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씨트 거부하는 아기 팁 좀 주세요.

....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12-07-23 12:12:11

이제 10개월인데 카씨트에 앉으면 너무 울어서

뒷자리에 제무뤂에 앉혀도 일어서서 뒤에 본다고 고집을 피웁니다.

고집을 꺽으려 시도도 했는데 너무 울어대서

이젠 안아도 분이 안풀리는지 울음을 그치지 않아

차에서 아주 혼이 났어요.

큰애는 너무 순하게 잘 앉아있던 애라

이를 어찌해야할지 곧있으면 장거리 뛰어야 하는데

팁있으시면 알려주세요.

IP : 211.214.xxx.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7.23 12:14 PM (58.123.xxx.137)

    울리세요. 저희 둘째도 그랬는데 이런 아이들은 답이 없어요.
    엄마가 이렇게 갈팡질팡 하는 마음을 아이들도 다 안답니다.
    살다보니 카시트 안하려고 울다가 잘못 되는 아이는 없지만,
    카시트 안해서 사고 나서 잘못 된 아이들은 많아요. 울게 두세요.
    내가 어떻게 해도 여기서 꺼내주지 않는다는 걸 아이가 알아야 해요.
    그 다음에는 단거리를 가든 장거리를 가든 자기가 가서 앉습니다.

  • 2. ..
    '12.7.23 12:21 PM (58.231.xxx.179)

    울어서 카시트에서 벗어난 기억이 있으면
    다음번에 앉게 하기는 더 힘들어 지는거 같애요.
    저희도 큰애는 당연하다는 듯 잘 앉았는데
    작은 아이가 너무 힘들었네요.

    딱히 방법은 없었던거 같애요.
    집에서도 카시트에 앉게 했어요
    그리고 울어도 절대로 안 꺼내 주었구요
    울다 울다 토한적도 있어요
    저 너무 미련한 엄마였나요?
    그아이가 지금 11살입니다. 지금도 당연히 카시트에 앉아 다닙니다.
    얼마전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크게 났는데, 하나도 안 다쳤네요.
    11살인데 아직도 카시트냐 하는 조롱비슷한 말도 많이 들었는데
    아직 뒷 좌석 벨트가 높아 당분간 더 앉아야 할거 같네요

  • 3. ㄹㄹㄹ
    '12.7.23 12:23 PM (218.52.xxx.33)

    카시트 처음 태우기 전에 집에서 공주 의자라고 분위기 조성하면서 즐겁게 태웠어요.
    그 다음에는 카시트에서 내려오고 싶어서 울어도 안내려줬고요.
    등이 더워서 그런건가 확인해보고 시원하게 부채질 해줬었고.
    이미 운다고 카시트에서 내려온 경험이 있으면 더 울고 버틸텐데..
    울다가 죽는 아이는 없다고 하던 말.. 맞아요 ^^;;
    아이 우는게 낫지, 사고 나는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잖아요.

  • 4.
    '12.7.23 12:26 PM (14.63.xxx.63)

    저희 애가 돌무렵 쯤에 카시트에 앉는 걸 너무너무 싫어했어요.

    제 추측으론 신생아 카시트가 뒤로 비스듬히 기대 앉는 것이다보니
    한창 앉아서 이거저거 구경하고 싶었던 애가
    보이는게 차 천장밖에 없으니까 답답해서 난리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됐나?!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카시트 등받이 각 조절되는 걸로 조금 세워서 앉혀주고
    앞에 장난감 같은 거 잔뜩 안겨주니 울고 보채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졸릴 때는 징징대지만요.

  • 5. 카프
    '12.7.23 12:33 PM (220.118.xxx.27)

    방법없어요^^;; 걍 울리세요...
    고집세기로 소문난 울 둘째녀석도 첨엔 카시트에만 앉혀놓으면 무슨 전골냄비의 산낙지마냥(표현이 선정적이어서 죄송)앉은채로 뛰고 꿈틀거리고 발광하기가 장난아녔는데..어떨땐 출발순간부터 도착할때까지 두시간 세시간도 족히 목놓아 악을악을 쓰며 울었어요..시끄럽긴 얼마나 시끄러운지.. 운전하던 신랑이 걍 카시트 앉히지 말고 안으라고 짜증낼 정도로..
    그래도 안전에 관련한거라 버텼더니 결국 좋아집디다... 서너번 절대안되 하고 울리고 나니 그담부턴~~ 지금 카시트 앉기 시작한지 1년밖에 안됐는데도 이젠 카시트 없음 차 못타는줄 알아요.. 지자리라고 스스로 앉아서 안전벨트까지 두릅니다.. 적응하기 나름이에요..

  • 6. 바움
    '12.7.23 12:47 PM (222.235.xxx.72)

    우리애도 신생아때 죽을것 같이 울어 너무 무서워서 의사샘 한테 한 시간 이상 울어도 안죽을까요? 했더니 안죽는다해서 울렸어요
    몇범만 참으시고 울리세요.. 그럼 잘 탑니다.. 그후로 우리 아들은 차만 타면 아주 잘 잡니다

    엄마 하기 나름 ..몇번만 고생하면 일생이 편안 합니다

  • 7. 버섯
    '12.7.23 12:49 PM (211.203.xxx.125)

    카시트에 잘 앉던 아이도 돌 전후로 한번씩은 카시트에 앉는 것을 무지 싫어하더군요.
    그럴 경우 처음엔 울리더라도 달리는 차안에서는 카시트에 앉히시구요.
    아이가 너무 심하게 울 경우엔 차를 멈춘 후(완전 정차) 카시트에서 내려 아이를 달래세요.
    차 밖도 나가고 걷게도 하고...
    그리고 나서 다시 카시트에 앉힌 후 주행하시구요.
    아이가 많이 울면 자주 정차해서 카시트에서 내려 달래더라도
    차가 주행중에는 아이가 운다고 카시트에서 내리지 마세요.
    그러면 카시트에 적응시키기 어려워요.

    절대 주행중엔 카시트에서 내리지 않는 것을 아이에게 알게하면 나중에 커서도 안전벨트는 말안해도 하더군요.
    저희도 여러번 접촉사고 났었는데...
    다 안전벨트 덕에 무사했답니다. ^^

  • 8. 울리는게 답
    '12.7.23 1:40 PM (163.152.xxx.46)

    지금 안울리자고 자꾸 안태우면 더 큰 일이 발생할 수 있어요.
    무조건 앉히세요.
    저희 애들 둘다 죽자고 울어댔는데 그냥 앉혔어요.

  • 9. no tip
    '12.7.23 2:51 PM (209.134.xxx.245)

    팁 없습니다.
    그냥 울리세요.
    큰애는 적응하는데 정말 한참 걸렸어요. 한 팔개월즈음에 병원을 멀리다니느라 정기적으로 카싯을 태우는데 정말 경기할정도로 울고...ㅠ.ㅠ
    둘째는 미국서 키워서 뭐..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여기는 카싯 안태우면 큰일나니까..
    7시간 걸리는 곳 여행 다녀오는길에 울어대는데..
    그냥 태웠죠.
    그런 일 몇 번 겪고는
    그 뒤론 잘 탑니다.
    군말없어요.

    애들도 알아요.. 이게 먹히는 ㅇ리인지 안먹히는 일인지..

  • 10. ㅗᆞ
    '12.7.23 8:15 PM (175.118.xxx.79)

    맘 단단히 먹고 울리고 보상해주고 했어요ᆞ맘약해져서 다시 내려 놓으면 담엔 더 심해져요ᆞ안되!단호하게 말하고 포기하게 해야 하더라고요ᆞ정 안될땐 잘녹는 간식이라도 좀 주세요ᆞ

  • 11. 천년세월
    '18.9.5 10:06 AM (175.223.xxx.108) - 삭제된댓글

    참고사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502 친정엄마랑 시어머님 모시고 휴가 갈려고 하는데요.... 11 햇볕쬐자. 2012/07/24 2,547
131501 빅토리아 시크릿 어떤 향 좋아하세요? 1 ... 2012/07/24 4,180
131500 돼지고기 장조림... 5 요리법 2012/07/24 2,446
131499 이십대들은 안철수 지지할까요? 8 그냥 2012/07/24 1,930
131498 이사할때 해체된 에어컨 LG센터와 길거리 현수막 에어컨 설.. 5 더 싼곳 2012/07/24 918
131497 어제 힐링 캠프는 2 멋지다 안.. 2012/07/24 1,119
131496 광복절에 첫돌 맞는 아가 있으신 분 옥션자두 2012/07/24 483
131495 샤넬백..하나 골라주시겠어요? 10 쫑끗 2012/07/24 3,764
131494 李대통령“친인척,측근비리 억장 무너지고 고개 못들어” 29 세우실 2012/07/24 2,570
131493 급질문ㅡ뇌수막염인거같은데요ㅠㅠ 7 엄마 2012/07/24 3,226
131492 옥수수 50개 2만원 싼가요? 8 달큰 2012/07/24 2,150
131491 밤에 창문이나 베렌다문 열고 주무시나요? 11 애엄마 2012/07/24 2,847
131490 인터넷 면세점 이용 자주 하시나요? 1 amour1.. 2012/07/24 683
131489 지금 집안온도 몇도세요? 25 서울 2012/07/24 2,945
131488 힐링캠프를 잘 보신분들에게 8 샬랄라 2012/07/24 1,727
131487 퇴행성 관절염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악마의 발톱.. 2012/07/24 1,105
131486 안철수"경제사범 금융사기범은 반쯤 죽여놔야.. 17 철수 찰스 .. 2012/07/24 3,355
131485 70대 최고 동안 할머니 비법 -기사 펌 2 .. 2012/07/24 3,955
131484 5살 보행기튜브사면 돈 아까울까요? ^^;; 6 물놀이 어떤.. 2012/07/24 2,757
131483 안철수 뽑으면 밥이 나오냐고 묻던 엄마에게 10 새옹 2012/07/24 2,619
131482 안철수 그가 생각하는 '상식의 힘'을 믿어보고 싶다... mydram.. 2012/07/24 486
131481 손가락을 좀 깊에 베었는데 안나아요 12 조언좀 2012/07/24 1,769
131480 교육공무원 시험을 보려면 뭘 먼저 해야 할까요..? 9 홀로서기 2012/07/24 1,609
131479 냉자고 매직스페이스 or 홈바 3 노을 2012/07/24 906
131478 지퍼달리고 길쭉하고 카드,동전 넣을 수 있는 지갑 괜찮나요? 3 /// 2012/07/24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