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파 어찌할까요?

부채부채 조회수 : 1,642
작성일 : 2012-07-23 13:55:42

이번에 전세 이사하게 되었어요..

얼마나 많이 올랐던지, 오른 것만으로도 모자라, 작은 평수는 아예 씨가 말랐더라구요...

전세 기간 만료되 직장 가까운 곳으로 옮기려던 것이,

이럴 바에야 그냥 살 것을 그랬다고 땅을 치고 후회중입니다..

이미 집이 나간 상태라, 하는 수 없이 이사해야 되는 바람에 이렇게 꼬일대로 꼬였네요 ㅠㅠ;;

어쨋든 그래서 계획했던 것보다 큰 평수로, 빚도 좀 내서 가게 되었어요.. 흑흑...

그나저나 원래 쓰던 30만원 주고 산 7년된 레쟈 소파가 4-5개월 전에 봉제선부위가 터진 상태인데,

이사갈 때 버리고 새로 산다고 내버려 둔 것이,

빚을 내서 이사하게 되면서 애매해졌어요..

남편은 그냥 이거 그대로 들고 가자고 그러는데..

그게 봉제선 부위가 30cm도 넘게 뜯어져서 내장재가 다 보이는 험악한 상태거든요...

저는 그거 버리고 소파 없이 사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보기 싫은 상태인데..

이걸 어찌할까요..

1. 소파를 버리고 소파 없이 산다. - 저는 이렇게 하고 싶은데, 장식장 위에 올려진 TV 보려면 목이 좀 아프려나요? 버린다고 대쿠션 뭐 이런 거에 지출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냥 없이 살기에는 불편하려나요?

2. 집안은 거지꼴일 지언정 애도 어리니 그냥 찢어진 소파로 산다... - 그런데 진짜 안에서 벌레나올 것만 같은 몰골이예요 ㅠㅠ;;; 남편은 그냥 쓰자고 2번 추천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건 정말 애 한글 학습지 선생님만 오셔도 제가 너무 민망해요 ㅠㅠ;;

3. 커버링한다.. - 남편 심미적 입맛에 맞으려면 커버링 비용도 십만원은 넘을 것 같은데, 그렇게 들여 씌우기에는 소파 자체가 좋은 것도 아니라 너무 아까워요.. 그 돈 들인다 하면 남편은 기절할 테고..

4. 30만원짜리 하나 산다. - 예전에야 30만원에 샀지 요새도 그런 게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ㅠ

5. 지름신에 미쳐서 제대로 된 소파를 지른다. - 이것은 진정 미친 거겠죠 ㅠㅠ??

IP : 218.154.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7.23 1:58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4번에 한표

  • 2. ㅇㅇ
    '12.7.23 2:04 PM (203.152.xxx.218)

    지시장이나 옥션(인터파크도 좋고)에 가서 쇼파 검색해보세요.
    꽤 괜찮은 쇼파가 저렴하게 나와있더라고요..
    저 거기서 3인용 쇼파 20만원 좀 안되게 구입했는데 (할인쿠폰 등등 써서)
    지금 3년째 쓰는데도 좋아요~ 다만 아이보리색으로 샀더니 때가 좀 타서
    자주 닦아줘도 약간씩 갈색으로 변해가는게 아쉬울뿐
    색만 진한것 샀으면 완전 좋았을뻔했습니다.

  • 3. ㅇㅇㅇ
    '12.7.23 4:14 PM (210.117.xxx.96)

    1번이나 2번

    2번이라면 담요를 덮으세요.

    요즘 원목 diy 가 참 예쁘던데요.
    우린 최근에 지시장에서 평상형 침대 샀어요. 소파도 참 에뻐요.
    조립할 때 전동 드릴이 있어야 하고 여자가 하기엔 너무 힘들지만...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257350845

  • 4. ㅇㅇㅇ
    '12.7.23 4:14 PM (210.117.xxx.96)

    필웰가구


    http://www.feelwell.co.kr/kimson/home/feelwell/mall.php?cat=19

  • 5. ㅇㅇㅇ
    '12.7.23 4:16 PM (210.117.xxx.96)

    이케아

    http://www.icompany.tv/index.html

  • 6. 상상
    '12.7.23 5:07 PM (122.32.xxx.149)

    저렴한거 산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089 전기요금 월2~3만원대 나오는댁 절약포인트공유해요. 87 별별질문다한.. 2012/08/27 23,024
144088 고딩 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7 에긍 2012/08/27 3,419
144087 {[볼라벤]} 위성관측사진 27일 월요일 아침7시 현재...(비.. 2 ieslbi.. 2012/08/27 1,851
144086 [일반상식] 야구딘이 올림픽 연속 출장을 못한 이유 ieslbi.. 2012/08/27 766
144085 공천비리... 공천심사위원과.... 3 .. 2012/08/27 656
144084 롯데 카드몰을 경유해서 인터넷 쇼핑하는거요.. 1 .. 2012/08/27 1,320
144083 시머머님과 남편에게 할 말하며 살까요? 22 맏며느리맘 2012/08/27 4,094
144082 이중창이라는게.... 1 2012/08/27 1,312
144081 8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27 747
144080 서울을 갈것인가 말것인가 2 오잉꼬잉 2012/08/27 1,198
144079 잠 못 이루네요. 1 ..... 2012/08/27 1,269
144078 태풍 창문에 먼저 테이프 붙이고 그위에 젖은신문지 붙임 더 좋을.. 1 ㅇㅇ 2012/08/27 2,384
144077 부자 부모한테 효도.. 31 뮤이 2012/08/27 5,928
144076 2마트 10% 할인쿠폰이요~ 4 .... 2012/08/27 1,615
144075 외곽의 주택 사시는분들 계세요? 5 향수 2012/08/27 1,698
144074 60대 이상은 왜 박근혜를 좋아하죠? 20 2012/08/27 2,024
144073 요즘 82 이상한 것 같아요. 16 아쉬움 2012/08/27 3,124
144072 제가 알아낸 크록스나 운동화 깨끗하게 씻는법. 13 혹시나 2012/08/27 10,600
144071 수지 풍덕천동에서 천왕역까지 어떻게 가야할까요? 2 천왕역 2012/08/27 886
144070 매매결혼이라고 불행해야 하나요? 8 남아 2012/08/27 2,090
144069 영어소설 보기시작했는데 도와주세요..ㅡㅜ 12 .. 2012/08/27 3,097
144068 필리핀 밀실사건 jj가 범인일거 같아요 20 아하 2012/08/27 5,852
144067 사이 안좋았던 엄마를 보내신 분 어떤가요.. 16 애증 2012/08/27 4,272
144066 냉장고 정리 용기 어떤거 사용하세요? 냉장고 2012/08/27 986
144065 ~ ~~ 2012/08/27 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