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수록 힘들어지는 시집살이

현명이 조회수 : 2,618
작성일 : 2012-07-23 22:23:27
홀시어머니람 같이 산지도 14년이 되었어요..결혼전부터 직장생활을 해서 아들 둘을 키워주셨죠..늘 감사하는 맘이 있죠..참 이해하려고 하는데도 힘든 요즘의 나날들..퇴근해서 집에 가면 어머니의 그 무표정한 얼굴과 그냥 말 한마디라도 저녁먹었나 소리 안 하시죠. 아들한테는 하시면서..절대 며느리한테는 안 하시는데..늘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려고는 하는데 여전히 전 남일 뿐..참 회사에서 파김치가 되서 들어가면 소닭보듯 하시는 시어머님이 참 야속하네요.집안의 평화를 위해서 꾹꾹 참아야겠지만 힘이 드네요.서글프기도 하고..별것은 아니지만 기분이 그렇네요.
IP : 211.246.xxx.2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3 10:27 PM (216.40.xxx.106)

    서로가 지치는 순간 22222 저는 내 아들인데도 키우는게 힘들고 지치는데.. 시어머니가 아들 둘을 다키우신거면 육아우울증이며 살림스트레스로 힘드실듯요.애 어릴땐 솔직히 밖에서 일하는게 더 편해요. 걍 시어머니께 잘해드릴수밖에요.

  • 2. ..
    '12.7.23 10:29 PM (1.241.xxx.27)

    어머님 너무 힘드신데 제가 일을 그만둘까봐요. 라고 해보세요.
    이상하게 이세상의 여자들은 같은 여자들은 자기네랑 똑같이 살아야한다 생각해요.
    저희는 친정엄마조차도 여자는 일을 해서 돈을 벌고도 집안일도 해야하고
    애도 키워야하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그모든걸 하면서도 여자들은 당신이 있어서 내가 이럴수 있었어요. 라고 말하면서
    내 존재자체가 남자때문이라고 여겨야 한다고 하시는거였어요.
    친정에 가서도 남편에게 이불좀 깔아줘. 라고 하면 마구 저를 나무라면서 본인이 까실정도였어요.

    시어머님은 님의 일을 대신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님은 돈을 번다는거때문에 그나마 소닭보듯 아무말도 안하는거에요.

    님도 아무말도 하지 마세요.
    시어머님께 인정받고 다정함을 받아봐 뭐하겠어요.
    그냥 이 악물고 열심히 사셔야죠.

  • 3. 해라쥬
    '12.7.23 11:02 PM (1.253.xxx.25)

    에고 더 사이나빠지기 전에 분가는 어려운가요?? 14년이나 아이고 .............. 몸에 사리가 나오겠어요 오늘같이 더운날 옷이라도 편하게 입을수도 없고 참말로

  • 4. ....
    '12.7.24 12:01 AM (72.213.xxx.130)

    그래서 아이를 직접 키워보지 않은 엄마들은 그 기간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르는거여요...
    글구 아이가 어느정도 크면 시어머니(혹은 친정어머니)가 귀찮아 지는거구...
    누구의 잘못도 아니구요.... 어서 복지국가가 되어서 시에서 육아부분을 어느정도 케어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 2222222

  • 5. 제목
    '12.7.24 5:37 AM (220.93.xxx.191)

    이 매칭이 안되네요
    갈수록? 시집살이? 그정도가요?
    그래도 좋으니 아이키워주신다면
    절하고싶네요ㅜㅜ
    애맡기러 돌아다니며 일하는게 넘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어느정도 나이가되서 어린이집에 맡기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천사같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003 여기 원래 글 갑자기 삭제되고 그러나요? ㅇㅇ 2012/08/06 447
136002 시어머니께 한우 1등급 고기 사다드렸어요.ㅎㅎ 9 웃자맘 2012/08/06 2,514
136001 약 단술 드셔 보셨어요? 어떤 약초를 넣으시나요? 2 쓴맛 좋아 2012/08/06 737
136000 회계전문가님..도움좀주세요~ 6 초보ㅠㅠ 2012/08/06 967
135999 은메달 최영래 선수의 눈물에 이런 아픔이... 6 사격 2012/08/06 3,856
135998 나는 결혼생활이 재미없다 28 ... 2012/08/06 11,198
135997 70 넘으신 저희 엄마가 시집갈때 외할머니 당부말씀 5 .... 2012/08/06 2,611
135996 저 밑에 주식 이야기가 있길래.... 주식 2012/08/06 985
135995 검찰, 현영희 의원 계좌 억대 뭉칫돈 인출 확인 세우실 2012/08/06 414
135994 에어컨문의 1 더워 2012/08/06 679
135993 과고학부모님께, 과학고생은 거의 수능 안 보고 대학가나요? 15 dma 2012/08/06 4,560
135992 그 금메달 제발 깨물라는 요구 안했으면 좋겠어요. 12 메달 딴 선.. 2012/08/06 2,965
135991 다혜원 다이어트 한약.... 1 살아살아 2012/08/06 5,291
135990 남자이이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초등4생일선.. 2012/08/06 402
135989 영화-도둑들, 중1 아들과 함께 봐도 될까요 7 세화맘 2012/08/06 1,887
135988 최근 양재 코스코 다녀오신분~! 스텝2 주방놀이있나요? 2 주방놀이 2012/08/06 1,209
135987 예전 강심장에서 티아라 지연이 울면서 이천희에게 좋아한다고 이 .. 3 ... 2012/08/06 3,778
135986 제발 제발 영어 인강 추천 좀 ... 아보카도 2012/08/06 1,294
135985 대명콘도 회원권 구입하신분 계세요? 2 아하핫 2012/08/06 2,164
135984 불쾌해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86 정말 2012/08/06 24,461
135983 동아제약 아시아나항공 취업 문의입니다... 3 취업 2012/08/06 1,546
135982 이번 휴가때 전국에서 모인 가족들 여론을 들어보니 이번대선 2012/08/06 857
135981 또디야 구입?? 6 해말이 2012/08/06 1,161
135980 어느 과로? 1 울딸은 안짱.. 2012/08/06 556
135979 남자는 완전 호구네요(펌) 2 ... 2012/08/06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