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한테 소세지 줘도 되는건가요?

궁금 조회수 : 15,608
작성일 : 2012-07-26 15:22:43
제가 정말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키우지는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집주변에 길고양이 보는 낙으로 사는데
사실 길고양이가 거의 없어요.

예전에는 많았는데 작년 겨울부터 올해는 한마리도 안보이더라고요.

근데 요근래에 한두마리가 보여요.

그제는
퇴근길에 걸어가고 있는데 차 밑에서
삼색고양이가 냐옹~ 하면서 쳐다 보더라고요?

그래서 눈만 마주치고 왔는데

어제도 그곳을 걸어가니
똑같은 자리 차 밑에 있던 그 삼색 고양이가
냐옹~ 하면서 나와요.

귀여워서 가까이 다가가니 차 밑으로 숨긴 하는데
멀리 가진 않더라고요.

줄 것도 없어서 그냥 왔는데


혹시라도 오늘 그곳에 있을까봐
마트에서 소세지 하나 사고 물 좀 챙겨서 가보려고 하는데
근데 소세지 말이에요.
이게 짭짤 하잖아요.
짠거 고양이가 먹으면 안돼는 거 아닌가요?

가끔 방송에서 길고양이 먹이 주는 분 중에 소세지 주는
분이 보이길래  괜찮나보다 싶긴 했는데..
IP : 112.168.xxx.6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요
    '12.7.26 3:25 PM (118.33.xxx.104)

    정 줄께 없을땐 그거라도 줍니다.
    배고픈데 짜고 뭐고 생각할 틈이 없어서요..
    캣맘님들이 뭐라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배고파서 굶고 있는것보다, 더럽고 상한 음식쓰레기보다 짜더라도 소세지라도 먹이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생수랑 종이컵도 들고 댕겨요. 이 더운날 물먹으때도 마땅찮을테니..내 앞에 있을때라도 물마시라고요.

  • 2. ㅇㅇ
    '12.7.26 3:28 PM (220.116.xxx.187)

    음식물 쓰레기 먹는 거 보다 ,
    소세지가 백배 천배 만배 낫습니다 ^^

  • 3. 많이
    '12.7.26 3:29 PM (211.200.xxx.173)

    많이 먹으면 염분 때문에 좋지 않지만 솔직히 걔네들이 그거 가릴 처지가 아니죠. 소시지 완전 환장할듯.... 소시지와 깨끗한 물이면 완전 천사강림이지요......

  • 4.
    '12.7.26 3:33 PM (112.168.xxx.63)

    짜긴 하지만 상황상 그렇게라도 챙기는게 낫다라는 말씀이시군요.

    퇴근길에 소세지 하나 사고 물좀 챙겨서 가봐야겠어요.
    오늘도 그자리에 있으면 참 반가울텐데...

  • 5. ...
    '12.7.26 3:33 PM (118.32.xxx.209)

    쓰레기에 휴지도 주워먹고 사는데...상하지 않은 멀쩡한 음식 주는거 좋아요.

  • 6. 고양이는
    '12.7.26 3:35 PM (59.15.xxx.47)

    보은 한다던데... 저도 오늘밤 물주러 나가야겠어요. 저번에 삶은 달걀 통째로 들어간 빵을 줬더니 다 먹어치웠더군요. 쥐도 없애주고 배설물도 덮어 놓는 알고보면 정말 유익한 동물이에요.

  • 7. ,,,
    '12.7.26 3:36 PM (119.71.xxx.179)

    오늘은 팻트병 얼려서 갖다줄까봐요. 넘덥네요 ㅠㅠ

  • 8. 검은고양이
    '12.7.26 3:36 PM (211.234.xxx.38)

    윗분들 말씀처럼 물까지 주시면 더 좋죠
    냥이들은 깨끗한물이 가장 중요해요
    사료까진 못챙겨주셔도 동네 구석구석 냥이가 다닐만한곳에 저녁에 종이컵에다 물만 놔줘도 애들이 아주 고마워할거에요

  • 9. 위에 전요
    '12.7.26 3:37 PM (118.33.xxx.104)

    애들이 쓰레기 뒤지고 사는건 알고 있었지만 고양이춤 보고 얼은 총각무 물고 가는 고양이 보고 너무 슬프더라구요. 그래서 사료 조금씩 챙겨다니고 물 챙겨다니고 그랬어요. 없는 날은 편의점 뛰어가서 소세지라도 사오고 참치캔이라도 사오구요.
    얼마전에 퇴근길에 차밑에 아깽이가 빽빽 울어대길래 소세지 주는데 제 손까지 씹어먹더라구요.
    얼마나 배고팠으면 키*틱 제일 큰거를 2/3이나 먹고 물도 마시고 그때부터 장난질 하는데..ㅠㅠ
    암만봐도 어미가 먹이 구하러 간거 같아서 집에 갔다 다시 나와서 보고 몇번 했는데 나중엔 없었어요.
    얼마나 배고프면 내 손까지 씹어먹을까 싶어 짠했네요..

  • 10. ...
    '12.7.26 3:45 PM (119.200.xxx.23)

    있는 소세지 아니고 사실거면 차라리 참치캔이 더 나을 것 같아요.

  • 11. ㅇㅇ
    '12.7.26 3:56 PM (183.102.xxx.236)

    소세지 매일 몇개씩 사느니 사료사서 위생팩에 조금씩 들고 다니는게 나아요
    길냥이들 많이주는 프로베스트캣은 7키로에 16000원이면 사구요
    그보다 더 기호성이 좋은 캣차우는 25000원이에요
    그거사면 한마리정도면 한달도 넘게 주실수있어요
    치킨 한번 안먹는셈치면 길냥이 몇마리가 한달은 배고프지않을수있어요^^

  • 12. 노노
    '12.7.26 4:03 PM (211.234.xxx.241)

    아녜요 괜찮다는 건, 가방에 그것밖에 없어서 줬다면 소세지 줬다는 것에 죄책감 느끼지 말라는 건데요;;
    사서 주실 거면 사료가 낫죠! 윗님이 써 주신 것 중에 죄송하지만 캣차우는 쥐약 성분인가 들었다고 파동 났다고 했구요, 다른 저가형 사료도 괜찮아요......
    그리고 오늘 당장 한 번만 일단 사서 주고 싶다 하시면 사료 코너 가면 작은 캔이나 파우치에 든 거 있어요. 그거 사 주시면 소세지나 값도 별 차이 없고 훨씬 나아요~~~~ 소세지도 굶는 것보단 낫겠지만 이왕 준다면 몸에 나쁜 건 피하면 더 좋겠어요....ㅜㅜ

  • 13. ......
    '12.7.26 4:14 PM (1.176.xxx.151)

    소세지 주시면 고양이가 정말 좋아할꺼에요.,,,참치캔이면 더 좋고요...
    지속적으로 주신다면 사료 추천합니다...
    프로베스트캣 11번가에 가시면 15kg짜리 배송료 합해서 삼만원 안되요...

  • 14.
    '12.7.26 4:19 PM (112.168.xxx.63)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일단 집주변에 길고양이가 한동안 정말 한마리도 안보였어요.
    요근래 한두마리 보이는게 전부인데
    그것도 어쩌다 보일동 말동.ㅎㅎ

    아.
    집주변엔 길고양이 사료 챙기시는 분 있어요~^^
    한분이 꼭 챙기시더라고요.


    저는 그제 어제 같은 곳에서 본 고양이가 생각나서 혹시나 또 있으려나 싶어서 그런거에요.
    이런 경우 첨이에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293 아까 해외이주 친구글 지웠어요. .... 2012/08/07 891
136292 페이스북 질문이요 ~ 전혀모르는사람의 페이스북활동이 알림에 떠요.. 3 ** 2012/08/07 3,491
136291 미련한 질문 하나만 할게용... 3 곰녀!? 2012/08/07 1,021
136290 우울해서 들렀어요^^; 3 bluehe.. 2012/08/07 1,106
136289 저는 지하철에서 떠드는 사람이 왜그렇게 싫죠? 3 슈나언니 2012/08/07 2,186
136288 화영양은 잘 지내고 있는지요 3 크라이 2012/08/07 2,090
136287 수경 실리콘 패킹 없는 거 어떤가요? 4 수영초보 2012/08/07 1,566
136286 배우 김수현 참 질리네요 48 @@ 2012/08/07 16,385
136285 영어권 나라에서 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67 영어.. 2012/08/07 14,144
136284 양학선,,저하고 신체조건이 같아요 ㅋㅋ 2 흰구름 2012/08/07 1,776
136283 교원 성범죄에 ‘솜방망이 처벌’ 만연 1 샬랄라 2012/08/07 602
136282 양학선 코치로 보이는 남자분 말예요 5 ㅋㅋ 2012/08/07 4,537
136281 서울인데 그나마 무난한 날씨가 되었네요 6 ㅇㅇ 2012/08/07 2,315
136280 애가 밤12시가 되서야 잠들어요. 7 다크써클무릎.. 2012/08/07 1,053
136279 양학선보니 이름이나 꿈의 중요성 무시 못하겠네요. 3 ... 2012/08/07 3,822
136278 중3 영어 고민이네요 4 영어를 2012/08/07 1,746
136277 카페이름이 999라고 하신분 글내렸나요? 7 새벽 2012/08/07 2,301
136276 클렌징 할때요 이상하게 더럽지 않나요? 2 ㄹㄹ 2012/08/07 1,582
136275 번호표 뽑고 1시간 기다려서 차례가 됐는데 6 누아 2012/08/07 2,428
136274 체조선수들 보기좋아요.. 2 박수 2012/08/07 1,486
136273 양선수 어머님 나이가.... 9 2012/08/07 4,648
136272 어르신중에는 손연재선수 금메달 따는거 언제하냐고 묻는 분들이 많.. 64 뭐라고카능교.. 2012/08/07 13,438
136271 온동네가 잠을 안자요 ㅎㅎㅎ 4 양 금메달 2012/08/07 2,614
136270 양학선 선수 기술이 정말 대단하나 봐요... 5 ggg 2012/08/07 3,449
136269 나이 들긴했나봅니다. 스포츠중계 떨려서 못보겠어요 3 yy 2012/08/07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