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 고만 하세요-넋두리

휴 덥다 조회수 : 1,963
작성일 : 2012-07-25 10:35:30

가뜩이나 더운 날 새벽 다섯시 일어나 회사밥 맛 없다고 안 드시는 당신 아드님 김밥 초밥 도시락 싸고..

이번 달 아드님이 술값으로 펑크 낸 카드비 땜에..

아침부터 헤롱거리는데,..

전화 와서는...

씨누이 힘들다..전화 좀 자주해라,,

걔가 얼마나 힘들겠니?

이 더운 날 애보고,,,어쩌고 저쩌고.

형제들이 안 챙김 누가 챙기니?

우랄랄라랄라~~~~

네 맞습니다.맞고요..형제들이 챙겨야죠.

근데요..제가 애 볼때는 에미니 당연하다 하셨잖아요.

지 새끼 보느라 힘든걸 저보고 어쩌라구요,,

제가 힘들땐 아가씨 전화 한통 안하더라구요,.,,

그땐 저 좀 챙기라고 전화하시지 그랬어요..

왜 제게만 그래요..

저 밥먹는것도 아까워 하셨잖아요..

왜 저만 챙기래요..

저두 사람이고..저두 감정 있어요

저 너무 싫어요.,,

할만큼 했어요

이제 안하고 싶어요..

글고 저 너무 더워요,,그만하세요..

 

 

 

IP : 59.28.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5 10:48 AM (110.14.xxx.164)

    시어머니니 그러려니 하시고요 넉누리 하실땐 전화기 귀에서 때고 다른거 하면서 네네 댓구 정도만 하시다가 일 있다고 적당히 끊으세요

    어르신들 한얘기 하고 또하고 그래요
    저도 친정엄마 전화오면 가끔 그래요 ㅎㅎ
    그리고 속마음 대놓고 얘기하세요
    남편이 사고쳐서 저도 힘들고 저도 더운데 애키우고 살림하느라 죽겠다고요

  • 2. ....
    '12.7.25 10:51 AM (121.176.xxx.242)

    어르신들은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나이 많다고 남들 둘러 살피는건 아닌듯요
    정말 나 힘든거 윗님말씀처럼 대놓고 얘기해야 할듯해요

  • 3. 그게
    '12.7.25 10:55 AM (115.126.xxx.115)

    용기내서
    원글님이 쓴 글
    웃으면서 3분지 1만이라도
    해보셈...차라리 맘 속말
    쏟아내면 받아주기도 수월하다는..

  • 4. 파란장미
    '12.7.25 11:04 AM (49.132.xxx.229)

    죄송합니다.. 좀 웃었네요...(너무 잼있게 속엣말을 쓰셨어요..^^)
    글쓰신 분도 친정에서는 귀한 딸일텐데.. 자기 딸 힘든 건 알아도 며느리 힘든 건 몰라주는 어머님...

  • 5. 이자벨
    '12.7.25 11:20 AM (116.36.xxx.237)

    억양없는 목소리로 담담하게 말씀하세요..->

    "그러게요..어머님...저는 이 더운 날 아이아빠 입맛없대서 새벽부터 이것저것 도시락 챙겨 보내고 ..

    원래 밥 먹는 걸로 치사하게 굴면 안 되잖아요..호호호"

  • 6. 부모입장
    '12.7.25 11:51 AM (121.186.xxx.232)

    그냥 네네
    하고 받아주시고 마세요
    힘든건 힘들다 하기 싫은건 하기싫다
    의사를 표현하세요
    그게 서로를 맞춰가는 지름길입니다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닌데
    왜 저자세로 네네 하세요?
    부당한건 부당하다 말씀드려야
    시부모님도 고치실것 고쳐서 맞추시죠
    자신의 자식이 아닌데 어떤사람인지 알수 없잖아요
    님의 어떤사람인지를 알려드리세요

  • 7. ....
    '12.7.25 2:11 PM (175.244.xxx.130)

    성격이에요. 울엄마는 제가 새벽부터일어나 밥하고 애챙기고 제일하는 것보면서 젊은데 뭐가 힘드냐고...나도 젊을 때 뭐든 했다고... 근데 제 기억으론 명절 1주일 전부터 후까지 우리집 분위기는 살얼음판이었거든요. 저 낼모레 50입니다. 울 시엄니 뭘해도 힘들다 하지마라. 간단히해라...김치 담았다면 담아달라고 전화하지 그랬냐... 복은 입으로 짓는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745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왔네요. 흐흑. 8 2012/09/26 1,917
157744 지역별 제삿상사진으로 된 곳 없나요? 1 ... 2012/09/26 1,274
157743 모카포트가 나을까요 브리카가 나을까요? 9 모카포트 2012/09/26 2,328
157742 취득세 감면은 신규 분양 아파트도 해당되나요? 3 문의 2012/09/26 1,210
157741 크롬에서 미디어플레이어 재생이 안돼요. 2012/09/26 1,043
157740 저 알부자예요. 58 자랑질.. 2012/09/26 16,349
157739 전세 거래) 지금 사는집이 안빠지게 생겼는데, 미리 가계약했어요.. 7 2012/09/26 1,854
157738 속물같은 질문이지만, 시댁이나 친정쪽에서 물려 받을 재산이 얼마.. 14 유산 2012/09/26 4,309
157737 골든타임 시즌2 -아고라 청원 하실분 요기로~ 3 히히 2012/09/26 1,355
157736 임플란트 ct촬영 .. 4 꿈꾸는날개 2012/09/26 2,250
157735 면역력 강화엔 역시 홍삼인가요? 2 ... 2012/09/26 2,810
157734 안철수 관련 추석전에 터질줄 알았어요 12 하늘아래서2.. 2012/09/26 3,746
157733 이 포도주 좋은 걸까요? 포도주 가격.. 2012/09/26 1,222
157732 문재인이 윤여준 영입할려고 한 건 이해가 되는데.... 24 나만 그런가.. 2012/09/26 2,226
157731 월 천이상의 직업 가운데..공대 교수 30 댓글보고 2012/09/26 7,010
157730 추석 차례지낼때요... 3 제사 2012/09/26 1,172
157729 비슷한거에요? 8 ... 2012/09/26 1,071
157728 유해진의 매력이 뭔가요? 19 .... 2012/09/26 9,825
157727 초1학년 수학 문제 좀 풀어주세요 19 깨구리 2012/09/26 1,994
157726 발음도 안좋고 목소리도 안좋고.. 1 발음이 안좋.. 2012/09/26 1,727
157725 거들떠 보지 않던 가방에 필이 꽂혀서 6 .... 2012/09/26 2,307
157724 너무 자식과 가정밖에 모르는 친구 싫어요. 34 --- 2012/09/26 12,098
157723 영국 런던 지리 잘 아시는 분 9 히드로 2012/09/26 1,521
157722 윤도현이 싸이진출을 도왔군요 27 .... 2012/09/26 5,110
157721 아니 아동 청소년관련 야동은 단순소지 다운만 받아도 처벌한다니 4 ... 2012/09/26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