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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입에 묻은 김가루 떼달라고 했는데....

클랄라 조회수 : 19,692
작성일 : 2012-07-22 22:29:26

오늘 딸과 애아빠와 함꼐 백화점 식당가에서 밥먹고 나왔는데...

딸아이가 입술위에 김가루가 무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뗴달라고했더니 싫다고 하더군요~

원래가 깔끔을 떤답시고 자기몸 터치하는걸 싫어합니다

화장실변기에서도 지저분하다고 끄떠머리에서 누구요

딸은 그렇다치고..

남편이 식당에서 나오길래

입에 묻은 김가루좀 떼달라고 했더니

뭔 벌레나 본듯한 표정으로 보더니

화장실가서 떼라고 하네요

어이도 없고..

주위의 사람들한테 내가 어떻게 비췰까 챙피하기도 하고 버럭 화내고

얼릉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아무리생각해도 화가나서

애아빠한테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입에 묻은 김가루뗴어주는건 사람들 많은곳에서 키스하는거랑 똑같은행위라하면서

화내는 나를 이상하게 봅니다

정말 그런가요?

남편이 떄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뭐가 어려운 일이라고..

정말 남편한테 섭섭하네요

IP : 14.47.xxx.244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2 10:32 PM (59.29.xxx.180)

    화장실 가시던지, 화장품 팩트 거울 확인하면서 본인이 떼시면 되지
    뭐하러 딸한테 해달라 남편한테 해달라
    그거 떼주고나도 화장실가서 손 씻어야할텐데.
    아이도 싫다했다면서요. 내 자식도 싫다한 거 내 남편은 해줘야하는건가요?

  • 2. 나라도
    '12.7.22 10:33 PM (119.192.xxx.80)

    섭섭하겠네요

  • 3. ㅁㅁ
    '12.7.22 10:33 PM (115.136.xxx.29)

    음 저라도 좀 싫을거같아요;; 해달라며나해주겠지만요

  • 4. ...
    '12.7.22 10:34 PM (122.42.xxx.109)

    근데 보통 뭐 묻었다하면 어 그래? 하면서 스스로 닦지 않나요? 뭘 꼭 그렇게 남한테 해달라고 하시는지.
    그리고 화를 낼려면 딸이나 남편 둘 다 한테 공평하게 화를 내시던가 웬지 남편이 독박쓴거 같네요.

  • 5. 첫댓글
    '12.7.22 10:35 PM (119.192.xxx.80)

    날더워서 짜증나면 빨랑주무셔
    엄한데 화풀이하지말구

  • 6. ^^
    '12.7.22 10:36 PM (211.234.xxx.54)

    김이 입술에 붙어있으면 잘 안떼어지지 않나요?
    손톱으로 긁어야하는 어혀운 작업이라서?
    예민한 딸이랑 남편한테 둘한테 거부당해서
    더 화나고 서운하셨을듯....

  • 7. ..
    '12.7.22 10:37 PM (118.33.xxx.151)

    좀 섭섭하긴 하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저같으면 그냥 휴지로 쓱 제가 닦았을것같아요^^
    김가루가 입술에 붙은거라면 떼기가 힘들지않을까요?
    젖은낙엽처럼요 ㅋㅋ
    그런데 남편의 반응은 좀 과하시긴 해요. 김가루 떼는게 키스하는것과 같다니요. 남편분이 많이 보수적이신가봐요.

  • 8. 에반젤린
    '12.7.22 10:37 PM (110.8.xxx.71)

    님 마음 이해가요. 부부지간에 더 한것도 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사이잖아요.
    그렇게 내외하는 거 너무 서운하겠어요. 무심한 성격이신가...속은 그렇지 않으시겠지요.^^

  • 9. ..
    '12.7.22 10:39 PM (211.246.xxx.61)

    그냥 직접 떼는게 낫지 않나요?
    남편이 뭐 떼주면 좀 지저분한거 들킨 기분이라 민망하던데...

  • 10. 서운해할 문제가 아니라
    '12.7.22 10:39 PM (121.145.xxx.84)

    성격차라고 생각하심 좋을거 같네요

    매정하니 뭐니 할 필요없이 그런거 싫어하는 타입이 있죠..

    전 여잔데도 싫어요^^;;

  • 11. 그건
    '12.7.22 10:39 PM (1.177.xxx.54)

    저는 제 얼굴에 붙은건 제가 떼야한다고 생각을 하는지라 한번도 떼달라고 한적이 없어요
    의존적인 행위는 잘 안하는지라.
    그리고 이빨에 고추가루 붙은거나 입술주변에 붙은 김가루나 비슷하게 수치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묻었다는걸 알면 얼른 거울꺼내서 재빨리 처치하는게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을 하는지라
    떼어달라 하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지만..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거니깐여.
    원글님 남편도 원글님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이해해주심 안될까요?
    나는 우리애가 떼어달라고 하면 어릴때는 어쩔수 없이 떼주었지만
    지금은 거울을 바로 꺼내서 얼굴에 비쳐줘요.

  • 12. 에...
    '12.7.22 10:40 PM (116.37.xxx.214)

    떼어줄수도 있는 거지...
    우리는 서로 부탁안해도 떼어주는데...

  • 13. ;;;;;
    '12.7.22 10:42 PM (125.181.xxx.2)

    전 여잔데도 싫어요^^;; 22222
    그냥 본인이 휴지로 쓰~윽 닦으면 될 것 가지고,,,,,,

  • 14. ...
    '12.7.22 10:44 PM (119.201.xxx.198)

    머리나 옷에 묻은것도 아니고 입에 묻은거 떼달라고는 안해요.--;;;

  • 15. bkcc
    '12.7.22 10:45 PM (94.224.xxx.124)

    남편분께서 표현이 좀 그러시네요.
    참 딸도 그렇지, 엄마 입술에 김이 묻었으면 떼어주면 되는 것인데...
    하기는 입술에 묻은 김은 잘 떼어지지가 않아요. 저같아도 그냥 수건이나 휴지로 떼어 냈을꺼예요.
    그렇게 화날 일은 아닌 것같은데요.

  • 16. 된다!!
    '12.7.22 10:45 PM (58.226.xxx.62)

    김가루 하나 떼주는게 뭐라고 그리 정색을 하고..
    세상에
    그리고
    윗댓글에
    무슨 김가루 떼주는게 의존적인 행위에요. 오버도 엄청 하시네

  • 17. ......
    '12.7.22 10:46 PM (211.211.xxx.17)

    에구... 남편도 딸도 참 너무 하네요.
    보통 붙어 있는거 보면 가족끼리 떼라는 말보다 묻었네 라며 자연스럽게 떼주지 않나요?
    참...가족이 뭔지...딸도 다 소용 없네요.

  • 18. 클랄라
    '12.7.22 10:48 PM (14.47.xxx.244)

    거울도 없을뿐더러 화장실은 멀었구요~

  • 19. ㅋㅌㅌㅌ
    '12.7.22 10:51 PM (119.192.xxx.80)

    김가루하나에 의존적나와주시구 육갑이네요

  • 20. ...
    '12.7.22 10:51 PM (222.119.xxx.239)

    입술에 김가루 떼어줄려면 남편분 손가락이 원글님 입술을 터치하게 되는데
    사정 모르는 지나가던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애정표현한다고 오해하기 딱 좋죠.

  • 21. ..
    '12.7.22 10:52 PM (203.100.xxx.141)

    입에 묻은 김가루 떼어 주는 게 뭐....어떴다구...참 유별나네요.

    울 친구는 우리 아들내미 입안 입 천장에 김 달라 붙은 것도 손 넣어 떼어 주던데....

    남도 이렇게 해 주는데 가족끼리 그런 것도 못해 주나요????

  • 22. 그건
    '12.7.22 10:54 PM (1.177.xxx.54)

    남편분 말이 심한건 맞아요
    저는 원글님 처럼 떼어달라고 말 하는것도 이해안되지만요.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그게 의존적이라 생각할수 있는거지..그게 왜 오바인가요?
    저저윗분.
    자기 생각도 말로 할 수 없나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수 잇다고 전제도 깔아놨어요
    그리구요.원글님 적은글에 자기 생각적는데 왜 댓글로 공격하고그러세요?
    진짜 이런댓글보면 짜증나네요.날도 더운데..

    특수상황이라는거 감안하면 화날만 하다에는 동의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화장품 팩트 하나정도는 들고 다닌다고 생각을 햇던지라..
    외출할때 식사하러가면 이에 낀 고추가루 떼는용으루 항상 들고다니거든요.
    뭐 이런상황 고려하면 이해는가지만요.

  • 23. 저기요.
    '12.7.22 10:55 PM (58.143.xxx.89)

    입에 묻은 김가루,, 그게 침이랑 막 섞인거, 떼고나서 손닦고 김도 닦아야 하잖아요.
    윗댓글 말대로 이빨에 고추가루 남한테 떼달라는거랑 같은겁니다.
    그냥 본인이 휴지로 닦아서 확인하면 되잖아요.
    그리고 사실, 그런거 칠칠치 못하게 보이는 즉 약점일 수도 있는데 그걸 그렇게 공공장소에서 남한테 해달라는거 좀 부끄럽지 않나요.
    가족일수록 가까운 사이기에 별별모습 다보죠.
    그렇기에 더 조심해야하지 않을까요?
    그게 쌓이면 어느순간 사람네 대한 정이 확떨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거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위생관념이나 평소에 깔끔한모습을 보이기위한 관리, 이미지관리를 너무 못하신듯?
    가족들이 어쩌다 한번이면 해줄만도한데. 우리와이프, 우리엄마 얼굴에 뭐 묻히고 다니는거 싫으니까.
    그런데 바로 거절한거면 평소 어떤 모습을 보여왔길래 그러겠습니까

  • 24. 답글이
    '12.7.22 10:57 PM (99.187.xxx.8)

    이상해..
    남편한테 사랑 못받는 여자들 처럼요..
    당연 남편이 알아서 떼 줍니다.
    이상한 아줌마들이네요.

  • 25. ..
    '12.7.22 10:59 PM (203.100.xxx.141)

    김가루 떼어 준다고...별표현이 다 나오네요..ㅎㅎㅎ

    애정표현 한다고 오해 한다고???ㅋㅋㅋ

    남들은 김가루를 떼뜬.....머리카락을 떼어 주든....상관 안 해요.

  • 26. 진짜 입술로 떼달랬나?
    '12.7.22 11:03 PM (180.68.xxx.154)

    딸이 아빠닮아서 성격이 포근하지못한가봐요 그냥 딸이나 남편이나 성격이 인자한 성격이 아니라 그렇다고 이해할수밖에요

  • 27. ......
    '12.7.22 11:04 PM (211.211.xxx.17)

    가족의 저런 반응이 당연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정말 정 떨어질 듯..
    입이 뭐 그리 더럽고 그런가요? 가족이예요..입 안 들여다 보고 빼 달라는 것도 아니고 입술에 묻은 거 손으로 떼 주는 거예요.
    지나가다 그런 모습 봐도 전혀 이상 할 거 같지 않은데 참...제가 이상한 건가요? 송중기가 된거 같아요.

  • 28. 자갈치
    '12.7.22 11:12 PM (211.36.xxx.113)

    아니 가족들끼리 그런것도 못해주나요? 내남편이라면 정떨어질듯.. 남보다 못해요 .. 친구입에 묻은 김가루라도 아무렇지않게 떼주겠네요.

  • 29. ㄹㄹㄹ
    '12.7.22 11:13 PM (218.52.xxx.33)

    저는 남편 손보다는 제 손이 깨끗하다고 1000000% 확신하기 때문에 그런거 부탁 안해요.
    알아서 떼준다고 하면 좀 썩은 표정으로 '어... 어.. 그래요.. '하고 맡기기는 하지만 .. 우웁..
    만약 제가 원글님이고 딸에게 얘기했는데 딸이 싫다고 했다면 남편에게까지는 부탁 안했을 것같아요.
    치사해서요.

  • 30. 떼주는게 당연한건데...
    '12.7.22 11:14 PM (211.196.xxx.174)

    남편분과 딸이 무지 깔끔한 성격이신가요?

    원글님의 섭섭함이 이해가 돼요...
    이런 사소한 것에서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거 아닌가요

  • 31. 참내
    '12.7.22 11:16 PM (118.91.xxx.109)

    부부끼리 김가루하나도 못떼어주고...뭐하러 한이불덮고 사는지....
    손으로 입술 애무라도해달랬나요 1초면 끝날일을 무슨 조선시대 부부내외하는것도아니고..
    댓글 완전웃기심.

  • 32. ........
    '12.7.22 11:16 PM (116.126.xxx.31)

    댓글들 보면 좀 진짜 이상해요.
    다들 자신만의 공상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느낌?
    전 남편이 입에 뭘 잘 묻히는 편인데
    손으로 떼어주기보다는
    휴지나 냅킨, 손수건등으로 보자마자 얼른 떼줘요.
    어쩌다 가끔 저도 입에 뭐가 묻으면 남편이 직접 손으로 닦아주구요.
    손으로 만지기 뭐하면 얼른 알려라도 줍니다.
    최소한 내 배우자를 벌레보듯이 쳐다보진 않아요.
    댓글들 참 4가지 없는듯.

  • 33. ...
    '12.7.22 11:20 PM (121.164.xxx.120)

    말안해도 서로 알아서 떼주기는 하지만
    상대방한테 떼어 달라고는 안해요
    뭐 묻었으면 그냥 떼고 말지

  • 34. ...
    '12.7.22 11:25 PM (116.123.xxx.142)

    만일 남편이 제게 요구한다면 김을 떼줄거예요. 하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을듯.

  • 35. 나무
    '12.7.22 11:32 PM (220.85.xxx.38)

    아들은 떼주겠지만 남편은 더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 36. oh219
    '12.7.23 12:00 AM (58.145.xxx.90)

    에휴....
    어렵당...

  • 37. ....
    '12.7.23 12:05 AM (112.153.xxx.24)

    부부 사이에 그것도 못하나...?

    되게 정없이 사는 사람들 많네요

    그게 더러우면 키스는 대체 어찌들 하는지...

    저도 예민하고 깔끔하기로 유난스럽지만 남편이 묻기도 전에 떼주겠네요

    물로 남편은 말할것도 없고...

  • 38. 에에?
    '12.7.23 12:08 AM (110.14.xxx.183)

    원글님 서운하실만 해요. 친구가 그랬어도 저같으면 떼주겠네요.

    안 보이니까 좀 떼달라는데 뭔 의존적이 나와요. ;;;

  • 39. ....
    '12.7.23 12:09 AM (112.153.xxx.24)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손으로 입술 터치하는 정도의 애정표현도 못하나요?

    오해사기 쉬운 행동이라니 ㅍㅎㅎ

    그런 분들은 뭐하러 결혼해서 애 낳고 살 부대끼고 사나요?

    결혼해서 부부로 산다는 자체가 공식적으로 같이 잠자리 한다는 소리인데

    그건 안창피하신 모양이에요...?

  • 40. 보니
    '12.7.23 12:16 AM (116.36.xxx.34)

    싸가지 없는 답글일수 있지만
    남편이 님께 애정이 손톱만큼도 없네요.

  • 41. 원글님
    '12.7.23 12:19 AM (112.153.xxx.36)

    당연 서운한거 맞죠, 단 그 상황 하나 보면요.
    그런데 남편 분이 원글님께 평소 쌓인게 많은거 같아요 원글님은 미처 인식 못하고 있는 그런거요.
    여자로서의 매력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듯,
    남자도 마찬가지네요. 트름하고. 더한 것도 하고 전혀 남자가 아닌 그런...ㅜ

  • 42. ㅉㅉ
    '12.7.23 1:12 AM (121.166.xxx.233)

    앞쪽 답글들 까칠하고 짜증나네요.
    정없고 메마른 감정을
    독립적이라 착각들 하시는거 아닌가요?

    저같아도 많이 서운했을거에요.
    만일 저희 남편 입가에 김 묻어있었다면 당연히 떼어줬을거에요.

  • 43. 김이
    '12.7.23 1:48 AM (112.170.xxx.68)

    김이 되게 더럽게 묻어있었나 보죠.
    다들 각자 다른 김가루들을 상상하시는 듯.

  • 44. 김이
    '12.7.23 1:52 AM (112.170.xxx.68)

    딸이 거절하면 대충 자기 손으로 털어보든가 하시지...
    입가에 묻은 거 떼는 행동은 굉장히 친밀한 행동이잖아요.
    모르는 사람이 저 입에 묻은 것좀 떼주세요 하고 나오면 경찰 부를 일 아닙니까.
    아무리 가족이지만 공공장소에서느 싫을 수 있다고 봐요.

  • 45. 느림보의하루
    '12.7.23 5:09 AM (182.208.xxx.130)

    입주위던 얼굴이던 옷이던 뭐가 묻었서 남보기 부끄러우면

    남편분이나 딸이나 아들이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때주거나 하지않나요 ?? 잘안떨어지는것같으면 직접화장실가서 씾어라고 말하겟지만 ...

    가족이라는개념이 뭐 그런거아닌가요 ?? 뎃글보고 더놀랐네요 ㅎ

  • 46.
    '12.7.23 6:30 AM (221.163.xxx.234)

    남편에게 김가루 묻었으면 제가 먼저 떼주겠네요.. 그게 뭐가 더럽다고.. 전 사랑스럽기만 하던데.. 다들 너무하시다.. 저라도 섭섭하겠어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남편이 그런 스타일이 아닌가봐요..

  • 47. 밥 같이 먹으면서
    '12.7.23 7:29 AM (211.234.xxx.9)

    입에 뭐 묻으면 닦으라고 냅킨 주거나
    어딘지 몰라서 안 닦여졌을 때는
    어디라고 말해주거나 직접 닦아주기도 하는게 보통의 부부 아닌지...
    내 마눌이나 내 남편이나 그 정도는 챙기는거 아닌가요?
    그게 더럽거나 싫은 사람과 부부로 왜 사는건지?

  • 48. ...
    '12.7.23 8:10 AM (108.54.xxx.221)

    입 주위에 묻은 김가루 ... 단 한번도 더럽다고 생각한적 없어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떼 주는데....

    별걸 갖고 다 깔끔을 떤다 싶네요.

    서운 하셔도 되요...충분히

  • 49. ...
    '12.7.23 8:30 AM (110.14.xxx.164)

    저도 별거 아니다 싶긴한데
    남편이 그런거 싫어한다면 굳이 떼 달라고 할 필요 있나 싶어요
    그냥 내가 대충 닦지요

  • 50. 저도
    '12.7.23 8:35 AM (203.142.xxx.231)

    싫은것 같긴한데. 해주긴 해주죠. 남편도 해주고..

  • 51. 비슷
    '12.7.23 8:42 AM (67.169.xxx.64)

    하네요 저랑..

    저는 남편이 음식 먹으면 꼭 흘려요..입주위에 ..옷에 - -'''
    김치찌개 먹으면 김칫 국물..떡 먹으면 떡고물..

    보기 싫고 지저분합니다..솔직히..

    입에 뭐 묻었으니 닦으라고 합니다.

    근데 원글님도 평소에 뭐 드시면서 입주위에 묻히시나요?? 아님 이법네 어쩌다가 그런 겁니까??

    음식 먹을 때 조금 조심해 야 할 듯합니다.

    서로 성격이 다르면 섭섭할 수 있죠..저는 남편분 이해갑니다.

  • 52. ......
    '12.7.23 9:30 AM (118.46.xxx.121)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사람 성격에 따라 할 수도, 못할수도 있는 일이에요.
    따님 나이에는 사적인 영역에 대한 구분이나, 어린 나이 특유의 결벽증 같은 것 때문에 거절할 수도 있고,
    남편분도 주위를 의식하는 성격이거나, 사소하게 친근한 행동을 쑥스러워하는 타입일 수 있어요.
    벌레 보는 표정은 사람이 당황했을 때도 그런 얼굴이 나올 수 있어요. 입가가 아래로 처지면서 눈이 흡떠지는...
    그런 사람도 있으니까 너무 맘 상해 하지 마셔요.

  • 53. @@@
    '12.7.23 10:09 AM (221.157.xxx.37)

    남편분 성격인듯합니다.저도 입주변에 뭐 붙은건 주변사람보고 떼달라 못하는 스타일이예요.

  • 54. 방울
    '12.7.23 10:13 AM (115.136.xxx.24)

    이상한 댓글 진짜 많네요
    그것도 못떼어주면 그게 가족이라 할 수 있는 건지...

    좀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인가보니 이해하라는 글이면 모를까...

  • 55. 서로..
    '12.7.23 10:15 AM (49.50.xxx.237)

    그런거 입가에 묻으면 서로 떼줍니다. 우리부부는 별 거리낌없이 이렇게 해주지만
    성격 나름인가보네요. 부인입에 묻은거 직접 처리하라는분. 정말 깜끔한 성격인가본데.
    님 참 섭섭했겠어요. 이젠 아셨으니 님도 그리 대처하시면 될거같아요.
    너무 우울해하지마세요. 이런사람저런사람 참 다양하네요.

  • 56. 저는 남편분
    '12.7.23 10:26 AM (61.76.xxx.120)

    이해 되네요.
    공공장소에서 제 남편이 그러면 저도 망설일것 같거든요.
    좀 쑥스러워요.
    둘이 다정은 집에가서 하지 뭐 이런 심정요.
    약간 보수적인 사람들 특징이예요.
    화내지 마세요.

  • 57. ..
    '12.7.23 10:57 AM (116.120.xxx.242)

    핸드폰 액정을 보면 비쳐서 왠만한 거울처럼 쓸수있어요.ㅋ

    전 누구한데 입가져다대고 띠어달라고 해본적이 없어서 민망하네요.ㅋㅋㅋ
    무뚝뚝한 스타일인 사람들은 싫어할수도 있는 행동이예요.
    강요는 하지말았으면...

  • 58. ???
    '12.7.23 10:57 AM (130.214.xxx.10)

    에로영화처럼 입으로 떼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손으로 떼어 주는 건데
    키스나 같은 행위라니?? 정말 이상한 개념이네요.

  • 59. 속삭임
    '12.7.23 11:29 AM (14.39.xxx.243)

    평소에 남편분 성향 잘 아시지 않으세요?

    누울 자리보고 다리를 뻗으셨어야지..라는 생각듭니다. 남편입장에선 아이에게...그다음 자기에게

    이런 모습보면서 달갑지 않을 수도 있었을테지요. 저도 내킬때는 손이 먼저 가지만

    누가 멍석깔아놓고 하라고 하면 못하는 성격이라...흠.

    남편분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이런사람들도 있다...생각하면 좀 편해지실것 같아서요.

  • 60. 도로시따꽁
    '12.7.23 11:38 AM (125.180.xxx.19)

    전 두분다 이해되요!!

    그까짓 김가루 묻은거 더럽다고 안떼주는 딸래미나..신랑이나...섭섭하고 얄미울꺼같아욤!
    그런데..딸래미랑 신랑분이 둘다 깔끔한성향이라면...뭐 그럴수도 있겠다..이해되기도 하고요!..

  • 61. 많은걸 바라시네
    '12.7.23 1:07 PM (110.9.xxx.131)

    보기 싫고 지저분해 보이죠. 부부라도 싫은건 싫은거예요. 남편한테 보이고 싶지 않은 부분이 없나봐요? 남편은 그런게 싫은겁니다.

  • 62. ...
    '12.7.23 2:12 PM (121.184.xxx.121)

    평소에 남편과 님의 관계가 어떤지 점검해보셔야 할 듯.

  • 63. 성격과 애정도
    '12.7.23 2:14 PM (116.36.xxx.34)

    남편성격이 원래 까칠하면 그럴수도 있고, 게다가 님께 감정이 아직 사랑하는 있다면 내와이프, 하면서
    떼줄수 있지만, 성격에 감정까지 없다면 저같아도 떼주고 싶지 않을꺼 같은데요.
    그건, 님께서 더 잘알지, 여기 사람들 백날 어쩌네 하고 떠들면 뭐하겠어요?
    남편이라고 이름만 남편처럼 하고 사는 사람한테 공공장소에서 그런 거 해달라하면...
    님들도 남편 싫고, 손도 데기 싫은 상황인데 매번 모르는척 하고 저렇게 애정과시형도 아니고
    저런 부탁하면 더 정떨어지지 않을까요?
    아님 평소는 사이 좋다가 남편의 저런 반응이면 뜨아~ 하겠지요.
    님만 아시는일.

    그냥, 이런글들 보면, 본인의 현재 위치파악들이 잘 안되있는 분들이 가끔 있는거 같아서요

  • 64. 유쾌한맘
    '12.7.23 2:41 PM (220.119.xxx.118)

    가족끼리 입가에 붙은 김도 못떼주다니... 헉했습니다.
    댓글보고 두번 놀랐구요.
    깔끔한 성격 때문이 아니라 참 매정한 성격 같아요.
    거 뭣이라고...

  • 65. 저라면
    '12.7.23 3:15 PM (211.170.xxx.166)

    그냥 바로 제가 거울 없이도 대충 손으로 만져서 떼어 낼거에요
    제 성격이 그래요..상대가 묻었다고 하면 치욕감?같은게 들어서..
    님..서운하시겠어요
    하지만 님 남편의 다른 좋은 면을 보세요

  • 66. 완전 이상해~
    '12.7.23 3:16 PM (218.156.xxx.164)

    김가루 하나에 질색하는 원글님 남편이랑 아이도 정상은 아니고 거기에 왜 떼어줘야 하느냐...의존적 행위 어쩌고 하는 답글들은 더 비정상...

    여기엔 정말 정신적으로 문제 많은 사람도 너무 많고 예민 신경질적인 사람도 너무 많고 정서적으로 결핍된 사람도 너무 많고... -.-

    보통 정상적인 경우를 알려드릴께요~

    보통 저런 상황에선 내가 알아채기도 전에 내 아이나 남편이 먼저 떼줍니다~

    이게 정상이예요~~~

  • 67. 윗윗님 말은
    '12.7.23 3:32 PM (116.36.xxx.34)

    이 가정이 정상적이지 않다는거지요?
    원글께서 서운하단말 했는데 이건 서운을 넘어선 말이긴 하네요.

    일반적으론 그렇게 하지만, 성격에 따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뭐 비정상이라고 까지 하는지..

    생각외로 부부 사이가 데면데면 많아요. 그런데 한쪽에선 그런거 무시하고 계속 치대고
    그렇다보면 저런식의 결과를 보여주는거지 그렇게 비정상은 아니지요.
    단지 애틋하지 않은 부부사이, 정도.

  • 68. 개구리
    '12.7.23 4:01 PM (222.112.xxx.222)

    제눈에 눈꼽꼈다고 남자친구가 말하길래
    떼달라고 했더니
    남친이 신용카드 꺼내서 신용카드 모서리로...ㅎㅎㅎ
    웃겨서 웃고 말았는데
    서운해야 할 상황인가요??
    원래 남편이 그런 분이시라면 그냥 웃고 넘어가심이^^
    안그럼 속병생겨요!ㅜㅜ

  • 69. 애고
    '12.7.23 4:40 PM (112.161.xxx.119)

    섭섭해마세요. 비위약한 사람이나 성격상 그럴수도 있는데 뭘 사랑을 하네 안하네 ..
    윗님 신용카드 상황 상상해보니 진짜 웃음 나오네요. ㅎㅎ

  • 70. ㅋㅋㅋㅋ
    '12.7.23 5:23 PM (211.246.xxx.84)

    댓글 좀 보다가 헉했네요.
    김가루 떼주는게 의존적인 행위라니.
    키스나 부부관계는 지저분해서 어떻게 하고 사시나 몰라...
    아니면 누군가랑 그리 가까운 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는 분들인가요?
    원글님 당연히 서운할 상황 맞아요.
    그런데도 상대방이 너무 당당하게 질색팔색하면 오히려 내가 이상한가? 싶은 생각 드는경우 많죠..

  • 71. 딸아이한테
    '12.7.23 5:27 PM (114.200.xxx.241)

    엄마 얼굴 한 번 만져 보라고 하니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하네요. 살짝 빈정 상했지만 쿨하게 용서하기로 했어요. 남편분도 비위가 약한 거지 사랑이 없는 건 아닐 겁니다. 싫다는 거 억지로 시키는 것도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닐수도 있지 않나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세요.

  • 72. ...............
    '12.7.23 7:00 PM (112.151.xxx.70)

    82증말 댓글 이상하네요...남편이 알아서 떼주지 않나요? 저같으면 신랑이 야 너입에 김뭍었다 했을꺼구 혼자 못떼고 있으면 떼어줘요...제가 그떼주는 손이 찝찝하다고 생각되서 그렇지..너무하네요..

  • 73. 에휴
    '12.7.23 7:04 PM (180.71.xxx.65)

    남편이나 딸래미나 잔정없고 정나미 떨어지네요.부녀가 쌍으로 닮았네요..엄마가 아내가 좀 떼어달라면 두말없이 걍 떼어주면 되는 것이지 무슨 토를 그렇게 다나요? 가족끼리....정말 읽는 제가 다 짜증나요....가족이 뭔가요? 더운데 열불나네요.

  • 74. 깔깔깔
    '12.7.23 7:17 PM (119.67.xxx.207)

    위에 신용카드로 떼어줬다는 거 상상하니 넘 웃기고 밥통에 밥있다. 이것도 넘 욱겨요. ㅎㅎㅎ
    저 연애 4년 결혼 4년찬데.... 한 십년 넘음 김가루 떼주는게 더러울정도가 될까요? 저는 아직까진 눈꼽도 손으로 직접 띠어주는데... 댓글들 보고 넘 놀랍네요.

  • 75. 깔깔깔
    '12.7.23 7:19 PM (119.67.xxx.207)

    그리고 덧붙이자면 김가루니깐 더 떼어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본인이 손으로 슥 한다고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 76. 아휴
    '12.7.23 7:22 PM (58.124.xxx.207)

    요즘 82 넘 짜증~ 경제가 안좋아서 여기다 화풀이하는건지.. 원
    왜그리 댓글들에 날이 섭니까???
    화풀이좀 그만하세요!!!

  • 77. 겨우
    '12.7.23 7:24 PM (112.185.xxx.130)

    그깟걸로 기분 나쁘다신 원글님도..
    그깟거 하나 안떼준 애랑 애아빠도..
    좀 유난스러워 뵙니다 ㅋ

    암튼..애랑 애아빠 둘다 저녁은 굶기세요
    쪼끔 괘씸하긴 함- -;;

  • 78. ...
    '12.7.23 7:32 PM (180.228.xxx.121)

    얼굴에 묻은 김가루 떼는 것도 어찌 보면 얼굴 손질하는 것이고 그 렇게 보면 화장을 고치는 것인데
    백화점 그 사람이 많은 데서 남자가 여자 입슬 만지작거리고 서 있는 것, 구경거리죠.
    남편을 원망할 것이 전혀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 79.
    '12.7.23 7:46 PM (180.65.xxx.201)

    저라도 서운했겠어요.
    잘 안보이니 떼어달라고 할수도 있지...
    부부가 뭔가요? 뭐가 더럽고 어쩌구 저쩌구 댓글들 정말 별꼴들이네~
    아이나 신랑이 입술에 뭐 묻었다면 전 제가 알아서 떼줄텐데...
    신랑분이 그렇게 나온거 충분히 서운할수 있는 일이예요..
    그래도 원글님 넘 서운해 마시고 평소 신랑분 성격을 이해 하신다면
    넘 마음에 담아두시 마시고 그냥,,,푸세요~~

  • 80. ....
    '12.7.23 7:57 PM (221.139.xxx.20)

    너무했네요 정말!!!
    남편이고 딸이고 뭐 저따위야........
    키스하는 행위? 참나
    손으로 떼주기 뭐하면 냅킨으로 때주면 되죠!!
    정말 서운하시겠어요..

  • 81. ....
    '12.7.23 8:39 PM (1.247.xxx.134)

    남편과 딸이 참 정내미 없는 사람들인것 같네요
    저희 남편 고지식하고 남의 눈 많이 의식하는 사람인데
    저 경우 남들이 부인 입에 붙은 김 볼까봐 얼른 떼어줄것 같아요
    딸도 마찬가지구요

  • 82. ...
    '12.7.23 10:24 PM (116.123.xxx.142)

    평소 남편과 딸과의 사이로 미루어 대충 어떤 반응이 나올건지 짐작 되지 않아요?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평소 관계를 미루어 보아 요구할 것만 요구하고 요구해서 기분나빠질 것은 하지 않으심이....

  • 83. 게으른농부
    '12.7.23 10:29 PM (220.81.xxx.162)

    매가 부족하군요~ 복날 개패듯 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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