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뮤즈82
'12.7.20 10:36 PM
(211.234.xxx.107)
딸아이은 자기 따나 얼마나 기대하고 기대 했을 까요? 그런데 dvd 가 자기 맘처럼 뜻대로 안되니 친구들 앞에서도 창피하고
또 스스로도 부끄럽고 화가 나서 그러지는 않았을까요? 조금만...더..조금만더...안아주고 보담아 주시면 안될까요?
미리 포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2. 한민족사랑
'12.7.20 10:47 PM
(180.230.xxx.77)
아니요 물어보셔야 돼요.그래야 만일에 일어날수 있는 혹시나 잘못된 행동을 방지 할수 있고요.사실 원글님 딸정도로 성격이 화급하면 원글님과 대화도 잘안하려고 할꺼에요.그럴땐 님이 지금부터라도 결심을 단단히 먹으셔야 돼요 아이가 공부에 흥미가 없다고 해서 마냥 포기해버릴수는 없잔아요 ^_^ 머리가 나쁜게 아닐겁니다 우리 어릴때와 마찬가지에요 대화를 자주 시도하고 설득하셔야 돼요.초심을 잃으면 안하느니만 못한게
아이와의 대화에요
어른들은 아이의 질문에 보통 어른들과 대화할 떄처럼 별 생각없이 귀찮다는 듯 답해버리고 자신이 한 대답에 대해 기억조차 못하죠. 그러고는 얼마 지난 후 아이로부터 "엄마는 거짓말쟁이야. 그때는 그랬잖아."하는 이야기를 듣고서야 "내가 그랬나?"하며 자신도 의아하게 생각하게 되죠
아이와 부모가 서로 독백이 아닌 진정한 대화를 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데요. 왜냐하면 어른들은 아이들의 세계를 잘 몰라 무슨 의도로 어른들한테 질문을 하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고 아이들은 어른들이 얘기해 주는 내용을 조리있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우리는 어느새 우리 어린시절의 기억이 잊혀진거죠
아이와의 대화는 마치 암호를 해독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의 질문 속에는 어른들이 쉽게 파악할 수 없는 숨은 의도가 감추어진 경우도 있고 그러므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를 해야 진정한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보죠
대화는 이렇게 하세요
부모의 기분에 따라 일관성 없게 꾸짖거나 칭찬해서는 안됩니다
`원인과 결과, 옳고 그름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아이의 행동 내면에 깔린 기분이나 의도를 소홀해서는 안돼요
(원인과 결과를 설명하며 설득하세요 컴퓨터는 다시한번 살펴보고 서비스 수리를 받아주신다든지.너를 보려고 찾아온 친구들에게 말도없이 너의 감정으로 화를내고 피해버리는건 마치 친구에게 주려던 사탕이 포장지가 안뜯긴다고 해서 바닥에 버리는 행위와 같단다)
`아이의 말 속에는 아이가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이 암호처럼 숨겨져 있으므로 이를 잘 해독해야 합니다
(아침에 학교를 가야하는데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그건 학교를 가기 싫은 요인이 생겼다는 거에요)
`아이의 잘못을 슬쩍 넘겨짚어 버리면 아이 스스로 잘못을 시안하게 된다. 굳이 형사 취조하듯이 잘못을 증명하려고 아이를 닥달할 필요는 없다.(시인하지 않는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게되요.그게 쌓이고 알면서 넘어가주는것도 자신이 속였다고 생각해요 더 큰 거짓을 말하게 되고 안좋은 영향을 끼쳐요)
`긴 논리적 설명보다는 때로는 애정을 표시의 간단한 행동(포옹)으로 상황을 종결시킬 수 있죠 ㅎㅎ
자주 안아주세요 그래야 아이가 님을 의지하고 대화를 해나갈 꺼라 생각해요
3. 그건
'12.7.20 11:43 PM
(1.177.xxx.54)
타고난 배려심이 있는 아이가 있는반면..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애들도 있더군요.
이 글 읽고 우리애와 나이가 같아서 혹시 우리애 무리중에 한명이 글 올린건가 싶을정도로 상황이 똑같네요
우리애도 그런일이 있은직후 그 아이와 정말 안친해지고 싶다고 하더군요
다른애들도 다 불만 사항을 두고 있구요.
일단 옆의 아이들이 많이 지칩니다.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심..충분히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게 남을 위한게 아니라 본인 자신을 위해서 좋은 기운을 담는거거든요
아이와 항상 역지사지 입장에 대해 이야기 해보세요
남의 입장에 대해서 항상 주지시켜주시구요
아직 어리니 가능성 있는 나이고 바꿀수 있거든요
안그럼 정말 더 커서는 애들도 크기 때문에 이런성격이면 고딩되면 알짤 없더군요
애들이 커서 그런걸 다 받아주지도 않는다는거죠.
4. 뮤즈82
'12.7.20 11:45 PM
(211.234.xxx.107)
윗님~~ 정말로 못됐네요...제가 님보고 패스 하랬다고 그새 지우고 제 밑글에다 글 다시 올렸네요?저도 저 댓글 지우고 님 밑글에다 글올리리도록 하죠..그렇게 살지마세요..
5. 뮤즈82
'12.7.20 11:47 PM
(211.234.xxx.107)
에고...그건님 보고 하는얘기 아니니 오해 마시길...ㅠㅠ
6. ...
'12.7.20 11:57 PM
(121.164.xxx.120)
제 친구중 그런 아이가 한명 있었는데요
그애의 문제는(나중에 알게된) 부모님의 방치와 감정교류가 없음으로 인한
우울증,자존감부족,사랑받지 못한 어린시절의 트라우마 같은거였어요
첨 봤을때는 외모도 괜찮고 성격도 활발한것 같아서
친해지는데 같이 놀다 보면
지뜻대로 안되면 걸핏하면 삐지고 말도 없이 그냥 가버린다거나
여러사람 있을때(에로 소개팅) 지맘에 안드게 있으면
뚱하고 있다거나...하튼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 아이였어요
나중에 듣기로는 좋은남자 만나서 사랑받고 사니
성격이 많이 유해졌다고 하더군요
원글님도 혹시 모르니 애를 데리고 상담하러 한번 가보세요
7. 뮤즈82
'12.7.21 12:08 AM
(211.234.xxx.107)
121.151.님~ 그렇다면 오해를 한 제가 죄송 합니다.저는 단지 원글님의 얘기에 님이 조금은 날이선 댓글을 달았기에
제가 패스 하라고 한겁니다. 님을 딱 꼬집어서 한 얘기는 아니지만 요즘 82쿡의 댓글 들이 날선 댓글이 많기에
한번씩은 쉬어 가자는 뜻에서 한말이니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8. ...
'12.7.21 12:11 AM
(121.164.xxx.120)
헉 에로 소개팅-아니구요 예로 소개팅
9. 사회성
'12.7.21 1:49 AM
(124.197.xxx.31)
사회성 발달 프로그램 검색해보세요 상담센터나 청소년 센터 같은 곳.. 주변의 도움도 필요한 것 같아요 상담 한 번 받아보게 하세요 마음이 얼마나 위축돼있을까요..
10. ..
'12.7.21 7:52 AM
(66.183.xxx.117)
ㅎㅎ.. 똑 같은 친구 만나서 스스로 깨닫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한데... 그럼 친구들 입장이 보이거든요. 제가 중학교 때 화나면 말은 안하고 무표정으로 다니고 그래서 친구들이 "**화나게 하지말라고 하면서 쩔쩔매던 경험이.." 부끄럽지만요 ㅎㅎ. 근데 저랑 똑 같은 친구를 고등학교 때 만나고 나서 "헐.. 이거 나쁜 버릇이였구나." 하면서 고치게 되더라고요. ㅎㅎ.
따님이 울고 했다니 엄마가 몰라야 하는 일이 아니잖아요. 왜 우니 물어보고. 그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대처하는 방법도 있다고 물어보고. 친구 중 누가 따님처럼 행동한다면 기분이 어떻겠냐고 물어보고. 그렇게 해결 방법 대처 방법을 알려주세요. 친구들한테 미안하다 너희들 잘 못이 아니였는데 앞으로 조심할께. 내가 혹시 또 그러면 좀 알려줘라. 내가 그런다는거 알려줘서 고맙다 이런식으로 풀어나가라고 일러주세요. 싸우고 화해하면서 더더욱 친해지는게 우정인걸요.
직접 연락하거나 끼어들어서 해결하려 하시지 마시고 방법을 알려주고 도닥여주세요. 정말 몰라서 해결을 못하고 있는 수도 있거든요.
11. 음..
'12.7.21 9:04 AM
(218.234.xxx.51)
이번 일로 따님이 느낀 건 없대요? 따님하고 먼저 이야기해보세요.
따님이 성격이 유별나다고 하셨는데 가만 보니 대단히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하네요. 아직 어리다고는 하지만 어릴 때부터 부모가 모든 응석을 다 받아주신 거 같아요. 어른 어려운 것도 없었을 것이고..자기 기분 안좋아도 참을 때가 있다는 걸 모르는 아이인 거죠. 내 기분이 수틀리면 위고 아래고 친구고 없는 사람.. 나중에 직장에서도 왕따 당합니다.
일단 아이가 중학생이라니 아주 말귀를 못알아듣는 나이도 아니고 따님과 이번일에 대해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이야기해보셨으면 해요. 어디 멀리 나가서 엄마하고 단 둘이 대화하는 게 어떨까 싶어요.
12. ....
'12.7.21 9:07 AM
(118.33.xxx.41)
더 부딪히고 깨지면서 스스로 깨닫는수밖에없죠.
조금씩 변화가 있을겁니다.
어머니가 친구들을 만나는것은 되려안좋을수도
있는게..아이들은 수다스러워서 그말을 반드시
또 옮기거든요..누구네 엄마가 이러구저러구..,
아이스스로 친구에게사과하고 받아주지 않더라도
참고 기다리도록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13. 요리초보인생초보
'12.7.21 12:13 PM
(121.130.xxx.119)
아이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장점
1. 저희집에 모여서 dvd보면서 과자먹고 즐겁게 노는거였는데
2. 성격이며 공부며 집안이며 나무랄데 없는 아이들이 친구가되어서 왠 떡이냐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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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기적인 아이면 남의 집에 가서 대접받고 싶어하지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뭐 해주려고 하지 않았겠죠. 기본적인 성품은 착하지 않을까 싶네요.
2. 문제아, 반항아 이런 애들과 어울리지 않는 거 보면 보는 눈이 있네요. 오래 유지만 시키면 더할 나위 없겠어요.
단점
헌데 텔레비전과 연결된 컴이 고장이였던지 안되더랍니다.
제 아이는 신경질부리다가 지 방으로 문닫고 들어가버리고
3월엔 여기저기 친구하자고몰리고
4월엔 즐겁게 지내다가 5월부터 삐그덕 그러다 여름방학때 파경.. 학기말까지 거의 왕따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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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댓글에도 있지만 문제 해결 능력과 상황대처능력이 좀 부족하니 지금부터라도 길러주세요.
하나하나 되짚어가며 이런 상황에는 이렇게 하라고 얘기 나누다 보면 비슷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어요.
앞으로 뭔가 일을 하기 전에 준비 철저하게 할 것. 텔레비전과 컴을 약속 전날 미리 dvd 넣고 틀어볼 것. 그리고 무엇이 문제였나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신이 끝까지 해보고 안 되면 컴 잘 아는 친구에게 고쳐봐 달라고 부탁하거나 엄마에게 전화해서 해결해보기.
그것도 안 된다면 그냥 tv 보면서 과자 먹거나 아니면 집에 모노폴리 같은 보드 게임 있으면 그거 하거나 이도 안 되면 과자 먹으며 수다 떨거나. 한 문제에 차근차근 해결해 보려 하고 안 되면 대안 제시하기, 이러세요.
살다보니 문제 발생보다는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따라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나오더라고요. 믿음직한 딸로 키워주세요.
ebs 달라졌어요 보면 애부터 어른까지 문제 상황 조금씩 개선하잖아요? 포기할 수 없고 지금부터라도 바뀌면 되죠.
그리고 아이가 인내심이 부족한 거 같네요. 인내심 기르는 데는 운동이 좋습니다. 성격도 밝아지고요.
14. ..........
'12.7.21 4:52 PM
(58.239.xxx.10)
우리애 성격도 비슷해서 놀랐습니다,,요리초보인생초보님 글이 저도 도움될듯하네요
운동,ㅡ,,저도 추천드려요,,우리 아이도 약간 둥글어졌습니다,,,
15. ff
'12.7.21 6:37 PM
(221.162.xxx.178)
본인의 힘으로 고치기 힘들다면 전문가의 힘을 빌리세요.
16. 부모책임
'12.7.21 7:20 PM
(61.79.xxx.213)
부모가 응석 받이로 키우셨나 봅니다
더 자라면 적응하기 힘들겁니다
운동이나 단체 생활 할수 있는것을 시키구요
극기훈련 한번 보내 보시는것이 어떠세요?
아님 국토순례 같은것...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걸 깨닳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성격 못고치면 원글님 후회가 아니고 평생 고생 할겁니다
17. MyLife
'12.7.21 8:26 PM
(75.92.xxx.228)
전문가 상담을 권해요.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구요. 꼭 원글님이 잘못키워 그런 게 아닐 수도 있어요.
태어나길 너무 예민하게 태어난 아이들 중에 감정 조절 잘 못하는 애들이 있어요.
사춘기 때 문제점이 컨트롤 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 때야 병원 치료를 찾게 되구요.
아이한테 가르쳐서 될 꺼라면 좋겠지만, 이제까지 부모로서 노력도 하셨을 듯 한데
안된 거 보니까, 아마도 부모 도움으로 극복하기엔 역부족인 상태인 듯 합니다.
아이도 자기가 왕따된 전력이 벌써 여러해째라면, 이번에 또 어떻게 될 건지
뻔히 알고 있지 않겠어요. 앞으로 문제가 더 심해지기만 할 겁니다.
아이가 남이 보기에 말로 안되는 행동을 하는건, 그런 돌발 상황에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건
맞지만, 그런 상황을 너무너무 심하게 받아들이게 되어서 남 생각은 아예 할 수 없을 정도로
어쩔 수 없을 정도로 감정이 너무 격해져서 그런 걸 수도 있거든요.
모든 종류의 스트레스를 회피라는 수단으로 푸는 거 같아보이는데, 성적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해가 되네요.
힘내세요. 원글님이 잘못키워서 그런 게 아니구, 그냥 약간의 장애가 있는 아이일 수도 있으니까요.
감정을 너무 요동치게 느끼지 않을 수 있게 해주는 약도 있고, 더불어 자신의 감정을 세세하게
관찰해서 감당이 안되는 수준으로까지 안가게 하는 심리훈련방법도 있고 그래요.
그러니, 아이 상태가 더 나빠지기 전에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셔요.
18. 책
'12.7.21 8:39 PM
(58.127.xxx.250)
스마트브레인 추천해요.
스트레스 관리 / 자기제어 ---> 스스로 독립하는 인간...
19. 아이친구
'12.7.21 9:50 PM
(1.236.xxx.72)
울애 친구랑 비슷하네요.
3월엔 인기가 정말 많아서 서로들 친구하려고 난리,4~5월까지 잘 지내다가 6월부터 하향곡선,
요즘엔 왕따까진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같이 놀려고하지 않는대요.
우리애랑은 3년동안 같은반이라서 그냥저냥 어울리긴 하지만 울애도 요즘엔 같이 놀기 싫다고 합니다.
왜 그런가 살펴보면 문제해결능력이 형편없어서 무책임하단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셋이서 복도청소를 하다가 구간 나누는 문제가 생겼나봐요.
두명은 어떻게하면 빨리 청소할수 있을까?서로 얘기하는데 그 아이만 그냥 가버렸대요.
아이들끼리 어울리다보면 사소한 문제가 생길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그냥 사라지거나 핑계를 대면서
가버린다고 우리애도 불만이 많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심성은 착하고 바른편인데 문제 생기면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니 모듬활동을 하거나
같이 뭔가를 하다가 잘못되면 같이 하던 아이들만 옴팡 덮어쓰게 된다고 할까?
저도 그런 얘기를 몇번 듣다보니 말은 안하지만 속으로는
'그냥 걔 빼고 해라'소리가 이만큼 올라오곤 합니다.
그집 엄마의 경우에는 아이의 실수에 너무 엄격해요.
뭔가 실수하면 너무 오래도록 잔소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그런지 아이가 뭔가 문제에 부딪쳤을때 고쳐서 나가는게 아니라 그냥 피하거나 자긴 그 자리에
없었다는 식으로 모면하려고 하는듯해요.