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먼저연락안하는 사람

어지러워 조회수 : 3,197
작성일 : 2012-07-21 11:09:35
4년즈음 알고지낸 사람(서로임신때부터 알던)이있는데 먼저연락을해온게 다섯손가락안에 꼽을정도에요.
워낙 좋은사람이라는걸알고 성격이 애교많고 말많은사람이 아니지만 진국이라 정말좋아했어요. 또 기분나쁜일이 있어도 꾹꾹 참는거보고 좀 답답하다생각하면서도 그사람은 참고피하는게 더편안한가부다싶었죠. 그사람은 아는사람이 진짜 저밖에 없을정도로 어울리는걸별로안좋아해요. 근데 요즘들어서 제가머하는건가싶은생각도들고 왜그사람한테 매번 먼저연락하고해야하지?하는생각이들어요. 이렇게일방적인관계 얼마못가겠죠? 아참 제가 연락하믄 무척좋아하고 무조건 같이하고싶어해요.
IP : 122.40.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스러운 성격
    '12.7.21 11:56 AM (125.209.xxx.106)

    면저 연락하는 걸 되게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어요. 일 있어서 거절하는 걸 수도 있는데
    나랑 만나는게 싫은가 싶어서 위축되고 그래서 먼저 연락하는거 잘 못하고
    바쁜데 폐 끼치는거 아닌가 싶어서 연락 못하고;;
    연락 받으면 좋아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그럴 가능성이 커요.. 제가 딱 그렇거든요.
    원글님이 먼저 손 내밀어주시고 그러면서 익숙해지면 문자나 카톡 같은거라도 먼저 보내고 할거예요..

  • 2. 비타민
    '12.7.21 12:31 PM (211.201.xxx.165)

    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라면 그냥 님이 항상 전화를 자주 걸어주세요.
    너무 배려심이 많고 걱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지금 밥 먹는 중일지도 몰라
    -지금 자는 중일지도 몰라
    -지금 바쁠지도 몰라

    -내가 바쁠 때 전화했는데 차마 못 끊고 그냥 받아주는지도 몰라
    -내가 전화했는데 뚱하게 받으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너무 많아서 전화기 열번 들었다가 내려놓는 사람입니다...
    그러다가 님 전화가 오면 너무 반가워 날뛰는 거죠.

    "아, 이 사람도 나와 통화하고 싶었구나!"
    하고요...

    그 사람의 속마음이 이러니 님이 화통하게 "나 당신 좋아해"라고 표현하세요.
    상대가 님의 전화를 기다리고, 걸려오면 반가워하는 것도 좋은 일 아닌가요?
    아마 그 사람은 자다가 님 전화 와도 전혀 잠 안 잔척하고 받을 겁니다.
    님이 행여 그냥 끊겠다고 할까봐...
    남을 님의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좋은 사람들 태반을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고양이에겐 고양이처럼 대해야지 개처럼 대하면 안됩니다.

  • 3. ㅠㅠ
    '12.7.21 4:21 PM (110.70.xxx.57)

    저같은 분들이 많네요
    비타민님 진짜 공감요...아 이건 공감이란 말로는 부족
    저보다도 제 생각을 더 잘 아시는듯...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23 임아트에 인라인 파나요? 4 조카선물 2012/08/21 1,083
143122 아이고 배야 지난일요일 중국 한 수영장 6 ㅋㅋㅋ 2012/08/21 2,757
143121 "아빠, 자살하면 기분이 어떨까?" 묻던 아들.. 4 그립다 2012/08/21 3,242
143120 남편이 자기가 할 일을 매일 알려주랍니다.. 8 뭐라 할 말.. 2012/08/21 1,736
143119 박근혜 정말 무섭네요 9 고수 2012/08/21 3,306
143118 싱거운 열무김치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오렌지 2012/08/21 3,601
143117 영어 애니메이션 dvd 보여주는 방법 좀 알려주셔요.. 영어 2012/08/21 1,416
143116 운전면허학원 사기성이 농후하네요. 순진한사람 .. 2012/08/21 1,542
143115 올레 스카이라이프 달려고 하는데 원래 이러나요? 8 올레 2012/08/21 2,120
143114 흰옷에 파란물이 들었어요 1 ㅜㅜ 2012/08/21 2,480
143113 남편이 월급을 다 갖다주면 사랑하는건가요? 12 질문 2012/08/21 3,834
143112 서울 지역 스케일링은 보통 얼마씩 하나요? 1 서울 2012/08/21 1,470
143111 여행만 하면 홀로 아프게 되는 우리 가족.. 6 속상하네요 2012/08/21 1,754
143110 박근혜 전략 잘짜네요 14 봉하라 2012/08/21 3,268
143109 티셔츠 소매 오버로크가 풀어져서 세탁소에 맡겼는데요.. 3 수선 2012/08/21 2,675
143108 19)유교사회가 한국여자 보호하는 측면도 있음 7 ㅎㅎ 2012/08/21 2,612
143107 남편이 애들 데리고 여행갔어요 3 좋아요 2012/08/21 2,001
143106 수영복이요^^ 2 여왕이될거야.. 2012/08/21 1,414
143105 오늘의 82는.. 10 날도흐리고... 2012/08/21 1,856
143104 목동 초4 영어학원 추천부탁드려요. 1 산타4 2012/08/21 2,437
143103 가정용 LED TV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랄라 2012/08/21 981
143102 30개월... 친구없는 아기 있나요? 4 궁금 2012/08/21 2,718
143101 다들 신혼때는 남편이 잘해주는거죠? 9 궁금 2012/08/21 2,786
143100 길거리에서산 멸치 고민이예요. 7 그냥 푸념 2012/08/21 1,854
143099 저 좀 도와주세요 2 .. 2012/08/21 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