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먼저 결혼 했어요
어쩌다 보니 한동네에서 살고 있고요
저는 원래 성격이 가족이어도 막 같이 놀고; 이런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결혼한 동생네도 집들이 할때 부모님하고 한번 가봤고
평소 할말 있으면 동생한테 전화하거나 문자 하고 ..올케 휴대폰 번호는 알지도 못해요;;
제가 너무 무심한건가요..
동생네가 결혼한지 1년 정도 됬는데 ..동생이 그러는 건지 올케가 그러는건지..
혼자 사는 노처녀 누나 안쓰러워 그러는지..
가끔..아주 가끔..
밥먹으러 가자거나 어디 가자 거나 그래요
물론 가끔요..
한 두번 정도 같이 밥 먹고 그러긴 했는데..
제가 원래 그렇게 같이 놀고 이런 성격이 아니라;;;;;;
그냥 좀..그래요
오늘도 혼자 영화나 보고 서점이나 가볼까..하는데..
동생이 백화점 같이 가서 쇼핑 하자고.........
쇼핑 할 것도 없는데....
올케랑 동생이 관심 써주는게 고맙고 참 이쁜데..
뭔가의 불편함;;;;;;;;이랄까요;;;
그냥 둘이 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