 9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9/05 746
148375 일기예보에 흐리고 비 , 구름많고 비. 둘 차이가 뭘까요? 4 알고 싶어요.. 2012/09/05 2,576
148374 원글은 지울게요. 8 홧병 2012/09/05 2,580
148373 그게 정말 잘못한 것이었을까? 10 나쁜 아줌마.. 2012/09/05 2,580
148372 이럴 경우 원비는 어떻게...? 1 유치원비 2012/09/05 906
148371 CT 직으려는데 6시간 금식이면(저는 급해요~^) 4 궁금해요 2012/09/05 3,050
148370 토란줄기 넣은 육개장 먹을수있을까요? 6 궁금 2012/09/05 2,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