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애 낳았을때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12-07-25 21:51:16

친구 애 낳았을때 꼭 그 병원에 가봐야 하는건가요?

물론

전에 애 낳은 친구들 중 몇몇은 물어보고 병원에 가봤어요.

(애 낳고 한 참 있다가 집으로 가기도 했고요.. ) 

솔직히 이 친구는 얘 말고 친구 2명이 더 있어서 보게 된 친구구

워낙에 지 멋대로고 말 함부로 해서 솔직히 만나기 싫었거든요

결혼한지 5개월 되어 가는데 10일쯤 있다가 수술한대요( 혼전 임신했어요)

며칠전 미리 만나 선물 줬고요.

항상 자기네집 놀러 오라고 해서 몇번 가기도 했어요 .

솔직히 제 결혼식할때도 지 멋대로 레스토랑 정하고

비싼거 못 뺏거 먹었다고 말 함부로 할때 인연 끊어야지 했는데

그래도 인당 3만원 하는 뷔페 가서 실컷 먹었어요. 근데도 그러더라구요

다른 친구 2명이 있어서 그냥 연락 오는거 다 무시하고 거의 안만났거든요

근데 걔 결혼하면서 우연찮게 동네가 가까워서 몇번 갔었죠.

암튼 평소에도 뭐든지 지멋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고 다혈질이고

그래도 친구들은 고교때부터 알아서 그냥 이해해주는 입장이고

저는 싫어서 사실 한참 피했고 연락도  안했구요

결혼식때도 기분 나쁘게 했던지라 그친구가

암튼 전 그 친구 챙길건 챙겼고..

선물도 미리줬고.

근데 가야 하나요

저보고 수술하는 날 병원에 당연히 와야 한다네요.

당연히요.

임산부들 애 낳으면 얼굴 붓고, 싫어한다는데 그랬더니

아니래요.. 자기는..

그냥 그날 수술해 하면 모르겠지만

얘는 저렇게 뭐든지 누구든지 자기를 챙겨주고 떠 받들어주는게 습관이 된 애라서

뭐든지 저런식으로 말하는게 좀 싫더라구요.

당연히 병원으로 와야 한다는 저 친구의 말 들으니

더 가기 싫네요..

그동안도 짜증 많이 났었는데 진짜 슬슬 연락 안하고 살고 싶어져요

IP : 58.230.xxx.1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5 10:00 PM (1.225.xxx.112)

    이번에 가지말고 이참에 인연 끊으세요.

  • 2. 그냥
    '12.7.25 10:01 PM (125.177.xxx.151)

    끊으세요~~
    완전 편함~~

    내 인간관계도 간결화시켜야 함~~

  • 3. ..
    '12.7.25 10:06 PM (110.70.xxx.87)

    끊으심이...

  • 4.
    '12.7.25 10:12 PM (118.33.xxx.151)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글에서는 이친구 별로야. 나 가기싫어가 확 느껴지는데요?^^ 희망이보이지않는 애들이랑은 친구하지 마세요. 나중에 또 후회할일이 생기더라구요. 그 친군 정말 특이하긴 하네요. 자기 애낳는다고 그날 바로 오라는게 세네살짜리 투정으로 보여요.

  • 5. -_-
    '12.7.26 12:39 AM (221.141.xxx.179)

    가지 마시고, 연락 끊으세요
    계속 인연을 유지하시면 피곤하고 나중에는 더 상처 받으실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315 내 집인데.. 6 엉엉 2012/08/17 2,594
141314 정신없는짓을 했어요.. 9 정신없는 아.. 2012/08/17 2,900
141313 (급) 어제 담근 열무김치 김치냉장고에 넣어야 하나요? 2 열무김치 2012/08/17 1,486
141312 9년만에 한국 들어가요,9월초 한국날씨 어때요??? 꼭 알려주세.. 8 한국날씨 2012/08/17 5,901
141311 집주인이 싫어한다고 12 저기요 2012/08/17 2,898
141310 중3남학생 테니스 어떨까요? 1 아들... 2012/08/17 1,766
141309 박근혜지지에는 학력도 뭣도 다 소용없나봅니다.. 6 .... 2012/08/17 1,860
141308 계약서 제대로 작성하기 3 안당하는 살.. 2012/08/17 1,270
141307 키톡 토마토 소스 @_@ 5 ... 2012/08/17 2,508
141306 도전 슈퍼모델 어느 채널에서 하나요? 1 원조 2012/08/17 1,122
141305 스마트폰 무료라고 해서 통신사 바꿨는데... 29 공짜폰사기 2012/08/17 6,333
141304 상계동 올림픽이라는 독립영화 볼 수 있을까요? 6 싱고니움 2012/08/17 2,612
141303 남편 때문에 너무 화가 납니다 10 2012/08/17 6,147
141302 첨으로 성당 다녀볼려구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6 종교 2012/08/17 2,001
141301 60년대 북한 아기가 어떻게 생긴거에요? 5 뭥미 2012/08/17 2,406
141300 이촌동과 반포중에서 15 이사고민 2012/08/17 5,684
141299 압력솥 없는데 팥 어찌 삶나요? 12 삶아보세 2012/08/17 2,838
141298 합성피혁 가방이요... 7 질문이 2012/08/17 5,994
141297 글 내립니다 36 어이ㅡㅡ 2012/08/17 9,907
141296 그릇도 중고로 사고팔고 할 수 있나요? 7 .. 2012/08/17 2,469
141295 버릴까 갈등하면 자게에 꼭 재밌다 올라오는 책들. 3 아가사 크리.. 2012/08/17 2,174
141294 냉장고 샀는데 손잡이,벽면에서 전류가 흘러요... 5 뽑기를 잘해.. 2012/08/17 3,176
141293 넘 해요 6 열받은사람 2012/08/17 1,771
141292 지금 EBS 공감-이영현 1 클로에 2012/08/17 1,913
141291 외식을 하면 구토감이 오고, 조스 떡볶이는 두통이오네요 24 조미료 2012/08/17 4,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