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혁신 학교에 대해 궁금합니다.

초등학교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2-07-24 13:38:49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사립도 생각해 보고, 대안학교도 생각해 보다가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방법은 그래도 정규교육 테두리 안에서

좀 더 나은 교육을 받는 거라는 생각으로 다시 공립학교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사립에 보내기엔 경제적으로 버거울 것 같고 ( 그곳에서 아이가 느끼는 빈부격차는 더 클 것 같아서요)

대안학교는 귀족학교화 되어가는 것 같아 포기했어요.

 

'정규교육 테두리 안에서 좀 더 아이가 행복한 교육'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혁신학교가 남더군요.

 

궁금한 건,

요사이 혁신학교가 많이 늘었던데 그런 학교들이 모두 유명한 '남한산이나 보평, 구름산 초등학교'처럼

체계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는지예요.

어느 블로그에서 보니 이름만 혁신이지 교장선생님이 바뀌면서 유명무실해진 경우도 있더라구요.

혁신학교로 유명한 곳들은 알아보니 전입자가 늘어서 모두 한 반에 인원이 40명에 육박하더군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곳들은 수업이 잘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이왕이면 학생수 적으면서 교육도 체계적인 곳이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혹시 82쿡님들 중 아이가 혁신초등학교에 다니거나 혁신학교 선생님이신 분들이 있으면

경험담이나 느낀점 좀 풀어주세요.(정확하게 학교 이름, 힘드시면 지역이라도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남편 직장이 서울이라 너무 외곽은 힘들고 서울권이나 수도권 남부에서 이사를 생각 중입니다.

 

 

 

 

 

IP : 39.117.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7.24 1:43 PM (218.152.xxx.206)

    부럽네요.. 제 남편은 이사는 절대 안된다고 해서 혁신학교 못 보냈어요.
    서울말고 지방에 다니는 사람 아는데 너무나 만족도가 높던데요?

    저라면 좀 멀더라도 검증된 곳 갈것 같아요.
    선생님들의 의견이 일치해서 혁신학교 지정된 곳은 모르겠지만
    교장선생님이 억지로 끌고간 곳은 업무량이 더 많아져서 선생님들의 불평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서울쪽에서도 몇군데 괜찮다고 들은곳(직접 선생님들 사이에서 인정받은)이 있었는데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중 한곳이 잠실에서 조금 떨어진 어느쪽에 있는 초등학교라고 하던데요?

    사립으로는 운현초등학교가 있어요.

  • 2. 원글
    '12.7.24 1:53 PM (39.117.xxx.66)

    콩나물님.. 저도 제 생각이 강하지 남편은 혁신학교에 대해 그다지 크게 기대를 안해요.
    만약 아이 학교에 맞춰 이사를 하게 된다면 남편과 많은 대화를 해봐야겠지요. ^^

    괜찮다는 곳 정보 알수 있으면 좋겠는데....
    잠실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면 강동구쪽 (강일지구?) 말씀하시는지요?
    혹시라도 생각나시면 정보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 3. 애엄마
    '12.7.24 2:10 PM (119.64.xxx.109)

    쳬계적 교육이란 것에 무얼 기대하시는지요.

    혹시 '사교육'비용을 내지 않고도 '영어''논술'등 심화학습과 '대안학교적인 개인케어'의 양립을 기대한 분들은 실망하고 전학가기도 했어요.

    어찌보면 기본적인 '촌지나 엄마 자원봉사징발'같은 문제만 없어도 살겠다는 분들은 만족하시고요.

    예전 남한산 초등학교처럼 소인수일 때 가능했던 방식을 대규모 도심의 학교에서 시행하는 것은 쉽지않고요.
    사회성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이 대안학교 가기전에 전학을 많이 오니까,고학년으로 갈 수록 전학을 많이 가는 추세에요.(저학년 아이들은 많다고 해요.비교적 만족도도 높고)

    그러니,그냥 집근처에서 다닐 수 있으면 가는게 좋겠고,일부러 집 팔고 이사까지 온 사람들은 실망도가 있고 그런 것 같아요.

  • 4. 콩나물
    '12.7.24 2:22 PM (218.152.xxx.206)

    애 엄마 말이 맞는것 같아요! 제가 썻던 댓글은 지워요.

  • 5. 꼬마버스타요
    '12.7.24 2:33 PM (211.36.xxx.130)

    이름 좀 알려진 혁신학교는 벌써 학생수가 공립초등학교보다 더 많대요.

    불법으로 주소이전해서 혁신학교 보내는 사람들도 있나본데, 음... 그 얘기 듣고 참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네요.

  • 6. 원글
    '12.7.24 2:48 PM (39.117.xxx.66)

    '체계적' 이라는 말에 약간 오해가 있으실 듯 싶긴 하네요.

    그저 아이의 학교 생활이 행복했음 싶어요.
    수치화된 점수때문에 아이가 속상해하지 않고, 저 또한 다른 아이와 내 아이를 비교하지 않아도 되는 학교.
    공부를 떠나 아이의 장점을 크게 봐주고 아이가 즐거워하며 다닐 수 있는 학교.
    너무 이상이 큰 걸까요?

    집을 팔고 가는건 아니고,
    10월에 전세를 옮겨야하는 상황이라 아이 학교까지 고려해서 생각해보려구요.
    대도시에선 '조현 초등학교' 같은 작은학교의 교육이 힘들다는걸 어느정도 알기에
    도시쪽 혁신학교의 수업 환경, 학교 분위기가 어떤지..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795 썩은 감자로 만들던 빵. 5 기억 2012/07/30 2,513
134794 날 더운데...세안후 기초 다바르시나요? 4 로션만 2012/07/30 1,653
134793 교보변액유니버셜보험 계속 유지하는게 나을까요? 2 보험 2012/07/30 990
134792 이번 올림픽, 유독 우리나라에만... 이상하단 생각 안드시나요?.. 16 미친 판정들.. 2012/07/30 3,603
134791 지금 여의도 한강 수영장 가면 사람 많을까요? 1 수영장 2012/07/30 681
134790 러브오브시베리아 자막....ㅠㅠ 1 굽신 2012/07/30 1,810
134789 레몬스킨 만들어 쓰시는 분계시나요? 4 화장수 2012/07/30 1,568
134788 거실에서 남편혼자 축구보는데 ㅋㅋ 3 // 2012/07/30 2,236
134787 휴가 같이 못간다고 섭섭... 2 에혀 2012/07/30 1,860
134786 직장생활 하는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 드려요.. 3 우울.. 2012/07/30 1,079
134785 일본 유도선수도 난감하겠어요 2 유감 2012/07/30 2,384
134784 단호박 몇분삻아야 맛있나요 1 단호박좋아 2012/07/30 1,351
134783 추석연휴 - 제주도, 호텔신라..어떤가요? 5 여행초짜 2012/07/30 1,981
134782 친정 엄마랑 사이 안좋으신 분들, 봐주세요 5 ... 2012/07/30 4,564
134781 착하고 너무 잘해주는데 존경할만한 구석이 없는 남자 20 6767 2012/07/30 8,706
134780 급질 카드 49천원 현금43천원(현금영수증처리없이) 어떻게 지불.. 5 .. 2012/07/30 1,110
134779 (급) 그린화제보험청구시 보상잘해주나요??? 4 보험궁금이1.. 2012/07/30 632
134778 KT "유출 5개월간 몰라"…집단소송 줄잇나 .. 1 세우실 2012/07/30 726
134777 렌탈 비데 저렴한 곳이요... 1 ^^ 2012/07/30 795
134776 스위스전 기성용 선수 ㅋㅋㅋ 8 축구 2012/07/30 3,144
134775 봉사활동에 대해 답변좀해주세요 좀 급하네요 2 봉사 2012/07/30 819
134774 현금으로 사면 만원이 더 저렴한데..어떻게 해야할지?? 3 ... 2012/07/30 1,605
134773 촌스러운저. 3 ,,,,, 2012/07/30 1,770
134772 한게임 로그인 잘 모르겠어요ㅜㅜ한번만 도와주세요~ .. 2012/07/30 760
134771 감ㅈ랑 양파 보관하는 상자? 바구니 알려주세요 5 니콜 2012/07/30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