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권 작은 소도시입니다.
A) 구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지은지 약 15년 가량 된 주공아파트가 있는데요.
17평 복도식 아파트를 7천이면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월세 거래가 꽤 활발한데 보증금 5백에 월 30~35만원 가량 한다고 합니다.
월세 수익을 제외하곤 다른 투자 목적으로 구입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B) 지금 사는 집도 바로 그 근처인데요.
20평 초반 15년된 계단식 아파트입니다.
매매한지는 3년됬는데 약 4천만원 가량 오른 상태입니다.
두곳 다 입지가 좋고 매매, 전세, 월세 거래가 활발한 편입니다.
저희가 곧 해외에 3~4년 가량 나가야 하는데요.
지금 집은 보증금 2천에 50만원 월세를 놓기로 했고요.
이런저런 돈 다 긁어 모으면 약 5~6천 가량 여유자금이 남거든요.
(지금 사는 집 보증금은 돌려줘야 할 돈이니 건드리지 않고 예금으로 묶기로 했습니다)
천만원 정도 대출을 받게 되면 다른 아파트(A) 하나를 살 수 있을 정도가 되는데요.
아마 월 30~35만원 정도의 월세수익 외에 아파트 가치가 오르진 않을듯 합니다.
대출을 받을지 있는돈으로 가능할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출 1천만원을 받더라도 이자+원금을 해도 이익일듯 한데 A 아파트 사서 월세 놓는거 어떨까요?
세금 문제도..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만 양도소득세가 어쨌든 집값이 오른 차액에 대해 내는 거라..
집값 자체가 오르지 않으면 크게 많이 내지 않을거라고 하네요.
A 아파트를 사게 된다면 지금 사는 집보다는 무조건 먼저 팔게 될듯 하거든요.
사실 서울 집값에 비교하면 전세집 하나 가격에도 미치지 않을 돈이지만..
저희 부부에겐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
이정도 투자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