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가 세돌인데 딸아이에요.
어릴때 부터 좀 예민하고, 낯가림도 심했어요.
애 두돌때까지 놀이터에 누가 옆에만 와도 울고 불고, 저만 따라다니고..
그래서 동네 친해진 엄마도 없네요.
여튼 애가 저한테만 너무 집착해서 제가 육아우울증 같이 오더니
원형탈모도 심하게 왔었어요.
지금 세돌인데 아직도 그렇게 저한테 집착해요.
뭘해도 엄마 같이하자, 엄마가 해봐, 엄마 이리와, 엄마 밥 언제 먹어? 엄마 빨리 밥먹고 나랑 놀아 엄마 엄마 엄마...
주변에 봐도 이렇게 까지 엄마한테 집착하는애는 드문것 같아요.
어린이집에선 좀 조용하고 약간 자존심 센편? 잘웃지 않고...활발하지 않은....
제가 많이 혼내고 그런 편이라 애가 저한테 더 집착하는걸까요?
전 정말이지 계속 저만 부르며 졸졸졸 따라다니는게 힘들고, 짜증나고 답답해요 ㅜㅜ
아이 성향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