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힐링캠프를 보고나서 좀 늦은 소감

생태산촌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2-07-25 11:18:10
힐링캠프를 보고, 안철수의 생각을 보면서 몇가지 우선 감상을 적어봅니다.
단지 저의 생각입니다.
 
1. 특별하게 새로운 내용이 없다 > 안철수의 매력은 내용이라기보다는 바로보는 [시각]이다.
    문제를 들여다보는 따스한 시각과 마음이 제일 큰 매력이다.

2. 상식파? > 진정한 민주주의는 '주제'가 아니라 [과정의 민주주의]이다
    의논을 나누고, 논쟁도 하고, 결론을 내는 과정이 민주적이어야 한다.
    좌,우의 문제로 하나의 결론을 선택하는 것이아니라, 여러 개의 방법에서 제기되는 
    우리의 과제들을 들어내고 공감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3. 정치인에 대한 지지와 다르다 > 자신에 대한 지지는 '현 정치에 대한 문제제기'이다.
    현 정치인과 정당, 정치 체제에 동의하거나 참여하기 힘든 구조이다.
    한명의 이상적인 정치인 '안철수'로 그 마음이 모이는 것이다.

4.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펼쳐, 국민들에게 평가 받고자 한다. 
    > 국민들은 어떻게 정치에 함께 할 것인가
    대선 후보 한명이 아닌, 우리나라의 상식적인 정치를 만들어가기 위한 
    [대선 후보 - 정당 - 정치 참여 시스템] 전반에 대해 이야기 하고
    함께 구성해 가야 한다.

: 저는 이렇게 생각이 정리되더군요. 조금 더 제 자신이 바라는 바대로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선이 얼마남지 않았다. 사람들의 생각을 모으기 어렵다... 등등 여러 이야기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안철수'로 나타나는 시민들의 마음은 오랫동안 허전했던 부분을 채우고자 하는 모습이었으며
천천히라도 제대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단지, 제 생각입니다.


IP : 123.143.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25 12:02 PM (125.187.xxx.175)

    저는 아직 방송을 못 보고 책만 샀는데 잘 정리해주셨네요.
    같은 정책을 말하더라도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그 말이 가진 힘의 차이는 엄청나구나...느껴져요.
    살아온 모습, 진심이 담긴 말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죠.

    같은 정책을 하더라도 쥐박이처럼 내가 하고싶으니까 밀어부칠꺼야! 다 입 다물어!! 하는 것과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잘 취합하고 설득해서 마음을 모아 이루어 가는 것은 아주 다르니까요.

  • 2. 생태산촌
    '12.7.25 1:42 PM (123.143.xxx.66)

    그렇죠. 안철수님이 말한 책을 내고 시민들의 마음을 기다려 보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무얼까?
    이런 생각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안철수라는 아이콘으로 그리고 있는 그림은 무얼까?
    이 것의 만나는 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구현하는 과정을 만들 수 있나 생각합니다.
    과정으로의 민주주의는 '시민 참여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정치 시스템(정당일지 그 무엇일지는 모르지만) 이라고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062 산에 갔더니 사람들 옷차림이 28 ........ 2012/08/11 11,894
138061 요즘 생리대는 울트라로밖에 안 나오나요? 11 ... 2012/08/11 3,018
138060 버거킹은 와퍼가 진리군요.. 11 레몬이 2012/08/11 4,414
138059 하늘숲추모원 근처 아시는분 2012/08/11 1,579
138058 전기밥솥 인터넷쇼핑몰에서 30만원 내외면 사던데 1 전기밥솥 2012/08/11 1,399
138057 남자친구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5 선물 2012/08/11 1,255
138056 건축과에 대해 알려주세요. 17 무지한 엄마.. 2012/08/11 3,188
138055 이런 증상 아시나요? (아이가 웃네요-이런 걸 여기다 묻는다구요.. 7 40초반 아.. 2012/08/11 2,191
138054 마요네즈가 왜 안 될까요? 13 똑같이 했는.. 2012/08/11 2,912
138053 장터에서 계좌받고 잠적하는 사람들... 2 ... 2012/08/11 1,950
138052 성장기아이들 단백질 섭취를 고기말고 뭘 주면좋아요? 11 고기시러 2012/08/11 4,089
138051 LG 냉장고 멘디니 vs 도트라인 4 냉장고 2012/08/11 1,578
138050 넝쿨당서 나영희는 고의였나요 실수였나요 1 ... 2012/08/11 2,446
138049 일본 씨디 중고파는데 혹시 아세요? 1 씨디 2012/08/11 648
138048 방송국 구경가고 싶어요 2 지방맘 2012/08/11 844
138047 십자수 배워 보고 싶은데요 1 어케? 2012/08/11 821
138046 손연재가 뜨는 이유 25 체조 2012/08/11 3,781
138045 '일베' 일간베스트라는 싸이트는 괜찮은건가요? 11 ... 2012/08/11 1,993
138044 배구 한일전 보고 있어요 46 .... 2012/08/11 4,879
138043 정말 완벽한 인생은 깨지나요????????? 15 tt 2012/08/11 6,675
138042 매직스트레이트를 어제 저녁에 했는데 내일 물에 적셔도 될까요? 2 미용사분 계.. 2012/08/11 1,717
138041 나이들수록 현명한 선택을 못하겠네요?? 3 낑낑 2012/08/11 1,346
138040 방문영어 수업중인데 어떻게 봐주면 되나요? ........ 2012/08/11 866
138039 펌][알고있나요] 아이유는 예언가였다는 사실을? 1 ........ 2012/08/11 1,975
138038 남편 땜에 주말이 괴로워요..ㅠ.ㅠ 4 귀가 멍멍 2012/08/11 3,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