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신랑 나이트에서 외박하고 안 들어왔다던 원글인데

... 조회수 : 5,122
작성일 : 2012-07-23 14:41:36

아침에 나이트 외박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아침에 출근해서 문자로 티격태격하다가

자기 사우나 가야겠다고 하더니(신랑 오늘까지 휴가에요)

지금 이 시간까지 전화도 없고 미안하단 문자도 없네요.

 

양심있는 인간이라면 최소한 미안하다고 전화나 한 통 줘야하지 않습니까...

정말 못되먹은 인간이네요.

 

정말 한 며칠 저 맘 단단히 먹고 집에 들어가지 말까요

IP : 152.149.xxx.2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7.23 2:43 PM (115.126.xxx.16)

    남편을 쫓아내세요. 원글님이 왜요?
    조퇴해서 집에 일찍 가서 문잠궈놓고 열어주지 마세요. 나가라고.

    원글님이 안들어가면 나중에 어찌 들어가시려구요?
    남편이 델러 안오면 그냥 순순히 며칠있다가 들어 가실꺼예요?

  • 2. ...
    '12.7.23 2:44 PM (211.243.xxx.154)

    비 올때 진짜 먼지나게 한번 패주세요. 정말 멍석으로 말아서 패야해요. 저 신혼초에 남편이 말 안들을때 가끔 팼는데요. 자존심 다치게 싸우면서 때리고 이런게 아니라요. 이불로 돌돌 말아서 매타작을 했어요. 그냥은 절대절대 안되고요.

  • 3. ..
    '12.7.23 2:52 PM (118.41.xxx.34)

    울 남편이 젤 겁내하는건 제가 소리지를때가 아니었습니다.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면
    그렇게 푼다 싶어서 외려 더 안심하더군요...그 상황만 벗어나면 편하다 싶었는지...

    근데... 정말 머리꼭대기까지 어이가 없으면, 차분해져요..
    우리남편은 그걸 더 무서워해요..ㅎㅎ

    남편한테 잔소리 . 단 한마디도 하지마시고요.. 소주병 빈병하나 갖다놓으시고 그냥 밥차려주세요..
    님이 화가 나시는게 한풀 꺾이시면, 남편한테 말씀하세요..
    정색하며 ' 다신 그러지마라... '

    혼자 넘겨짚으시면 혼자 괴로워요..
    전 수많이 용서해주면서 살아요..그래서 집이 평화로워요..-.-;;;; ㅜㅜ

  • 4. ..
    '12.7.23 2:53 PM (203.228.xxx.24)

    죄송한데 원글님 좀 답답해요.
    지난 글에서 남편 외박했다고 죽고 싶다고 하는것도 너무 오버구요.
    제 경우에는 남편 술먹고 늦게 오고 이런거 별로 신경 안쓰고 자유롭게 둡니다.
    사실 제가 먼저 자버리기 때문에 몇시에 오는지도 잘 모르고요.
    제 경우에는 걱정 안하는 편입니다.
    외박한다고 나쁜짓 하지 않을거라는 믿음이 있고요.
    그런 믿음도 없는 사람하고 결혼하면 안되는거죠.
    못 믿을 사람과 결혼했으면 결혼한 사람 잘못이고요.
    다만 술먹고 집 못찾거나 어디 넘어질까봐 걱정이긴 한데
    어느 순간 그것도
    술먹고 어디 자빠져서 죽던 말던 신경 끄기로 딱 정했거든요.
    거기에 얽메여 걱정하고 신경쓰며 살고 싶지 않아서요........
    뭐 제가 사는 방식을 원글님한테 강요할 이유는 없고요.
    원글님은 걱정되시면 걱정하시고
    남편을 족치려면 족치세요.
    근데 남편이 잘못했을때 같이 외박하면 1:1 동점 되는거 모르세요?
    좀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남편 쫓아내던지 밥을 안주던지 하세요.
    나이트가서 하루 놀고 온걸로 무슨 대역죄라도 지은듯이 이러는거 사실 오버스러워요.

  • 5. 분명한건..
    '12.7.23 2:57 PM (1.235.xxx.21)

    똑같이 해줄게~

    이런 방식만은 피하세요.
    남는거 없습니다.

    당연히, 찜질방, 모텔 다 절대 비추입니다.
    그나마 친정은 좀 나으려나.

  • 6. 마누라
    '12.7.23 3:00 PM (110.15.xxx.248)

    안 들어오면 잔소리하는 사람도 없으니 더 편하게 '님'집에서 쉬고 있을 겁니다.
    편하지 못하게 만들어야지요....

  • 7. ..............
    '12.7.23 3:04 PM (218.146.xxx.80)

    나이트가서 하루 놀고 온걸로 무슨 대역죄라도 지은듯이 이러는거 사실 오버스러워요.
    -------------------------------------------------------------------------------

    헐..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네요.
    결혼한 남자가 나이트가서 부킹하고 원나잇해대고 다녀도 괜찮다 이 말인가요?
    별....희안한 분 다 보겠네요.
    원글님 남편이랑 같이 간 패거리들이 시치미떼라, 찜질방에 가서 자다 가라,
    소나기 피하고 집에 들어가라...뭐 이렇게 부추기고 있을 겁니다.
    이거 초장에 안잡으면 앞으로 최소 3년은 이 짓거리로 부부관계 망가질대로 망가질 겁니다.
    두손 싹싹 빌고 안가겠다 각서 써놓고도 또 가는게 이 유흥패거리들의 습성입니다.
    절대 집에서 한발자국 나가지 마시고 조바심 내지도 말고 안달거리지 말고
    남편을 집에 들이지 마세요. 그후 반응을 보고 처신하세요.

  • 8. 이돌람바
    '12.7.23 3:05 PM (220.73.xxx.119)

    그런 남편하고 평생을 살아야 한다니 불쌍할 따름..ㅡㅜ

  • 9. ..
    '12.7.23 3:06 PM (203.228.xxx.24)

    집안이 평화로와서 만족한다기 보다
    최악을 피해서 차악을 선택한거죠.
    남편이 기본적으로 도덕적이고 자기 할 일 잘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술을 무척 좋아했죠.
    신혼초에 새벽까지 술먹는 남편 기다리다 새벽 2시, 3시 까지 기다려 보니
    돌아 버리겠더라구요.
    저도 직장맘인데....
    그래서 그냥 내 살길 찾자 하고 신경 꺼버린 겁니다.
    이제 나이 드니 남편도 체력이 딸려서 옛날처럼 못 먹어요.
    바가지 박박 긁었으면 술을 많이 덜 마셨겠지만
    별로 후회는 안합니다.
    결혼을 했더라도 최대한 자유로운 영혼으로 각자의 삶을 추구하는게 신조이기도 하고요......
    사실 친구들이랑 술먹고 노래방 가면 도우미 불러서 같이 논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들은 도우미랑 부르스도 추고 한다는데.......
    자기는 정말 털끝도 건드리지 않고 노래만 부른다고 합니다.(100% 믿어요. 정말 그런 사람이거든요.)
    뭐 아니라도 사실 별 상관 없고요....
    유치하게 논다고 대놓고 비웃어 주기는 하지만
    전혀 속상하거나 질투하는 마음이 생기진 않아요.
    나이들고 지금은 연애할 때같은 애정이 없어서 질투가 안나는 것인지........
    ㅠㅠ

  • 10. 집으로 가세요
    '12.7.23 3:07 PM (119.70.xxx.86)

    아주 차갑게 대하시고 화내거나 소리지르지 마시고 마음가라앉히고 차분하고 차갑게 말하세요.

    어젯밤 원글님 기분이 어땟고 오늘 남편이 보여준 행동으로 인해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이상하게 나이드나 어리나 남자는 지들이 잘못해놓고 더 펄펄 뛸까요?
    사과를 해도 시원찮을판에

    님이 집에 안들어가고 계속 소리지르고 화내면 자기 잘못에대한 반성은 안하고 님 행동에대한 트집을 잡아 내가 너의 이런점때문에 화난다 어쩌고 하면서 적반하장으로 나올껄요.

    다른분들 말처럼 지금 화나더라도 분하더라도 다음을 위해서 현명하게 행동하세요.

  • 11.
    '12.7.23 3:08 PM (182.218.xxx.101)

    신혼때 금요일밤에 남편이 외박을 했어요... 새벽1시쯤 통화하고 빨리 들어오라고 소리질렀는데...
    회사 기숙사에서 잤다는데 그건 알 수 없는일이고...
    전 토요일에 출근했다가 시댁으로 갔어요..
    시어머니는 막내며느리 왔으니 이뻐서 음식하시는데 옆에서 도와드린다고 있다가 막 울었어요.. 오빠가 외박했다고...
    그랬더니 시댁 발칵 뒤집어져서 남편 당장오라고 옆에살던 작은형이랑 시어머님이랑...ㅋㅋ

    그리곤 다신 외박안하네요...
    그리고 나중에 시어머니가 잘했다고... 친정갔으면 평생 미워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시데요...

  • 12. 희안한 분????
    '12.7.23 3:12 PM (203.228.xxx.24)

    희안한 분 다 본다구요......????
    제가 희안한 사람이 된건가요?????
    ------------------------------------------------------------------
    결혼한 남자가 나이트가서 부킹하고 원나잇해대고 다녀도 괜찮다 이 말인가요?
    별....희안한 분 다 보겠네요.?????
    ----------------------------------------------------------------
    술먹고 나이트 가서 노는게 무조건 죽을죄 인가요?
    나이트 가면 다 부킹하고 원나잇하는거에요?
    참 이해가 안가네요.
    친구들끼리 술먹다가 나이트 갈 수도 있죠.
    전 처녀때 친구들이랑 나이트 가도 부킹 안하고 여자들끼리 잘 놀다 왔는데요.......
    나이트가 기본적으로 춤추러 가고 유흥을 즐기러 가는 곳이지
    무조건 부킹. 원나잇이라고 몰아붙이는건 아니죠.

  • 13. 저같음
    '12.7.23 3:25 PM (116.36.xxx.34)

    나잇대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젊다면 알리바이 확실하게 준비해두시고
    남편하고 연락 안되게 결국 걱정 백배하게 만들고 집에 안들어갑니다.
    나중에라도 할말 있어야 하니까, 알리바이는 확실하게 챙기시구요.
    거짓 알리바이가 아닌. 진심.
    친정에 가서 증빙자료를 남겨서 나중에라도 책안잡히게.
    암튼, 저런 고약한 버릇 잡아줘야지요.
    나이트는 거의 원나잇하려고 작정하고 간다고 하던데요 최소 남자들 경우는?
    아닐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춤에 환장한 사람이 아니고서
    연락까지 끈고 나이트 갔다는건 뭐..

  • 14. ---
    '12.7.23 4:22 PM (94.218.xxx.170)

    나이트를 그냥 친구끼리 술 마시려고 가나요. 술 먹고 싶으면 술집 가죠. 나이트는 원나잇입니다. 남자들 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113 호텔 패키지 요즘 가보신 분들~~ 5 호팩 2012/08/08 2,564
137112 한방샴푸 쓰면 머리 덜 빠지나요? 7 ..... 2012/08/08 1,790
137111 엑스포공원 아쿠아리조트, 오월드 1 대전 2012/08/08 994
137110 서울 명지고, 주1회 ‘예배수업’ 10 샬랄라 2012/08/08 1,568
137109 여자육상하니 생각나는 여인,,,그리피스 조이너... 6 여자육상 2012/08/08 3,000
137108 나는 꼽사리다 16회 못들으신분! 뽀로뽀사탕 2012/08/08 733
137107 팽이버섯을 소비할 수 있는 요리 알려주세요... 7 팽이 2012/08/08 1,958
137106 여자들이 생각하는 여자들의 평균 발 사이즈는 어케되나요? 14 @.@ 2012/08/08 16,583
137105 노화방지를 위헤 집에서 할수 있는거 공유해요 7 계란한판 2012/08/08 3,826
137104 레지던트랑 전공의... 이 시스템이요, 한의사도 똑같은가요? 5 ... 2012/08/08 4,655
137103 전 시누이 얘기 2 .. 2012/08/08 2,034
137102 저만 더운가요?ㅠㅠ 5 dddd 2012/08/08 1,412
137101 유령 오늘 좀 빨리 하네요. 4 ... 2012/08/08 1,349
137100 서초 삼성사옥 주차? 1 뚜우 2012/08/08 3,370
137099 일억팔천짜리면 취득세포함 등기비용얼마나들까요 1 아파트구입 2012/08/08 1,322
137098 아이가 갑자기 눈동자가 흔들렸데요 7 걱정 2012/08/08 3,285
137097 msg 먹으면 얼굴붓나요? 10 아이들 2012/08/08 1,912
137096 맛소금을 알아버렸어요...어쩌죠 ㅜ.ㅜ 20 나름 신세계.. 2012/08/08 8,062
137095 아기 통장 뭘로 만들어 주면 좋을까요? 3 ... 2012/08/08 2,259
137094 도우미아주머니가 너무 많이 드시는거같아요 67 ㅠㅠ 2012/08/08 16,901
137093 잊어버린 단어 몇 시간만에 생각나세요? 2 기억하기 2012/08/08 704
137092 맛있는 부추전 부치는 법 아세요? 16 2012/08/08 4,220
137091 3억정도가지고..매달이자를 받을려고해요 5 사랑이 2012/08/08 3,854
137090 어떻게 해야하나요 유니 2012/08/08 529
137089 수도권분들 물 어떻게 드세요? 9 녹조 2012/08/08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