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최근 미식축구 코치가 남자아이들 성추행을 해 미국 언론이 난리였었는데요. 그 코치 개인뿐만 아니라 그 코치를 고용하고 있는 학교까지 엄청난 벌금을 물려 본보기를 보이는군요. 이렇게 되면 서로 서로 감시 체제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겠죠. 이 코치가 이렇게 하는 동안 모두가 몰랐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다음은 외신기사 요약번역 사이트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미국 대학 체육협회(NCAA)는 아동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제리 샌더스키 미식축구 코치가 몸담고 있던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 6천만 달러(우리돈 약 690억 원)라는 엄청난 벌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은 또 앞으로 4년 동안 NCAA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며, 미식축구부 선수들에게 지원해오던 장학금도 대폭 삭감되었습니다. 미식축구부를 해체하라는 직접명령은 아니지만, NCAA는 기존 선수들이 다른 대학으로 즉시 전학할 수 있도록 특별규정을 만들었습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미식축구부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샌더스키 코치는 이 대학 코치로 재직하는 동안 수십 명의 어린이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은 이른바 샌더스키 스캔들이 불거진 뒤에도 늑장대응을 보여 여론의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N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