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아래에 글 보고.
저희 아이 3,4월에 계속 아파서 어린이집을 쉬다가, 좀 나아지면 보내다가 했어요.
그랬더니 어린이집 교사라는 사람이 하는 말이, "저희 원에 대기자 많거든요"
한달 14일 이상 빠지면 원에 감사가 나온다나 어쩐다나.
다른 아이들도 다 약먹으면서 다닌다고.
저는 아프면 안보내야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것도 아닌 모양이더라구요.
전업주부가 에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게 그렇게 걱정스럽다면, 단체급식소 같은 것을 동네마다 만들었으면 싶어요.
전업주부들 아이랑 같이 놀아주고 싶어도, 당장 눈 앞의 살림하느라 힘든거잖아요.
그 살림 중에서 젤 힘든게 요리..
아침부터 부엌에 붙어있어도 애들이 잘 먹어주는 것도 아니고.. 안먹으면 화나고.. 에라 모르겠다 수퍼마켓푸드로 대충 때우면 죄책감 느끼고
초등학교 급식을 나누어 배식하던가 하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진짜 매끼 밥만 해결되어도 육아가 훨씬 쉬울 것 같아요..
방학이 담주라서 -_-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