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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본 박준우씨와 김승민씨

마셰코팬 조회수 : 5,497
작성일 : 2012-07-21 20:50:01

제가 마셰코팬이라 한번도 본방을 놓치지 않았고 100일간의 이야기도 다 보고

재방도 보고 삼방도 보고

팔로우 하면서 글도 읽고 인터뷰 나온 것도 죄다 읽어봤거든요.

어제 마지막회 방송도 보고. 100일간의 이야기도 보고.

박준우씨가 자기가 '마스터세프 프랑스' 는 보고 나왔다 하는데

아마 거긴 '100일간의 이야기' 란건 없었을 거예요. 합숙시키면서 VJ가 따라다니며 사생활 찍는거.

그래서 초반에 굉장히 짜증을 냈고 달라스도 싫어했구요.

저도 방송쪽 일하는데 아마 처음에 피디랑 작가랑 VJ가 박준우씨땜에 엄청 난감했을겁니다.

본인도 인터뷰때마다 얘기하듯이 세번째 탈락 생각했다고 말한 이유도 있었을 거구요.

남자출연자들이 진짜 사람이 좋아 보이더라구요.

박성호군은 누가 음식하면 묵묵히 뒷정리하고 바닥까지 흘린 거 다 닦고

서문기는 자기가 호주 있을 때 말 안 통해 힘들었었다, 그러니까 달라스도 힘들거다, 도와주고 싶다며 옆에서 계속 얘기해주고

배종걸이 떨어졌을때 눈물바다 됐었잖아요. 이동할때마다 다리 불편한 여자출연자 계속 부축해주고 늘 웃으며 도와줬대요.

김태욱도 걔중엔 툴툴거리는 거처럼 보이지만 숙소랑 클래스에서 계속 배종걸씨가 플레이팅이 어렵다니까 도와구요.

유동률씨는 사람 정말 좋아보이더라구요. 딸한테 늘 요리를 만들어주던 실력으로 출전했다던데... 헐~

숙소에 있을때 박준우는 거의 매일 유동률한테 기대있고 했어요.

근데 마지막에 김승민 응원한건 아빠의 맘을 알아서 그런거 같애요. 그리고 박준우 응원하는 참가자가 더 많았구요.

김승민씨도 큰형님으로 다 받아주고 했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일단 이건 셰프를 뽑는거잖아요. 근데 박준우는 셰프 할 생각은 없대요. 그러니까 김승민이 우승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3억이 간절하기도 하고.

 

박준우 집안은 주재원으로 갔다가 눌러 살았다는거 보면 아주 부자는 아닌가봐요. 여유있는 집안 정도?

불어를 못 해서 고등학교 3학년도 2년을 다니고 졸업하고 대학교 1학년도 2년을 다녔고 이거저거 많이 방황했는데 그냥 냅두고 파이널에도 한명도 안 온거 보면 (보통은 한명은 올 수도 있잖아요) 가족들이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거나 혹은 내놓은 자식 (? ㅋㅋ 좋은 뜻으로요)

 

암튼 세미 파이널 올라갔던 다섯명의 남자가 5프닝이라는 (5명+해프닝 같애요) 리얼리티쇼 같은거 하나보던데...

본방사수 할라구요^^ 

IP : 59.7.xxx.2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셰코팬
    '12.7.21 8:53 PM (59.7.xxx.246)

    아, 그리고 저때 배동걸이 만두속 못 맞춰서 떨어졌잖아요. 그때 앞에 사람 배려해서 자기가 일부러 파를 얘기해 떨어졌다 하네요. 그래서 더 폭풍눈물이었다고.

  • 2. ...
    '12.7.21 8:55 PM (122.42.xxx.109)

    저는 박준우씨 보면서 왠지 잘나가는 형제자매들에 치이고 부모님 기대치에 못미쳐 비교당하는 막내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자신에 대한 비판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난 그런거 신경도 안써라는 듯 굉장히 거만한 표정을 짓구요. 나중에 잘한다 잘한다 칭찬 받으니 사람이 얼굴 표정 자체가 많이 바뀐것 같아요.

  • 3. nn
    '12.7.21 11:18 PM (211.209.xxx.193)

    배동걸씨 일부러 떨어졌다는 말인가요???
    궁금하네요 ㅜㅜㅜ

    정말 그거보면서 3개는 너무 심하다. 눈에 보이는것만 몇개일텐데..이런 생각했는데;;

    저도 김승민 도전자 응원했고, 저는 솔직히 맛이 더 우월했으니깐 뽑혔겠지..싶은데
    여기서는 무슨 빚이랑 도와주려고 뽑혔다고 그러는거보고 의아하네요..

  • 4. ^^
    '12.7.21 11:34 PM (221.141.xxx.179)

    원글님 저도 마셰코를 열심히 본 사람으로서
    배동걸씨가 일부러 파를 얘기해서 떨어졌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배동걸씨는 앞 사람들이 무엇때문에 떨어졌는 지도 몰랐는데...
    그 테스트에 걸린 사람 모두가 자기네가 통과하고는 알았을 지언정
    어떻게 파 때문에 떨어졌다는 걸 알고 일부러 얘기했다는 것인 지.....

  • 5. ..
    '12.7.21 11:39 PM (39.121.xxx.58)

    원글님 잘못알고 글 쓰셨네요..
    배동걸씨가 그렇게 말한게 아니라..
    박준우씨가 배동걸씨 다음번(그러니까 마지막) 미각테스트를 했어요.
    그리고 4개 맞추고 배동걸씨가 최종탈락되었구요..
    그때 울먹이면서 형이 아우위해서 파 말하고 떨어졌다고 "박준우"씨가 그렇게 말했어요..
    배동걸씨가 아니구요..
    잘 좀 알고 글 쓰시지..
    괜히 배동걸씨 오해받았잖아요..

  • 6. ....
    '12.7.22 12:54 AM (122.34.xxx.15)

    배동걸씨가 일부로 다음사람 위해서 파라고 대답한건 아니에요. 박준우가 배동걸 제치고 미안해서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파'는 다들 부추랑 헷갈려서 파를 언제 말하느냐에 따라 맞춘 갯수가 정해졌었거든요. 암튼 남자출연자들끼리 많이 돈독하긴 하더군요. 서로 많이 돕고.. 박준우 인터뷰 보니까 여자출연자 겨냥한 듯 방송에선 친한척하다가 개인 인터뷰때 안좋은 얘기하는거 싫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박준우씨가 방송만 보면 되게 천재적이고 감각있게 나오는데, 물론 맞긴한데 100일간의 이야기 보면 다른 도전자들이 많이 도와줘요. 박준우씨는 많이 배우려고 적극적이구요. 김태욱,김승민은 좀 여유있게 가르쳐주는 느낌이었구요. 가장 적극적으로 배우던 분이 배동걸,박준우였는데 솔직히 배동걸씨 그렇게 실력있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자기랑 젤 비슷한 실력으로 박준우씨 꼽았거든요. 아마 둘이 다른 참가자들한테 많이 배우고 있는 포지션이라 실제 참가자들 사이에선 그렇게 여겨진 것 같아요.
    마셰코 피디 인터뷰 보면요. 준결승에 박준우가 김태욱을 견제한 부분이 상당히 흥미로웠다고 하네요. 현장에 피디가 본 입장이라 더 맞을지도 몰라요. 박준우가 대인배긴 한테 굳이 김태욱에게 요구르트를 준 건 좀 의외긴 했죠. 그 전 미션에서 김태욱의 완전 한식ㅈ료를 받은게 좀 충격이었나?ㅎ

  • 7. ....
    '12.7.22 1:00 AM (122.34.xxx.15)

    그리고 이번주 100일간의 이야기 보면 박준우 친구가 인터뷰 박준우에 대해 인터뷰 하는데 굉장히 여성스럽고 섬세한 예술가 같은 성향이라고 하네요. 누구로 치환하면 쇼팽같은 사람이라고 ㅋㅋㅋ 박준우씨는 유럽느낌에 예술가 타입?ㅋ이라 여자들이 볼수록 호감가는 그런 스탈인 것 같아요. 아..또 박준우씨는 프런코4 이지승이랑 절친인데 이지승이 추천해서 마셰코 나가게 된거래요. 관심있으신 분들 인터뷰 보세요.ㅋ 둘이 벨기에에서 만나고 좀 닮은 캐릭이네요..ㅋㅋ

    http://enews24.interest.me/news/01/3252502_1161.html

  • 8. 오오...이지승씨와요?
    '12.7.22 7:14 AM (119.64.xxx.240)

    이지승씨와 친한줄은 몰랐네요 ^^ 이렇게 마쉐코 뒷이야기 들으니 너무 재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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