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 고만 하세요-넋두리

휴 덥다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12-07-25 10:35:30

가뜩이나 더운 날 새벽 다섯시 일어나 회사밥 맛 없다고 안 드시는 당신 아드님 김밥 초밥 도시락 싸고..

이번 달 아드님이 술값으로 펑크 낸 카드비 땜에..

아침부터 헤롱거리는데,..

전화 와서는...

씨누이 힘들다..전화 좀 자주해라,,

걔가 얼마나 힘들겠니?

이 더운 날 애보고,,,어쩌고 저쩌고.

형제들이 안 챙김 누가 챙기니?

우랄랄라랄라~~~~

네 맞습니다.맞고요..형제들이 챙겨야죠.

근데요..제가 애 볼때는 에미니 당연하다 하셨잖아요.

지 새끼 보느라 힘든걸 저보고 어쩌라구요,,

제가 힘들땐 아가씨 전화 한통 안하더라구요,.,,

그땐 저 좀 챙기라고 전화하시지 그랬어요..

왜 제게만 그래요..

저 밥먹는것도 아까워 하셨잖아요..

왜 저만 챙기래요..

저두 사람이고..저두 감정 있어요

저 너무 싫어요.,,

할만큼 했어요

이제 안하고 싶어요..

글고 저 너무 더워요,,그만하세요..

 

 

 

IP : 59.28.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5 10:48 AM (110.14.xxx.164)

    시어머니니 그러려니 하시고요 넉누리 하실땐 전화기 귀에서 때고 다른거 하면서 네네 댓구 정도만 하시다가 일 있다고 적당히 끊으세요

    어르신들 한얘기 하고 또하고 그래요
    저도 친정엄마 전화오면 가끔 그래요 ㅎㅎ
    그리고 속마음 대놓고 얘기하세요
    남편이 사고쳐서 저도 힘들고 저도 더운데 애키우고 살림하느라 죽겠다고요

  • 2. ....
    '12.7.25 10:51 AM (121.176.xxx.242)

    어르신들은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나이 많다고 남들 둘러 살피는건 아닌듯요
    정말 나 힘든거 윗님말씀처럼 대놓고 얘기해야 할듯해요

  • 3. 그게
    '12.7.25 10:55 AM (115.126.xxx.115)

    용기내서
    원글님이 쓴 글
    웃으면서 3분지 1만이라도
    해보셈...차라리 맘 속말
    쏟아내면 받아주기도 수월하다는..

  • 4. 파란장미
    '12.7.25 11:04 AM (49.132.xxx.229)

    죄송합니다.. 좀 웃었네요...(너무 잼있게 속엣말을 쓰셨어요..^^)
    글쓰신 분도 친정에서는 귀한 딸일텐데.. 자기 딸 힘든 건 알아도 며느리 힘든 건 몰라주는 어머님...

  • 5. 이자벨
    '12.7.25 11:20 AM (116.36.xxx.237)

    억양없는 목소리로 담담하게 말씀하세요..->

    "그러게요..어머님...저는 이 더운 날 아이아빠 입맛없대서 새벽부터 이것저것 도시락 챙겨 보내고 ..

    원래 밥 먹는 걸로 치사하게 굴면 안 되잖아요..호호호"

  • 6. 부모입장
    '12.7.25 11:51 AM (121.186.xxx.232)

    그냥 네네
    하고 받아주시고 마세요
    힘든건 힘들다 하기 싫은건 하기싫다
    의사를 표현하세요
    그게 서로를 맞춰가는 지름길입니다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닌데
    왜 저자세로 네네 하세요?
    부당한건 부당하다 말씀드려야
    시부모님도 고치실것 고쳐서 맞추시죠
    자신의 자식이 아닌데 어떤사람인지 알수 없잖아요
    님의 어떤사람인지를 알려드리세요

  • 7. ....
    '12.7.25 2:11 PM (175.244.xxx.130)

    성격이에요. 울엄마는 제가 새벽부터일어나 밥하고 애챙기고 제일하는 것보면서 젊은데 뭐가 힘드냐고...나도 젊을 때 뭐든 했다고... 근데 제 기억으론 명절 1주일 전부터 후까지 우리집 분위기는 살얼음판이었거든요. 저 낼모레 50입니다. 울 시엄니 뭘해도 힘들다 하지마라. 간단히해라...김치 담았다면 담아달라고 전화하지 그랬냐... 복은 입으로 짓는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845 명동성당가보니 3 토요일 2012/08/26 2,022
143844 엄마모시고가는 서울여행 어딜갈까요??? 4 여행 2012/08/26 2,196
143843 믿음이 약한 이유도있지만 교회가기두려워요 2 ... 2012/08/26 1,180
143842 4대 보험 내주는 회사는 무슨 이익이 있나요? 6 ... 2012/08/26 14,545
143841 무효표가 많으면 그 투표도 무효가 되나요? 8 화가 나네요.. 2012/08/26 1,056
143840 삼계탕할때 녹두 넣어보세요 건강에도 좋고 맛도 쥑임니다 8 흰구름 2012/08/26 2,120
143839 제주도 경선 이렇게 기권표가 양산 되었다네요. 7 경선 2012/08/26 1,164
143838 유영철vs정남규 둘다 유명한 연쇄살인범인데 4 ... 2012/08/26 5,239
143837 자녀두분이상 두신 부모님들~ 6 amyb 2012/08/26 2,120
143836 입원 준비물 4 ........ 2012/08/26 8,935
143835 162에 52킬로가 뚱뚱이엇나요 13 헉/// 2012/08/26 14,233
143834 질렸어요.. 9 렌지 2012/08/26 2,070
143833 일요일... 백화점몇시쯤가면 3 질문요^^ 2012/08/26 1,249
143832 수분크림 저렴한걸로 추천해주세요 11 면세점 2012/08/26 3,674
143831 포도씨, 껍질을 통째로 다 먹는사람 4 먹는 방법 2012/08/26 2,479
143830 건강한 목욕법 1 ... 2012/08/26 977
143829 사우나에서 아이 오줌 뉘이는 거, 불쾌한 상황 맞나요? 4 .. 2012/08/26 1,857
143828 미림이 조미료 같은건가요?? 5 ㅎㅎ 2012/08/26 3,059
143827 전기포트 청소법이요.. 6 찜찜 2012/08/26 1,754
143826 투인원 에어컨 설치도 거실 에어컨 가까운 방에만 설치 되는거죠?.. 1 .. 2012/08/26 2,812
143825 [속보] 손학규 김두관 울산 경선 연기 결정 16 불참 2012/08/26 2,326
143824 패션 코디 잘하시는 분들께 부탁 좀 드릴께요~더불어 저도 좀 배.. 4 감사감사 2012/08/26 1,458
143823 띄어쓰기 알려주세요 3 띄어쓰기 2012/08/26 878
143822 오장풍교사는 해임됐는데...성호스님도 장풍발사??? 잔잔한4월에.. 2012/08/26 1,007
143821 볼라벤이 서쪽으로 가는중이랍니다. 12 태풍 볼라멘.. 2012/08/26 12,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