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죽 왜 이렇게 비싼가요?

.... 조회수 : 5,571
작성일 : 2012-07-23 13:02:54
 재료를 최고급으로 쓰는건가요?
방금 해물죽 먹었는데 세상에 9천원이라네요.
가격 생각 안하고 외식도 많이 하는 편인데도
해물죽이 9천원인건 도대체 이해가 안가요.
임대료가 많은 지점도 아니고
본사에서 엄청나게 떼어가나?
IP : 121.163.xxx.1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3 1:19 PM (112.168.xxx.71)

    저도 그 생각 했는데..죽인데 너무 비싼거 같아요
    예전 티비 보니까 전복죽도 전복이 아니라 골뱅이 쓴다고 나오던데..

  • 2. 호수풍경
    '12.7.23 1:48 PM (115.90.xxx.43)

    나도 전엔 재료를 비싼거 쓰나부다 그러고 먹었는데...
    불만제로에 반찬 재사용에 재료양 속이고 그런거 보니까,,,
    그 때 이후로 죽 안사먹어여...
    재료도 부실하고 남들 하는 나쁜짓 다 하면서 왜그리 비싼지...

  • 3. ..
    '12.7.23 1:51 PM (61.99.xxx.87)

    남편 도시락을 싸주는데 한동안 죽으로 싸줬습니다.
    솔직히 윗분이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음식이라고 하셨는데
    원래 한식 자체가 시간과 정성이 다른 중식이니 양식에 비해 월등합니다.
    삼시 세끼 정성껏 차리려면 여자들을 주방에서 썩게 만드는게 한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워~~~~~~~낙 물가가 많이 올라서 원가가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 죽보다 훨씬 저렴한 백반 같은건 원가 비율이 훨 더 높지요.

    어쨌든 죽이 비싼 음식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남편 쌀때 직장 후배것도 같이 싸줬는데
    정말 많이 고마워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전복까진 아니지만 비싼 관자를 써서 죽을 싸주곤 했는데 시중에서 파는 그 가격이면 안사먹을거 같아요.
    집에서 만든게 맛있기도 하고 주부 경력 몇년차면 죽만드는게 그리 어려운 음식은 아닙니다.

  • 4. 유지니맘
    '12.7.23 1:54 PM (203.226.xxx.27)

    시간과 정성 ...
    그런데....
    제가 사던 곳들의 죽집들은 ....
    밥통에서 밥 한주걱 떠내서 그걸로 물인지 육수인지 모르지만 넣고 끓이던데요 ㅠㅠ한번 우연히 보고 다른곳은 암그렇겠지 했는데 마찬가지
    원래 죽은 오래 걸리지 않나요?
    나름 이름 있다는 죽집 몇군데 다 그랬어요 ...
    이 동네 대학병원이 있어서 죽집이 꽤 많거든요.
    만원 가까이 주고 사기엔....

  • 5. 유지니맘
    '12.7.23 1:59 PM (203.226.xxx.27)

    글에 묻어가서..^^
    이번에 딸아이 장염으로 며칠 죽 끓였는데 야채죽할때 콩나물을 잘게 썰어서 줄기부분만 같이 넣고 끓여보라고 식당아줌마 알려주셔서 해봤더니
    고소하고 씹히는 감도 살짝 있어서 괜찮았어요
    키친토크까지 갈 실력은 안되어서리...

  • 6. ..
    '12.7.23 2:19 PM (61.99.xxx.87)

    유지니맘님, 좋은 팁 감사합니다.^^

  • 7. loveahm
    '12.7.23 2:38 PM (175.210.xxx.34)

    본죽집 알바 아줌마가 그러는데, 압력솥에 밥해서 육수 넣고 끓이는 거래요.
    그니까 시간과 정성이 그리 많이 들어간건 아니라는 거죠
    너무 비싸서 안가본지 꽤 됐는데 본죽엔 이제 6천원대 죽도 없지 않나요?
    가끔 속안좋을때 사먹고 싶어도 가격이 넘 비싸서 망설여져요.

  • 8. 죽을만큼
    '12.7.23 3:11 PM (112.148.xxx.143)

    아프지 않고서야 내돈주고 죽사먹기 아까워요...
    이제는 육천원대 죽은 찾을수가 없어요... 울 애들이 요즘 계란죽에 꽂혀서 매일 아침마다 끓이고 있어요
    다시마,멸치 육수에 흰밥 한덩이 넣고 푹푹 끓여 당근,호박,양파 넣고 계란풀어 넣고 소금간 하면 끝!
    반찬도 필요없고 맛있게 한그릇씩 비우고 학교가니 매일이라도 끓여주마!!!!!!!!!

  • 9. 맞아요 넘 비싸
    '12.7.23 3:43 PM (112.154.xxx.153)

    그런데 집에서 쑤면 그맛이 안나네요.. 땟깔도 이쁘게 안나오고요...
    하지만 넘 비싸서.. 잘 안먹게 되요 예전 보다는요

  • 10. 윗님..
    '12.7.23 3:52 PM (14.37.xxx.31)

    본죽맛은 별거 없던데요..
    집에서 해도 똑같아요... 그집맛의 비밀은 조미료에요..
    조미료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죽이 시간이 걸린다고 했는데..그것만 전문으로 하는데... 시간 많이 안걸리죠.
    미리 준비해놓고 있으면...

  • 11.
    '12.7.23 4:07 PM (211.209.xxx.132)

    많이 해놓고 냉동후 해동해서 파는것같은데..
    대량구입하니 냉동된거 주던데요.

  • 12. 122
    '12.7.23 5:00 PM (211.181.xxx.55)

    그정도로 해도 팔리니까 가격이 그리 형성되는거겠죠

  • 13. ...
    '12.7.23 6:24 PM (59.11.xxx.156)

    본*이 밥솥에 밥한걸로 만드는걸 직접 보신 분 계신가요? 제가 삼사 년 전 아침에 은행 간다고 일찍 나갔다 본* 트럭을 봤거든요. 프렌차이즈라 재료 배달온거 같았는데 제가 목격한 바에 의하면 본* 트럭서 꺼낸 음식이 커다란 비닐에 담겨있었는데 그게 바로 죽이었어요. 그 출렁거리던 죽 담은 비닐을 본 후로 일년은 죽 사먹지 못했어요. 제가 본*을 좋아해 이유식 못한 날에 이유식으로도 자주 샀던 터라 프렌차이즈 트럭이 보여서 자세히 본거였거든요. 죽 상태로 배달온거 물인지 육수 붓고 끓여서 그렇게 묽었구나 했네요.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아주 가끔 사먹게는 되지만 한 번 입력된 출럴거리던 비닐푸대를 잊을 수는 없군요.

  • 14. 처음엔
    '12.7.23 11:09 PM (59.20.xxx.198) - 삭제된댓글

    좀 사먹었는데 어는순간 확 질리더라구요. 어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598 맛 없는 참외 구제 방법 없을까요? 8 버리긴 아까.. 2012/07/24 2,947
131597 중간에서 전달사항을 잘 전해주지 않는 사람... ... 2012/07/24 690
131596 점이 갑자기 많이 생겼어요 7 마릴라 2012/07/24 15,826
131595 아니 뭐 이런 드라마가 다 있어요? 14 ... 2012/07/24 5,584
131594 재작년도 엄청 더웠지 않나요? 8 재작년 2012/07/24 2,187
131593 저희 남편 웃긴게요 13 황당 2012/07/24 4,089
131592 강성원 우유 드시는 분, 2 우유 2012/07/24 2,125
131591 싸이 강남스타일~ 20 ?? 2012/07/24 10,082
131590 타피오카펄 칼로리 얼마나 될까요? 2 버블버블 2012/07/24 15,203
131589 탈 젠더 사회를 위해 paran 2012/07/24 559
131588 놀이터 바로 앞에 있는 동인데 너무 시끄러워 미칠것 같아요 33 아파트5층 2012/07/24 8,382
131587 전 왜이렇게 일복만 많고 돈 복은 없는 걸까요? 6 에휴 2012/07/24 2,621
131586 오늘 지인짜~ 덥네요 헥헥 1 넋두리 2012/07/24 894
131585 유명 빵가게 에서 본 장면... 47 ? 2012/07/24 22,820
131584 전셋집 재 계약은 어떻게 하나요? 7 부동산 2012/07/24 1,146
131583 Do,Does,Is,Are 구분 확실히 알고 싶어요. 12 기초영문법 2012/07/24 3,155
131582 누가됐든 이명박 꼭 감옥에 보내줄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3 .. 2012/07/24 1,045
131581 고추장 질문 하나 할께요. 2 고추장 2012/07/24 767
131580 문재인이냐, 안철수냐로 고민하는 날이 올줄이야... 23 수필가 2012/07/24 3,125
131579 외국인이 여행하기 좋은 조용한 곳?? 1 ㅇㅇㅇ 2012/07/24 1,134
131578 51인치 티비 1 중고가전 2012/07/24 921
131577 이 거실장 좀 봐주세요 15 조언해주세요.. 2012/07/24 3,511
131576 전라도 남원 추어탕 집 좀 추천해 주세요 6 차이라떼 2012/07/24 2,536
131575 새누리당, 부적격자 대법관세우려고 '날치기 꼼수'! yjsdm 2012/07/24 636
131574 모아둔돈 빚청산하려니 인생이 허무해져요 55 난늘제자리 2012/07/24 19,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