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빠가 입원하셨어요..그런데 아기백일상

마음이 조회수 : 2,507
작성일 : 2012-07-26 14:26:11
오늘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셔서 입원하셨어요
주말에는 시댁식구들 초대해서 아기 백일겸 집에서 밥먹기로 해놓은 상태..
아..친정은 먼저 간단히 밥먹은 상태이고..
저는 신랑이 먼저 백일은 담이 하자..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직 말이 없길래..  미루는게 낫지 않을까했더니
좀더 생각해보자내요
병원에 엄마 혼자 계신것도 맘에 걸리는데
아이가 어려서 도움도 못되어드리네요..
아이도 감기로 고생중이고 제몸도 힘들고..
맘이 아프네요... 혼자 넋두리에요
IP : 119.214.xxx.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26 2:29 PM (121.100.xxx.136)

    제 주변은 아기 백일 특별히 가족 초대하고 그러는거 없던데.. 꼭 해야되나요. 부부랑 아기 이렇게 셋이서 하면 되죠. 아버지가 아프신데 꼭 해야되나요

  • 2. 친정을
    '12.7.26 2:31 PM (58.231.xxx.80)

    먼저 해버리고 나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둘다 안했으면 미루자 쉽게 말할수 있을텐데
    아버님 병세가 심한거면 미룬다 전화 하시고
    폐렴이나 이런거면 그냥 하세요

  • 3. 생각은 무신...
    '12.7.26 2:33 PM (211.234.xxx.90)

    니 아버지 병원에 계신데 친정식구 불러서 잔치상 벌이면 퍽이나 좋겠다...
    아이구.... 요즘 같은 세상에 백일이 뭔 대수라고....
    아버지 편찮으셔서 맘도 몸도 안 좋은 마누라한테 시댁식구 수발을 들게 할려고 하는지....
    꼭 하자고 하면 나중에 시아버님 입원해 계실때 내가 어떻게 하든 입도 뻥긋 말라고 하세요.

  • 4. 친정을먼저해서....
    '12.7.26 2:37 PM (1.225.xxx.229)

    유구무언입니다....

    이문제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야할 기본적인 인성,성품입니다.
    배우자의부모는 남입니까?

  • 5. 친정을 먼저 해서 문제네요.
    '12.7.26 2:38 PM (125.181.xxx.2)

    아버님 병세가 심한거면 미룬다 전화 하시고
    폐렴이나 이런거면 그냥 하세요 2222222

  • 6. 심한 상태면
    '12.7.26 2:42 PM (14.52.xxx.59)

    모를까,,그냥 입원하신 거라면 하세요
    아이한테도 백일이지만,,친정은 하고 친정일로 시댁 안하는것도 좀 그렇긴 해요
    그리고 어차피 님이 병원수발 하실것도 아니니 하셔야 할것 같네요
    저녁나절에 국하고 떡이라도 좀 싸서 가시면 좋죠

    아버님 빠른 완쾌 바랄게요

  • 7. ...
    '12.7.26 2:42 PM (152.149.xxx.115)

    그러길래 출가외인이라면 시댁일 먼저 처리하시지 그랬어요, 그래야 나중에 후환이 없는 겁니다. 살아보면

    압니다.

  • 8. 윗님
    '12.7.26 2:48 PM (58.231.xxx.80)

    안할수도 있는데 어른이 되어가지고 기어코 얻어 먹겠다고 운운은 진짜 아니네요
    초대해 달라는것도 아니고
    자기가 초대해놓고 거지 취급을 하시네요 백일에 맨입으로 가나요?
    아기 백일에 친정식구들은 딸에게 기어코 얻어 먹자고
    어른이 되가지고 딸집 갔나봐요

  • 9. ...
    '12.7.26 2:51 PM (171.161.xxx.54)

    음 저 같으면 이번에 취소하고 대신 200일 기념으로 집에서 사진사 불러서 좀 크게 하면서 시댁 식구들과 같이 할거 같아요. 백일 사진 찍은거 있으면 책자로 만들어서 시댁 드리고요 떡 만들어서 같이요.

    제 방법인데요, 친정과 시댁에 1대1로 하면 좋지만 그게 잘 안될 시에는
    부부 중 누구 한쪽이 좀 피치 못할 일이라도 서운할 수 있을때는 다른 기회에 그걸 보상해줘요.
    예를 들어 시아버지 병환으로 제가 며칠 동안 휴가를 많이 썼다... 그럼 친정과는 찐하게 1박2일로 놀아주거나
    친정에 동생 일로 많은 돈과 시간이 들었다... 하면 시댁에서 다음 생일 맞는 분께 좀 색다른 이벤트와 큰 선물을 해준다거나.

  • 10. 마음이
    '12.7.26 2:53 PM (119.214.xxx.66)

    사실 친정부모님은 백일 이주전에 올라오실일이 있으셔서
    저희집에 들려서 식사하신거로 백일 한거로 치자..하신거에요
    딸 밥차리기 힘들다고 국이며 반찬 싸오셔서 차려주시고
    백일선물주고 가신거라 참 맘이 그래요.. 따로 날잡아하면 제가 번거로우니
    엄마가 마음 써주신거라.. 시댁은 그냥 넘기기 뭐해서 제가 초대한건데 일이
    이렇게 돼버렸네요..

  • 11. ,,
    '12.7.26 2:54 PM (72.213.xxx.130)

    현재 님이 입원한 친정에 따로 해줄 일이 없는데요? 집에서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 12. 저라면
    '12.7.26 2:55 PM (152.99.xxx.168)

    해요. 일단 아이가 중심인 날이라 아빠는 상관없이 축하해 줄거 같구요.
    친정이미 했으니 친정일로 시댁모임만 취소하는건 모양새가 안좋아요.
    대신 간단히 하거나 외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듯.
    친정 무슨일 있을 때마다 우리가족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아이백일은 일단 우리 가족의 행사이니까요. 간단히 치르고 병원으로 가겠습니다.

  • 13. ...
    '12.7.26 2:56 PM (171.161.xxx.54)

    그리고 아기 백일때 엄마가 집에서 상차리는건 아니지요?

    아직 산후조리가 끝난거 아니에요... 다들 아기백일상 (왜 기저귀케익이랑 떡 과일 올려놓은 상이요)은 해도 식사는 밖에서 하던데 백일상 앞에서 사진찍고 밖에 해산물 부페 같은데 가서 한두시간 먹고 헤어지면 안될까요? 그리고 원글님은 남편한테 아기 잠깐 맡겨두고 친정 가시는거죠.

  • 14. ..
    '12.7.26 3:09 PM (1.225.xxx.105)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겠죠.
    시집 식구들은 애 백일 핑게로 이미 밥을 같이 차려 먹었다.
    친정 식구들은 이번 주말에 만나 백일상을 차려 먹기로 했다.
    그런데 시아버지가 덜컥 입원을 하셨다.
    내가 남편에게 먼저 시원스럽게 "시아버지가 입원을 하셨으니 친정모임은 없던걸로 하자" 소리가 나오세요?
    그럼 남편의 지금 행동이 섭섭하셔도 됩니다.

  • 15. 제 생각엔
    '12.7.26 3:42 PM (121.134.xxx.102)

    친정 아버지 병세가 오늘,내일 하실 정도로 위독하신 거라면,
    당연히 취소하고, 병원에서 임종 지키셔야지요.

    하지만,친정아버지께서 중병이 아니라면,
    이미 잡혀 있는 일정은 간단하게 치르면 될 것 같네요.

    크게 했든,작게 했든,
    친정은 초대해서 백일 했는데,
    시댁은 친정 핑계로 건너뛰면,,누가 봐도 그렇습니다.

    간단하게라도,,
    약속된 행사는 하세요.

  • 16. 그게 그렇게
    '12.7.26 7:32 PM (14.47.xxx.135) - 삭제된댓글

    친정,시댁 그렇게 나눠서 생각을 해야 하는거군요.
    친정먼저하고 시댁 할려고 할때 누가 아프고 싶어서 입원하나요?
    친정 시댁을 떠나,사람이 아파서 입원을 했으면 사정상 못 할 수도 있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21 피에타.. 해외에서 연일매진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있다네요... 8 축하 2012/09/20 3,369
154920 돌사진 안 찍는분도 계시죠? 4 돌사진 2012/09/20 2,287
154919 동그란 수은 건전지를 세탁기에 같이 돌렸어요-.-: 어떡하지? 2012/09/20 4,028
154918 요즘 저녁에 무슨 이불 덮고 주무세요? 6 날씨 2012/09/20 1,805
154917 9월 2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20 1,532
154916 애들 마음을 못 읽어주겠어요 7 애들마음 2012/09/20 1,856
154915 유치원생 딸아이가 맨날 머리아프고 어지럽다고 하는데요 9 두통어지럼증.. 2012/09/20 5,312
154914 싸이가 빌보드차트 11위네요 오홍홍홍 2012/09/20 1,918
154913 코스트코에 리코타치즈, 어느 코너에서 파나요? 3 리코타치즈 2012/09/20 1,882
154912 기러기 원하시는분 보세요 4 asd 2012/09/20 2,138
154911 응답하라1997, 윤윤제 키스신 모음 1 아야어여오요.. 2012/09/20 2,828
154910 여직원들한테 호구노릇하는 남편. 21 징글징글 2012/09/20 6,077
154909 독일에서 선물사온다는데..휘슬러?가좋을까요? 5 백도 2012/09/20 3,185
154908 리바트이즈마인vs 한샘 책장 10 제발 골라주.. 2012/09/20 8,092
154907 박선숙 전 의원, 안철수 캠프 선거총괄 22 .. 2012/09/20 3,878
154906 핏물도 빼지 않고 양념에 재운갈비. 5 .... 2012/09/20 2,328
154905 싸이 빌보드 11위 했다는데 이거 엄청난거 아니에요? 53 와우 2012/09/20 16,668
154904 기러기 유학해도 나중에 대학 특례입학 가능한가요? 7 기러기 유학.. 2012/09/20 3,305
154903 블랙컨슈머들이 판치는 세상.. 라나델레이 2012/09/20 1,558
154902 요즘들어 한겨레 전투력 급상승.. 1 .. 2012/09/20 2,273
154901 날씨도 선선해지는데 뜨개질 같이 하고 싶어요. 7 뜨개질 2012/09/20 1,602
154900 대선 투표율 이번에높을까요~? 3 차니맘 2012/09/20 1,360
154899 어제 이털남 방송 추천해요. 1 ... 2012/09/20 1,273
154898 클라쎄 양문냉장고 서랍뚜껑있나요? 답좀주세요 2012/09/20 1,250
154897 현재 불펜 최다 추천글 보셨나요?ㅠㅠ 울컥하네요. 6 추천 2012/09/20 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