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학교갈 외동딸 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여기는 부산인데요, 집 위치가 교대부속초등학교와 사립초등학교 사이에 있어요.
아파트에서 걸어갈수 있는 초등학교는 없고 교대부속초,사립초,공립초 어디를 가든 차는 태워야 합니다.
제가 내년에 아이 학교 보내고 2학기 쯤 직장에 나갈 계획을 하고 있구요.
아이가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있어서, 그냥 막연히 영어유치원에서 배운 영어 안잊게 하려면
사립초등학교 보내는게 낫겠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영어학원 계속 보낸다 해도, 공립,교대부속초는 1.2학년때 영어를 안하잖아요)
그런데 이 사립초등학교(동래초)가 너무 경쟁이 심한 시스템이라고 하더라구요.
무슨 대회가 너무 많고 아이들을 계속 경쟁시키는 시스템이라, 그런걸 좋아하는 엄마도 있지만,
분위기 자체가 대회를 위해서 따로 사교육을 시키고 이런 분위기라 저는 이게 좀 싫습니다
교대부속초등학교는 무료이고 공립초보다는 여러면에서 좋다는 말이 많지만
엄마가 자주 학교에 가야 한대요(외할머니가 대신 가셔야 할거에요.)
그것도 좀 싫고...
공립초 보내면 아무 문제 없겠다...싶어도..
막상 공립초에서 촌지 밝히는 선생님 반에 배정받으면, 그것도 문제다 싶어요.
교대부속초, 사립초는 촌지 문제가 좀 적든지, 아니면 촌지 받더라도, 촌지를 제가 안준다고 대놓고 아이를
차별하지는 못할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저만의 잘못된 생각인가요?
제 어린시절 생각하면 촌지 안준다고 대놓고 차별하고 폭언하는 선생님 계셔서 왠지 공립초는 그런 선생님들이
많이 계실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선배님들, 혹시 이 세 군데 중 모든 곳을 선택할수 있다면 어디를 보내시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