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변냄새가 너무 나서 걱정 입니다

창피해서... 조회수 : 92,895
작성일 : 2012-07-25 15:46:57

제 코가 갑자기 예민해 진건지 남들도 다 그런건지..

가까운 사람들에겐 물어보기 힘들어서 여기다 올려요

 

언제 부터인지는 잘모르겟구요

암튼 한참 된것같아요

 

42세 여자입니다

소변을 보고 휴지로 뒷처리도 하고 있구요

저녁에는 샤워하고 뒷물하고 속옷 갈아입고 청결히 합니다

근데

저만 주로 사용하는 화장실이라

휴지통에는 제가 소변볼때 사용한 휴지들만 있었는데

비울려고 뚜껑열었더니 지린내가 진동하는게 너무 역한 경험이 늘 있구요

 

혹시나 하고

벗어논 팬티의 냄새를 맡아보니(죄송) 역시 지린내가 엄청납니다

하루동안 입었던 바지의 겉부분에서도 냄새를 맡을수 있어요

낮에 컴퓨터할때 앉아있는 의자 방석에서도 납니다

 

물론 코를 들이대고 킁킁대며 맡아보는 거지만

이젠 남들도 느끼는게 아닐까 슬슬 걱정이 됩니다

 

아까 거실바닥에 앉아서 다림질하는데

어찌하다가 상체를 숙이며 내코가 사타구니 가까이 가게 되자

또 소변 지린내가 코를 찌르네요

흑, 반바지 입고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가 의심도 해봤는데 그건아닌것 같고

잘 씻은후 새 속옷을 입고있다가 한번만 소변을 누고와도

지린내가 나는걸 보면

제 소변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아니면

다른분들도 조금씩 나이 먹으면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걸까요

 

병원가봐야 겠다 마음먹고 있기는 한데...

어느과로 가나요?

가서 소변지린내 때문에 왔다고 하나요?

 

참.. 남편한테도 괜히 미안하고...

알고도 모르는체 하느건지

원체 둔해서 모르는 건지...

 

다른분들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IP : 38.80.xxx.6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2.7.25 3:50 PM (211.207.xxx.157)

    신장이 약해지거나 당뇨가 있으면 소변 냄새가 심해진대요.
    건강검진 해보시고요, 이상없으면 당귀냄새나는 한의원에서 파는 저렴한 한방청결제도 좋아요.

  • 2. .......
    '12.7.25 3:51 PM (121.145.xxx.84)

    백화점이나 공중화장실에서..유독 앞사람 나올때 냄새 심하게 나는 분들 계시던데..

  • 3. 저는
    '12.7.25 3:55 PM (211.217.xxx.184)

    생리 뒤 끝에 그렇게 지독한 지린내가 나요..
    신경을 엄청 쓰죠... 그 시기에 바지입고 출근하게되면 그 바지 냄새가 안가셔요..
    생리 끝나고 한 일주일쯤은 꼭 팬티라이너를 해야해요...
    웬만하면 스커트 입고요... 겨울에는 바지만 입는데... 몇년 못입고 버리게되네요... 냄새 때문에...

  • 4. 흠..
    '12.7.25 3:55 PM (210.109.xxx.130)

    혹시 님 물을 적게 마시는 편 아닌가요?
    물을 많이 마시면 냄새가 안나고 적게 마시면 소변냄새가 좀 세게 나는거 같았어요.

  • 5. ...
    '12.7.25 3:56 PM (146.209.xxx.18)

    저는 갑자기 소변냄새가 심해진적이 있었는데 방광염이 걸린거였더군요. 냄새가 심하다고 느낀 다음날부턴가 다른 증상도 있어서 병원에 갔었어요.

    검색해보니 방광염 증상중에 소변 냄새가 심해지는 것도 있더군요.

    소변검사 간단하니 시간날 때 가까운 내과나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한번 해보세요.

  • 6. 흰구름
    '12.7.25 3:56 PM (59.19.xxx.155)

    물 적게 먹으니 냄새나던데요

  • 7. 창피해서
    '12.7.25 4:00 PM (38.80.xxx.69)

    물은 좋아해서 많이 마시고 있으니 아닌것 같구요
    생리랑 상관없이 늘그러니 그도 아니고..
    결론은 병원에 가서 지금 이대로 증상을 설명하는가 보내요

    절대로 평범한 증상은 아닌...
    아-- 싫다 이런 느낌...ㅜㅜ

  • 8. ...
    '12.7.25 4:00 PM (152.149.xxx.115)

    사무실에서 치마입고 근무하는 처자들 냄새가 너무나서 문제던데....병원 가보심이

  • 9. 글쎄..정확히 모르겠는데요
    '12.7.25 4:02 PM (121.145.xxx.84)

    우리엄마가 우리외할머니 40~50대쯤 그렇게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하시네요..옆에가도 날만큼..

    그때 자궁에 문제 있으셨대요..;;

  • 10. ...
    '12.7.25 4:17 PM (220.77.xxx.47)

    혹시 비타민이나 종합영양제 드세요?
    저도 냄새가 좀 난다싶었는데 비타민,영양제 안먹으니까
    냄새가 안나는것같아요..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는데 저같은 경우도 그러네요

  • 11. 152 꺼져
    '12.7.25 4:19 PM (203.236.xxx.253)

    맨날 여자 욕하고 남의 글이나 긁어다 욕하고 또 욛하는 찌질이 주제에 이런 글은 굳이 또 클릭해서 참견하고.
    나이는 어디로 먹엇니. 좀 꺼져라. 너한테서는 글에서도 냄새가 나. 퀴퀴한 변태 홀아비 냄새.
    원글님 죄송해요. 저 변태 너무 싫은데 댓글 단 꼬락서니가 추해서요.

  • 12. 152 엿보는 거 좋아하는 관음증환자
    '12.7.25 4:21 PM (211.207.xxx.157)

    같아요, 정말 싫은데 그래도 루저란 말 써야겠네요.

  • 13. 나이먹으면
    '12.7.25 4:56 PM (14.52.xxx.59)

    좀 그런것 같아요
    전 어떨땐 점심나절에 씻고 갈아입을때도 있어요
    그래서 늙으면 몸냄새가 심해진다는건가봐요 ㅠ

  • 14. ddd
    '12.7.25 5:14 PM (211.202.xxx.249)

    아 저도 종합비타민 먹고 그래서 요즘 안먹어요.
    혹시 ????

  • 15. ........
    '12.7.25 5:22 PM (101.98.xxx.215)

    원인이 뭔지는 병원가야지 알겠지만.. 그냥 당장은 향수로 냄새 좀 커버하시고 물티슈 쓰시고 팬티라이너 소변볼때마다 갈아주시고 뭐 그래야지 어쩌겠어요..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지 마세요..

  • 16. 불감증
    '12.7.25 6:08 PM (121.140.xxx.77)

    저는 과거 한 6개월 정도 정말 소변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단순 지린내 + 암모니아 냄새까지....

    그때 간이 좀 안좋았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아이허브에서 '아미노산'을 사다가 먹었더니 이틀 후부터 냄새가 싹 사라졌어요.
    님도 한번 해보세요.

  • 17.
    '12.7.25 7:39 PM (124.53.xxx.156)

    병원 가보세요...

    저희 엄마가 원글님처럼그러셨어요..
    청결하게 하시고.. 속옷도매일.. 어떨땐 2번씩 갈아입고... 그런데 바지에까지 냄새난다고... 고민고민...
    근데... 질염이 심하신거였어요..
    다른 자각증세 없었구요...
    치료하시고 완전 좋아지셨다고.. 진작 병원갈걸.. 후회하시더라구요..

    그 외에도... 당뇨나.. 신장문제일 수 있으니.. 병원가셔서 검사해보세요..

  • 18. 혹시
    '12.7.25 8:22 PM (112.214.xxx.193)

    질염 아닐까요?
    저 좀 냄새가 난다~ 싶었을때 병원갔다가 질염 판정받고
    일주일정도 약먹으면서 병원치료 받고 나았어요
    꼭 가보세요

  • 19. 산부인과
    '12.7.25 9:11 PM (221.138.xxx.47)

    진료 필수예요
    처방받고 치료받으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말끔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822 이런 하와이 같은 날씨는 뭐람??ㅋㅋ 5 ... 2012/08/08 1,963
136821 추출한 일리캡슐 일반 또는 재활용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3 일리 2012/08/08 3,994
136820 밤새 에어콘이 틀어져 있었어요~~ 1 팔랑엄마 2012/08/08 1,513
136819 이수근과 김병만과 박근혜 8 우껴요 2012/08/08 2,116
136818 아들 결혼에 대한 남편의 이중성 15 남편의 이중.. 2012/08/08 3,762
136817 먹는 물이 그 자경이 되었는데 서울시민들은... 2 이해불가 2012/08/08 1,463
136816 대출금을 갚느냐, 적금을 하느냐 고민이네요. 4 ^^ 2012/08/08 1,231
136815 전세계 어디서나 할수있는 직업이 있을까요? 6 떠돌이 2012/08/08 1,586
136814 친구 결혼 선물로 티팟세트 사주려고 하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9 결혼선물 2012/08/08 1,701
136813 속초1박2일여행 맛집검색..블로그 후기와 82 후기가 이렇게 다.. 31 .. 2012/08/08 7,173
136812 100일 안됐는데 과육 건져도 돼나요? 매실엑기스 2012/08/08 582
136811 집된장 같이 맛있는 된장 없을까요.... 16 집된장 2012/08/08 7,268
136810 목소리가 지나치게 큰 사람은 귀가 이상한걸까요 4 목소리 2012/08/08 2,587
136809 원주에 있는 '한솔 오크밸리' 어떤가요? 7 리조트 2012/08/08 2,600
136808 일본산 주방용품은 사도 될까요? 6 예뻐요 2012/08/08 1,266
136807 좀전에 남편 학생때 데리고 있어줬던 시누이 축의금100만원 아깝.. 27 ... 2012/08/08 5,043
136806 8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8/08 544
136805 살 빼기 참 힘드네요 11 빠져라! 2012/08/08 3,193
136804 맞벌이 남자분이요... 1 앙이뽕 2012/08/08 1,233
136803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이용후기입니다..나름 해피엔딩.... 17 공항가자 2012/08/08 3,397
136802 연봉 5천인데 카드공제 다 될까요? 1 ... 2012/08/08 912
136801 초등교사 되는거 서울,수도권보담 쉽나요? 8 지방에서 2012/08/08 2,013
136800 이번 주 토요일 날 KBS 공개방송해요. 1 쿠키맘 2012/08/08 595
136799 내 부모 욕을 참는 것도 낮은 자존감 때문일까요 15 .. 2012/08/08 3,293
136798 남편과 7살 5살 아이와 천만원으로 휴가간다면 어디로? 28 행복한상상 2012/08/08 4,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