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법체류자와 출입국관리

......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12-07-21 00:50:01

저는 출입국관리직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여러번 있어서

대충 적어봅니다.

아까 댓글로 성토하셨던데.

제가 말하고자 했던 관점은

조선족에 대한 일방적인 매도가 지나치게되면, 외국인노동자 전체를 배타적으로 보게된다는 건데요.

우리가 일방적으로

1.조선족들 무섭다.

2.가까이 하지말자.

3.지문등록해라.

4.아까 무슨 말씀하시던데 "비자 바꿔라 "

이런 주장들 많이 하시는데.

공개적인 게시판에서 외국인노동자 중 불법체류자 가까이 하지말자. 이런 말은

댓글에도 나왔듯이 외국인노동자 중 누가 불법체류자인지 알수가 없으므로.

사실 한국에 와서 고생하는 평범한 외국인노동자 전체에 대해서 멸시하고 배타적으로 생각하게 만들기 쉽기 때문에  분명 문제가 있다는 거였구요.

한국에도 이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늘어나는데

걔네들조차도 외국인노동자와 외모가 크게 다르지않으므로,

외모만으로 우리가 누군가를 판단할 수는 없다는 거였어요.

조선족에게 어떤 비자가 허용되는지 정확히 모르니 안적겠습니다.

다만 지금

출입국관리직 공무원이 정말 기가막히게 적은 수라는거

고작 1000명도 안되는 공무원들이 전국에 흩어져서 전국 외국인들을 관리하는데

경기도 같은 경우는 정말 한 명의 공무원이 몇만명씩을 관리합니다. 이게 사실 말이 됩니까?

그리고 총기가 허용되지만, 총기 잃어버릴경우에는 정말 기관장 목이 달아날 수도 있으므로

불체자 체포현장에 총기 안들고 간답니다.

불체자들은 칼을 휘두르는데,

공무원들은 진압봉 하나 들고 가는거죠...이해되세요?

불체자를 잡아들이는 것도 정말 쉬운일이 아니란거죠.

그냥 무작정, 조선족 조심해라. 위험하다. 외국인노동자 입국하지못하게해라. 다문화가정 지원하지말아라.

뭐 이런 말보다는

다문화가정 아이들 지원해주지않으면, 한국에서 따돌림당하고, 한국어 제대로 못쓰는 엄마덕에 공부뒷바라지는 아무것도 못받아서 고등학교도 졸업 못하고 탈락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도 좀 염려해주고.

물론 부유한 다문화가정아이들까지 정책이 남용되는건 잘못이다 짚어주면 좋지만

지문등록해라고 주장하는 것도 중요하다는건 알지만

어차피 장갑끼고 범죄저지르면 남지도 않는 지문보다는

입국전에 철저하게 범죄경력조회하고, 강력범죄경력있을 경우에는 입국금지, 불가피하게 입국할경우에는 유전자등록은 어떤가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적습니다.

외국인노동자들 중에서도 선량한 사람들 분명 있고,

다문화가정 아이들에 대한 정책은 분명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그 아이들 청소년비행에 빠지기 정말 쉽습니다.

한 사회에 기여하는 성인으로 자라도록 해야 우리나라에도 이익 아닙니까?

조선족도 문제이지만, 일부로 불법체류자 고용하고있는 악덕한국인사장들도 분명 문제입니다.

그리고

출입국관리직이 그렇게 어마어마한 외국인을 한사람이 관리하도록 되어있는 시스템이나

칼휘두르는 불체자를 진압봉 하나들고 잡으러 가게 만드는 시스템은 정말 욕나오는 현실이란거죠.

불평보다는 현실적인 대책을 말해야

국수주의의 위험을 떨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IP : 14.41.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309 진공청소기 추천해 주세요~~ 1 ㅜㅜ 2012/09/20 1,265
155308 '한밤' 포로포폴 투약 연예인 '에이미' 실명 공개 13 .. 2012/09/20 4,752
155307 등산화 얼마나 크게 신어야 하나요? 6 ... 2012/09/20 2,462
155306 저같은 징크스 가진 분 또 계실까요? 2 혹시 2012/09/20 1,349
155305 착한남자 대박이네요. 4 .. 2012/09/20 4,278
155304 차를 너무 사고싶은데 따끔하게조언해주세요 10 조언 2012/09/20 2,289
155303 세브란스 입원시 아침식사 몇시에 배식되나요? 3 궁금 2012/09/20 1,872
155302 송영선... 아이고 무시라~~ 1 돌발영상 2012/09/20 2,492
155301 실직예고 4 ㄴㅁ 2012/09/20 1,846
155300 저 속옷 바꾸러 가서 울 뻔 했어요... 62 팬티95 2012/09/20 23,814
155299 냉장고서 일주일 2 2012/09/20 2,075
155298 질질 늘어진다고 생각했던 아랑사또전이 재미있어요... 11 특이취향.... 2012/09/20 2,577
155297 24시간 카페는 청소는 언제하나요 3 .. 2012/09/20 1,403
155296 여주 여아 성폭행범 15년형 선고…형량 논란 5 그립다 2012/09/20 2,433
155295 생협 조합원님들 출석 포인트 받으세요~ 오늘부터 해야 5천 포인.. 2 생협 2012/09/20 1,599
155294 영화관에서 잠깐 당황했던 일 8 생일자 2012/09/20 4,338
155293 싸이, 점점 철이 들어가는군요.. 4 dd 2012/09/20 4,215
155292 코스코 호주산 냉동 구이용 넘 질겨요.. 2 .. 2012/09/20 1,737
155291 청첩장 안 주는 친한 친구 결혼식 가야 하나요? 7 바리스타 2012/09/20 8,483
155290 여러분은 자신에게 가장 큰 상처준사람이 누구세요/... 102 .... 2012/09/20 15,693
155289 마이홈 클릭해도 창이 안 열립니다 왜 그런가요?? 2 // 2012/09/20 1,144
155288 타짜 장병윤씨 블로그나 카페 아시는분 계신가여 포미 2012/09/20 1,671
155287 엄마가 영어못하면 아이들데리고 유학가 성공하기가 그렇게 어렵나요.. 8 영어못하는맘.. 2012/09/20 3,179
155286 착한 유치원생 아들 괜찮은 거겠죠? 2 엄마 2012/09/20 1,335
155285 사주보러 갈때 혼자 가이소(저 밑에 같이 가시나요 묻길래~) 4 가을하늘 2012/09/20 5,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