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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겸손함에 부채질.......

어이상실 조회수 : 3,439
작성일 : 2012-07-22 07:08:33

취미생활 하면서 같이 배우는 지인중에  요즘 절 당황스럽게 하는 분이 있어요.

이 분 심리가 뭔지...... 갈수록 기분이 묘하게 나빠지는걸 어떻해야하는지........

 

울 신랑이 회사일 힘들어 집에 오면 주로 아무것도 안하고 잠자거나 티비보거나 컴하죠.

그리고 집에 가전이 고장나도 소소한것도 못 만지고 간단한 집수리도 못 해요. 뭔 일이 있어도 나서서 처리 못하니 제가 살면서 좀 답답함을 느껴요. 그걸 이 아줌마한테 얘기하니 그러면 본인이 하면 되지 않겠냐 해서 저도 못한다하니 그래 자기는 겁도 많고 뭘 하는것 봐도(취미생활) 열심히 하는게 안 보인다고......... 대학은 나왔지만 별 볼일 없단 식으로 얘기를 하는거예요. 이때 부터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갈수록 태산........신랑연봉이 고졸이지만 꽤 세서 대졸 나와도 별거 없는 저보다 낫죠 겸손 차원에서 말했더니 그래 훨 낫지 그러시는거예요. 순간 어이없음.

 

말끝마다 신랑 힘든데 살림 알뜰하게 하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같은 취미생활 하는 분들 앞에 제 살림하는걸 어쩌구 저쩌구 해서 제가 그 자리에서 민망해서 어쩔줄 모르게 만들고......한 번은 화가 너무 나서 왜 말끝마다 신랑 힘든데 라느 말씀하시냐구.....뭐라 햇어요. 그랫더니 자기가 그랬었냐고 ....... 그래서 여러차례 그랫다고.......그랬더니 말꼬리를 내리네요.

이분한테 농사지은 옥수수, 수박을 좀 샀었
IP : 116.39.xxx.1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22 7:14 AM (116.39.xxx.17)

    이분한테 농사지은 옥수수, 수박을 좀 샀어요. 수박을 저희 집에 갖다 주고 신랑 좀 늦게 오니 잇다 가셔도 된다구 했는데 그날 따라 신랑이 파업때문에 일찍 들어 왔네요. 그리고 다음날 취미생활하는데서 만나니 또 신랑이 원래 그렇게 일찍 퇴근하냐고....... 아니 요즘 파업하느라 그 날따라 일찍 들어온것 같다고......
    그런데 사람 보면서 아는척 안 하냐고....... 제가 낯선 사람이고 숙기가 없어서 그렇다고.....그랫더니 성격이 원래 그런거지? 하면서 자기한테 인사 안하게 기분이 안 좋았나 보더군요.
    그런데 시시콜콜 남 사생활까지 파고 드는 듯한 말투도 신경 거슬리네요.

    이분 성향이 어떤것 같나요?

  • 2. 음...
    '12.7.22 7:37 AM (89.204.xxx.137)

    전 님이 좀 어이상실이네요.
    왜 밖에서 신랑 약점을 그리 주저리주저리 늘어 놓으시는지요?
    남이 신랑을 얕잡아 볼 빌미를 님이 주셨어요.
    게다가 님의 행동은 절대 겸손이 아니예요.

  • 3. ..
    '12.7.22 7:48 AM (220.85.xxx.38)

    겸손 차원에서 얘기했다는 표현이 넘 웃겨요
    남편 흉 보면 그거 부메랑 돼서 반드시 날아오더라구요

  • 4. 비극
    '12.7.22 8:26 AM (121.134.xxx.239)

    그 아줌마는 남의 사생활 너무 파고들고
    원글님은 자기 사생활 너무 드러내고

  • 5. ..
    '12.7.22 9:31 AM (59.29.xxx.180)

    저도 원글님이 더 이해불가.
    왜 남에게 내 남편 깍아내리는 얘기들을 해대는지.

  • 6. ..
    '12.7.22 11:35 AM (110.14.xxx.164)

    남에게 구구절절 집안 얘기하지마세요

  • 7.
    '12.7.22 11:53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이상한 아줌마랑 엮이셨네요.
    그래서 누굴 가까이 할때는 좀 살펴보는 기간이 필요한거 같아요.
    이제 거리를 두고 지내세요.
    고민같은거는 상대 봐가면서 얘기하시구요.

  • 8. 오우
    '12.7.22 1:03 PM (203.226.xxx.58)

    위 댓글 중 아마님이 쓰신 거요
    저도 어렴풋이 느낀 건데
    그걸 글로 잘 표현하셨네요
    저도 그런 능력좀 갖고파요

  • 9. .....
    '12.7.22 2:02 PM (116.39.xxx.17)

    자격지심 갖는거 본인이 스스로 느끼는건 아닌지.....
    제가 강사생활 햇었다는 소리는 했네요.
    성격에 안 맞아 얼마 못했다는 소리까지 했어요. 제 스스로 절 너무 낮춰 그 분이 오히려 절 우습게 생각했던것 같아요. 제 잘못은 이것인것 같구요.
    그러다 보니 본인이 오히려 잘났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 느낌.......

    나중에 그 분 남편 보고 잘 생겼다 깔끔하다 칭찬해 주었고 농사도 잘 지으신다고 띄워 줬는데 본인이 그런걸로 한껏 업된것 같았어요. 그런데 그 분 저보다 10살 정도 많으신데 주변에 그 또래분들 좀 봤었는데 이런 분은 처음이예요. 다른 분들은 잘해 주시고 단점 있어도 이 분 처럼 말씀 안 하시던데.......

  • 10. 그냥
    '12.7.22 4:56 PM (121.184.xxx.70)

    말을 아끼시면 될것 같아요.

  • 11. 원글님하
    '12.7.22 9:13 PM (89.204.xxx.41)

    진짜 눈치없으시네요. 남의 집 남편 학력이 고졸인걸 꼭 드러내서 그렇게 빗대서 말해야하나요
    그리고 님 전혀 겸손하지 않아요.
    님 쓰신 글 보니까 그 분이 님을 그렇게 대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그리고 대학 졸업하고 강사까지 하셨다는 분이 맞춤법이 그게 뭡니까
    숙기라니..나 참..

  • 12. 원글
    '12.7.22 9:57 PM (116.39.xxx.17)

    윗분 너무 글을 왜곡하시네요.
    제 말에 어디 남의 남편 고졸인걸 빗대어 얘기했나요?
    글 행간의미도 모르시나요?

  • 13. 원글님하
    '12.7.22 10:26 PM (89.204.xxx.165)

    신랑연봉이 고졸이지만 꽤 세서 대졸 나와도 별거 없는 저보다 낫죠 겸손 차원에서 말했더니 그래 훨 낫지 그러시는거예요
    //////////////////////////////////////////////////////////////////
    님 남편이 고졸이라는 거였나요?

  • 14. ........
    '12.7.22 11:05 PM (116.39.xxx.17)

    원글인데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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